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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테슬라 효과'에 비트코인 4만8천달러 돌파...광주은행 작년 당기순익 1602억원 달성 外

 

【 청년일보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5억달러(약 1조7천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는 소식에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신용보증기금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미래 시대 혁신금융 추진을 위한 '2021년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이 8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2%를 웃돌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 "테슬라 1.7조 구매 효과"...비트코인 4만8천달러 넘어

 

테슬라가 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을 15억달러(약 1.7조원)어치 사들였다고 공시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9일 오후 4시 현재 4만8천달러선을 넘어서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고.

 

테슬라는 또 "가까운 미래에 우리 제품을 위한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용인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트코인을 받고 자사 전기차를 팔 예정이라고 발표.

 

가상화폐 투자사 갤럭시 디지털의 창업자인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미국 내 모든 기업이 이런 일을 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에 10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

 

하지만 그동안 높은 가격 변동성을 보인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목소리도 여전히 만만치 않다고.

 

조지타운대 제임스 엔젤 부교수는 "기업의 관리자들은 일반적으로 보수적이어서 안전한 유동 자산에 투자한다"며 "하루에 10% 급등락하고 한달이면 50%씩 오르내리는 비트코인은 좋은 가치 저장 수단이 아니다"라고 언급.

 

◆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 약 1년만에 2% 돌파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장중 2.006%까지 올라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채 시장이 혼란에 빠지기 전인 작년 2월 이후 처음으로 2%대를 넘어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

 

저널은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경제 성장의 회복세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최근 미 국채 장기물이 단기물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

 

투자관리회사 리처드 번스타인 어드바이저의 채권 담당 직원인 마이클 콘토풀로스는 "30년물 수익률이 2%를 넘고 물가도 함께 오르기 시작하면 이는 경제성장의 명백한 선행지표가 될 것"이라고 언급.

 

씨티그룹의 애널리스트들도 기술적으로 중요한 2%선 돌파로 수익률이 "2.44∼2.47%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중기적으로 이런 움직임이 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

 

◆ 원·달러 환율, 3원 내린 1,116.6원 마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원 내린 달러당 1,116.6원에 장을 마감.

 

환율은 미국 추가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가 부른 위험 선호 분위기에 힘입어 0.5원 내린 1,119.1원에서 출발한 뒤 장중 1,113.9원까지 떨어졌다고.

 

그러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줄어들고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내림세를 타자 원·달러 환율도 장중 하락분을 상당 부분 회복.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달러 약세와 주가 상승을 반영하면서 저점을 낮췄다가 오후 들어 약달러 모멘텀이 둔화하고 외국인도 주식을 팔면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

 

◆ BNK금융지주 작년 영업이익 7천482억원...전년 대비 7.3% 감소

 

BNK금융지주는 2020년 연간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5천193억원으로 전년보다 7.63% 감소했다고 9일 공시.

 

은행 부문 실적이 부진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충당금 추가 적립과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BNK금융은 설명.

 

계열사별 당기순이익을 보면 부산은행이 3천85억원, 경남은행이 1천646억원, 캐피탈이 719억원, 투자증권이 534억원, 저축은행이 166억원을 각각 기록.

 

BNK투자증권과 자산운용 등 비은행 부문 이익이 작년보다 21.9% 증가하며 BNK금융그룹 순이익 감소를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명형국 BNK금융 전략재무부문장은 "올해는 비은행·비이자 부문 이익 확대와 건전성 개선을 통한 충당금 전입액 축소 등으로 당기순이익 목표를 6천억원대로 정했다"며 "비은행 계열사의 역할에 따라 큰 폭의 이익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

 

◆ 카카오 "마이데이터 허가 지연, 과정상 문제일 뿐"...하반기 출시 예고

 

카카오페이의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허가 지연에 대해 한국·중국 금융 당국 간 소통 문제일 뿐 결격 사유는 없으며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배재현 수석부사장은 이날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2대 주주 제재 확인 요청과 관련해 금융 당국 간 소통 지연으로 아직 심사 중"이라며 "과정상 문제일 뿐 카카오페이 자체적으로 마이데이터 라이선스에 결격 사유는 없다"고 언급.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2월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심사를 신청했으나, 카카오페이 지분 43.9%를 가진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를 소유한 앤트그룹이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 또는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지 못해 보류 중.

 

배 부사장은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하반기 출시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금융 당국 간 협조가 완료돼 본허가 승인을 받으면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 올해 보증 총량 80조원 운용...신보 '2021년 주요사업 추진계획' 확정

 

신용보증기금은 일반보증 총량 57.5조원, 유동화회사보증 총량을 13.3조원,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총량 9.5조원 등 올해 보증 총량을 역대 최대 규모인 80조원으로 설정.

 

이와 함께 신보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기반 마련을 위해 창업·수출기업 등을 포함한 중점 정책부문 보증공급 규모를 48.5조원으로 확대하기로.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보증 지원을 차질 없이 지속하고, 국민 삶을 변화시키는 한국판 뉴딜 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

 

◆ 코로나 명절인데도 신권 교환 '뚝'...발행액도 10% 감소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영업일 기준 10일간 관내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은 5천5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천303억원)과 비교해 748억원, 11.9% 줄었다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당국이 설 연휴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의 영향으로 발행액이 준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은행은 설명.

 

새 지폐(신권)로 교환해 간 건수도 3천663건(35억원)으로 지난해 5천617건(58억원)에 비해 2천건(-34.8%) 가까이 감소.

 

◆ 케이뱅크, 서호성 행장 공식 선임...을지로 신사옥 이전

 

케이뱅크는 9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서호성 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을 3대 은행장으로 공식 선임.

 

아울러 케이뱅크는 BC카드가 있는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로 사옥 이전을 완료하고, 광화문을 떠나 을지로에서 '제2의 도약'에 나서겠다고 선언.

 

케이뱅크는 사옥 이전 및 3대 은행장 선임 등 굵직한 변화를 '혁신'의 계기로 삼아 올해를 본격적인 성장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

 

서호성 신임 행장은 "케이뱅크가 도약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사옥을 이전하게 됐는데 이를 '터닝 포인트' 기회로 삼겠다"며 "앞으로 제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기존 금융과의 차별화, 고객 혜택, 편의성 제고를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삼아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겠다"고 언급.

 

◆ "코로나에도 선방"...광주은행 2020년 당기순이익 1천602억원 달성

 

광주은행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2019년(1천733억원) 보다 131억원 줄어든 1천6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

 

은행 측은 연말 명예퇴직(125억원)을 고려하면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선방한 것이라고 설명.

 

아울러 영업이익은 2천119억원(2019년 2천324억원)으로 집계, 광주은행은 이 역시 코로나19 리스크에 대비한 추가 충당금(220억원)을 고려하면 전년 수준이라고 평가.

 

고정이하 여신비율 0.43%, 연체비율 0.39%로 국내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 건전성을 유지했으며, BIS자기자본비율은 17.60%, 보통주 자본비율은 15.47%로 자본 적정성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3년물 연 0.990%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1bp(1bp=0.01%포인트) 내린 연 0.990%에 장을 마쳤다고.

 

10년물 금리는 연 1.813%로 0.9bp 하락했고,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0.8bp 하락, 0.7bp 하락으로 연 1.319%, 연 0.670%에 마감.

 

20년물은 연 1.968%로 1.2bp 내렸으며,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0bp 하락, 0.9bp 하락으로 연 1.975%, 연 1.975%를 기록.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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