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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설 연휴 신규확진 403명, 부천시 영생교 누적 105명

 

【 청년일보 】정부는 오는 13일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현행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정안을 확정한다.

 

한동안 진정세를 이어가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설 연휴(2.11∼14) 검사 건수 감소 영향 등을 고려한 조정안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재확산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인구 이동이 많은 이번 설 연휴가 또 하나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여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날인 1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3명 늘어 누적 8만2천83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04명)보다 101명 적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다소 진정되는 듯했으나 연이은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다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전날 5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이날은 다시 400명대로 내려왔다.

 

최근 1주일(2.6∼12)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93명→371명→288명→303명→444명→504명→403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200명대가 1번,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2번, 500명대가 1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4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55명, 경기 103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이 총 29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7.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5명, 대구 11명, 충남 10명, 광주·강원·충북 각 6명, 전남·경북·경남·제주 각 4명, 세종·전북 2명, 대전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85명이다.

 

◆서울 158명 신규 확진…사망 4명 추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12일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고 나머지 155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0시 기준으로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2만5천885명이다. 이 가운데 2만1천648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으며, 3천886명은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351명으로, 24시간만에 4명이 추가됐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중·하순까지 100∼150명대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이었으나, 이달 들어 1일부터 11일까지 128→188→172→126→143→144→112→90→175→183→158명을 기록하며 널뛰기하듯 상당히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경기 어제 105명 확진…임시검사소 누적 확진자 2천명 넘어서

 

경기도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5명 발생해 1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1천23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03명, 해외 유입 2명이다.

 

도내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1∼6일 110명 안팎으로 떨어졌다가 부천 종교시설·학원, 고양 춤 무도장·식당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로 9∼10일 100명대 후반으로 올라섰다가 다시 100명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전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오정동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11명 더 늘어 누적 108명이 됐다.

 

신규 환자 11명은 교인 6명, 접촉자 5명이다.

 

이로써 승리제단·보습학원 관련 도내 확진자 108명 중 교인은 85명, 학원 강사 3명, 원생 26명, 접촉자 14명으로 집계됐다.

 

고양시 일산서구 춤 무도장·식당 관련해서는 14명 추가돼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3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었다.

 

안산시 제조업·이슬람성원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 도내 누적 확진자는 23명이 됐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44명(41.9%)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27명(25.7%)으로 집계되는 등 일상 감염도 지속하고 있다.

 

사망자는 5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56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3.2%, 생활치료센터(7곳) 가동률은 49.2%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0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29명이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확진자 누계는 2천22명이다.

 

◆부천 영생교 관련 9명 추가확진…보습학원 포함 누적 105명

 

경기 부천 종교단체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부천시는 괴안동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과 관련해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105명으로 늘었다.

 

추가된 승리제단 확진자 연령대는 20대 2명, 50대 4명, 70대 2명, 80대 1명이다.

승리제단 관련한 감염 사례는 지난 7일 첫 환자가 발생한 후 오정동 보습학원으로 확산했다.

 

경기도는 10일 부천과 수원, 양평, 안성 등 도내 4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을 점검하고 총 신도 147명 가운데 36명을 제외한 11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는 수원 제단 소속 신도 5명에게 이날 검사받도록 조치했고 나머지 신도들은 연락이 닿지 않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양 무도장·식당 관련 18명 추가 확진…누적 46명

 

경기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생한 일산서구 주엽동 태평양 무도장·동경식당과 관련해 시내 12명, 타지역 6명 등 총 1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이 무도장·식당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지난 3일 이후 46명으로 늘었다.

 

이 중 35명은 무도장이나 식당을 직접 방문했으며 나머지 11명은 방문자 가족이나 접촉자, 접촉자 가족 등 연쇄 감염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고양시는 확진자들이 무도장을 이용한 뒤 옆 식당에서 함께 음식과 술, 음료 등을 먹은 것으로 확인했다.

 

이 무도장과 식당은 이용자 명부를 작성하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시는 지난 9일 이 무도장과 식당에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하고 22일까지 집합 금지를 명령했다.

