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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 자산운용사 작년 순익 44% 증가...증가분 절반은 미래에셋 몫

작년 순이익 3천816억원...전년比 44.0% 증가
미래운용, 전체 운용사 순이익의 50.7% 차지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지난해 증시 활황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이 전년 대비 평균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운용의 순이익은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공시된 2020년 각 운용사 실적에 따르면 운용자산 기준 국내 10대 자산운용사(키움투자자산운용 미공시 제외)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천816억원으로 전년보다 44.0% 늘어났다. 총 영업이익(별도 기준)은 4천225억원으로, 2019년 대비 10.7% 증가했다.

 

운용사의 이러한 호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오르면서 주수입원인 운용수수료 수입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지난해 순이익이 95.8% 급증한 2천56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94억원이었다.

 

미래에셋운용의 순이익은 전체 순이익의 50.7%를 차지했다. 다른 8개 운용사의 순이익을 합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미래에셋운용 측은 "65조원이 넘는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비즈니스 성장세와 해외법인의 견조한 실적,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생명 지분 보유 및 추가 취득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로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9개 운용사 중 한국투자신탁운용(-12.6%)과 NH아문디자산운용(-6.0%)를 제외하고 7곳의 순이익이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외에 삼성자산운용(30.5%)과 한화자산운용(21.2%), KB자산운용(20.9%) 등이 두 자릿수 순이익 증가율을 나타냈다.

 

10대 자산운용사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신영자산운용도 2019년보다 69.3% 증가한 24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부동산투자 전문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2019년 대비 97.8% 급증한 59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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