 

또 영업 관련 법규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추가 처분할 방침이다.

 

방역 당국은 "태평양 무도장과 동경식당 방문자는 자발적으로 선별진료소에 가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군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육군병사·해병대·해군간부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육군 상근예비역 병사 1명은 가족의 확진으로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에 따른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포항의 해병대 병사 1명은 전역 전 휴가 중 민간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됐다가 격리 해제 전 진단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부산에서 근무하는 해군 간부 1명은 휴가 복귀 후 예방적 관찰 중 진단 검사를 받고 나서 확진자로 판명이 났다.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누적 확진자는 557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0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서 코로나19 확진 34명 추가…소규모 집단감염 지속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8명이고 확진자 접촉 감염이 17명, 해외입국자가 1명이다. 나머지 8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서구 13명, 부평구 7명, 남동구 5명, 연수구 4명, 계양구 3명, 미추홀구 2명이다.

 

중구에 있는 관세회사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다.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서구 가족·지인 관련 확진자도 6명이 추가돼 총 19명이 됐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1개 가운데 10개가 사용돼 19.6%의 가동률을 보였다.

 

감염병 전담 병상은 782개 가운데 62개(7.9%)를 사용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천77명이다.

 

 

◆여수로 배낚시 다녀온 전북 거주 일가족 3명 추가 확진

 

전북도는 낚시를 함께 다녀온 일가족 3명 등 도민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내 1천67∼1천69번 확진자는 일가족으로 지난 5일 전남 여수로 배낚시를 함께 다녀온후 발열, 오한,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다.

 

전날에는 이들 확진자의 또 다른 가족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도내 1천70번·71번 확진자는 지난 6∼7일 인천시 서구를 방문해 확진자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71명이 됐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설 명절이지만 가족이나 지인 간 만남과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며 "연휴 때에도 각 선별진료소가 운영되는 만큼 코로나로 우려되는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검사를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서 설 연휴 첫날 확진자 10명 발생

 

설 연휴 첫날에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기존 감염경로를 중심으로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는 안디옥교회, 성인오락실과 관련해 각각 2명이 자가 격리 중 양정 판정을 받았다.

 

1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에이스TCS국제학교(북구)와 관련성이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지역사회 감염자이다.

 

광주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1일 자정 기준 1천941명에 이르렀다.

 

전남에서는 전날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 조사가 필요한 확진자가 나주에서 2명 나왔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인 순천시민, 감염 경로가 광주TCS국제학교(광산구)로 추정되는 나주시민도 각각 확진됐다. 전남 누적 확진자 수는 772명이다.

 

◆충북서 격리 해제 앞둔 60대 부부 등 3명 확진

 

12일 오전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에 거주하는 60대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부부는 지난달 29일 확진된 10대 미만의 가족이다.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보은에서도 무증상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9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후 이뤄진 재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635명으로 늘었다.

 

 

◆충주 '사우나발' 확진자 3명 추가…3일째 누적 7명

 

충북 충주에서 사우나를 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충북도와 충주시에 따르면 이날 충주에서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70대 2명과 80대 1명은 지난 9일과 10일 확진자가 나온 스파렉스 사우나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별다른 증상은 없었으나 지난 9일 확진된 충주보건소 과장 A씨의 사우나 방문 동선이 공개되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날에도 스파렉스 사우나를 이용한 50대 3명이 확진되는 등 이 사우나를 고리로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할 우려를 낳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최초 감염자와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는 한편 지난 1일 이후 이 사우나를 이용한 시민들에게 진단검사를 당부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날 현재까지 이 사우나를 다녀간 230여명이 검사를 받았으나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시민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충주에서는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검사를 받은 3명도 확진됐다.

 

이들은 코로나19가 집단발생했던 충주 닭가공업체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달 28∼29일 자가격리됐다.

 

이날 현재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632명이다.

 

◆공주서 코로나 확진자 4명 나와…화성거주 확진자 접촉

 

 충남 공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나왔다.

 

공주시에 따르면 70대 A씨(공주 84번)와 가족 2명(공주 85∼86번)은 A씨의 딸인 경기 화성 확진자(화성 620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와 접촉한 60대 B씨(공주 87번)도 검사 결과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대전 부사동 행정복지센터 관련 1명 추가 확진…17명째

 

대전에서 중구 부사동 행정복지센터와 관련해 1명이 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이로써 부사동 행정복지센터 관련 코로나19 감염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중구 거주 70대(대전 1131번 확진자)는 지난 5일 확진된 부사동 행정복지센터 복지 도우미(대전 1108번)를 밀접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었다.

 

부사칠석보존회원인 그는 격리 중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다.

복지 업무를 돕는 1108번은 대전시가 민원 대응 공무원과 도우미에게 선제 검사를 권유하자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어 1108번이 접촉한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가족, 주민, 부사칠석보존회원 등으로 감염이 확산했다.

 

◆금산서 외국인 유학생 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충남 금산에서 외국인 유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11일 금산군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외국인 유학생(금산 36번)이 일한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함께 한 20대 외국인 유학생 2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에서 37, 38번째 확진자다.

 

이들이 일한 공장의 내국인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이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15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으며, 함께 일한 외국인 유학생의 1명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대구 요리주점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 나와

 

대구시 북구 동천동 한 요리주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 나왔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9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1명이 이 음식점을 다녀간 사실이 확인돼 방문객 명부 등을 토대로 검사한 결과 확진자 6명이 더 나왔다.

 

확진자들은 지난달 26∼27일과 29∼30일, 이달 5일 저녁 이 음식점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시민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 해당 기간 업소 방문자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에 예약해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요청했다.

 

 

◆경남 신규 확진 5명…기존 확진자 접촉

 

경남도는 10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거제 1명, 양산 4명으로 이들은 모두 도내 혹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달 들어 도내 확진자는 78명으로 지역감염이 71명, 해외입국자가 7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45명(입원 101명, 퇴원 1천936명, 사망 8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서 학원·목욕탕 관련 집단·연쇄감염…24명 추가 확진

 

부산 한 수학학원에서 직원이 확진된 지 하루 만에 접촉자 4명이 잇달아 감염됐고, 목욕탕 2곳에서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5명, 11일 오전 19명 등 2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천964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확진된 2925번이 근무하는 동래구 수학학원에서 학생 1명을 포함한 확진자 4명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2925번 환자가 이 학원에서 접촉한 53명 중 45명을 검사했고 나머지도 검사할 예정이다.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연쇄감염이 발생한 중구 명천탕과 관련해서도 이용자 3명과 확진자 가족 2명이 각각 양성으로 나왔다.

 

명천탕 관련 확진자는 15명이다.

 

명천탕 관련 밀접 접촉자가 71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22명은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다.

 

지난 8일 확진자가 발생해 부산시가 동선을 공개한 동래구 금호탕에서도 접촉자 53명 중 15명이 검사를 받아 2명이 확진됐다.

 

금호탕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4명, 직원 1명 등 5명으로 늘었다.

 

최근 부산에서는 목욕탕 3곳에서 25명의 감염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목욕탕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기장병원에서도 환자, 직원, 보호자 정기추적검사에서 환자 1명,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1명이 됐다.

 

항운노조발 n차 감염으로 의료기관 직원 확진자(2898번)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또 미국과 요르단에서 각각 입국한 2명이 확진돼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1명, 사상구 한 피시방 확진자와 접촉한 1명도 감염됐다.

 

이밖에 가족 간 감염 사례가 있고 4명은 감염원이 불분명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1483번 확진자가 숨져 누적 사망자는 98명이 됐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오늘부터 4일간 설 연휴가 시작됐다"며 "이번 명절만큼은 나와 가족, 이웃 건강을 위해 만남을 되도록 자제하고 안부는 전화나 영상으로 나눠달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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