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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캐나다에 비트코인 ETF 등장...비트코인 금 대체할까? 外

 

【 청년일보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한국은행이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에 대해 '빅브라더법'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지나친 과장"이라며 공개 반박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정책금융기관장들이 다음달 말 종료를 앞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6개월 더 연장하는데 뜻을 모았다.

 

금 대체재로도 거론되는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대표적 실물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카드 국내 승인액이 2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이는 내수 위축과 고용 불안으로 소비가 쪼그라든 것으로 풀이된다.

 

◆ 한은 "전금법 개정안, 빅브라더법" 비판에...은성수 "지나친 과장" 반박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한은이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에 대해 '빅브라더'라고 한 비판에 대해 "지나친 과장"이라며 정면 반박.

 

은 위원장은 이에 대해 "쉽게 말해 제가 한 전화 통화 기록이 통신사에 남는다고 통신사를 빅브라더라고 할 수 있냐"며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

 

이어 "사건·사고가 나면 검찰이 판사 영장을 받아 통신사에게 통화기록을 달라고 해서 그때 보는 것"이라며 "사건이 있을 때 금융당국이 법에 의해 자료를 받아 누가 자금의 주인인지를 보려는 것이지, 그걸 누가 매일 CCTV 보듯 보겠는가"라고 언급.

 

은 위원장은 "현재 우리가 하는 자금이체 정보도 금융결제원으로 가는데, 결제원을 지금 한은이 관장하고 있다"며 "비판을 해도 그런 식으로 해선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

 

◆ 비트코인 금 대체하나...국내 금값 10개월만에 최저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8% 내린 6만3천900원에 마감.

 

이는 종가 기준으로 작년 4월 6일의 6만3천78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역대 최고가인 지난해 7월 28일의 8만100원과 비교하면 반년 만에 20.22% 하락.

 

금 가격의 약세는 위험자산 선호가 이어지는 와중에 금값과 반비례 관계인 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상승한 영향이 크다고.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이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로 위험자산 선호도가 상승했다"며 "실질금리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작아진 점, 비트코인이나 투자등급 회사채 등 금을 대체할 수 있는 자산이 많아진 점 등이 금 가격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설명.

 

◆ "대출 만기·이자 상환 연장"...은성수·정책금융기관장 한목소리

 

은 위원장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정책금융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지원과 한국판 뉴딜 등을 논의.

 

이 자리에서 정책금융기관장들은 3월 말 시한 도래 예정인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 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 조치의 경우 정책금융기관도 전(全) 금융권과 함께 이자 상환 유예를 포함해 6개월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고.

 

또한 그 동안 대출·보증 만기연장을 지원해온 중견기업에 대해서도 동일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

 

이 밖에도 정책금융기관들은 녹색금융 활성화 등 한국판 뉴딜, 혁신 금융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 최저 금리 연 2.25%...주금공, 3월 보금자리론 금리 동결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3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19일 주금공에 따르면 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를 통해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35(만기 10년)∼2.60%(30년)로 이용할 수 있다고.

 

또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낮은 연 2.25(10년)∼2.50%(30년)의 금리가 적용.

 

아울러 사회적배려층(한부모·장애인·다문화·3자녀 이상)이거나 신혼부부의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고.

 

◆ 캐나다에 비트코인 ETF 등장...첫날 거래액 1천800억원

 

캐나다에서 북미 첫 비트코인 투자용 상장지수펀드(ETF)가 등장한 18일(현지시간) 이 ETF의 하루 거래 규모가 1억6천500만달러(약 1천826억원)에 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의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세파트는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종목 코드명이 BTCC(정식 명칭 Purpose Bitcoin ETF)로 상장된 이 ETF의 첫날 거래액은 캐나다 증시의 다른 일반적인 ETF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라고 언급.

 

블룸버그는 "유럽에 가상화폐 자산을 추적하며 ETF와 유사하게 기능하는 상품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 종목은 ETF라는 명칭이 처음 붙은 상품"이라며 미국에서도 허가 여부는 아직 장담할 수 없지만 몇몇 ETF 발행 신청이 접수된 상태라고 전했다고.

 

ETF는 펀드 형태의 투자 상품을 상장시켜 투자자들의 접근성과 환금성을 키운 금융 상품.

 

 

◆ 국내 카드승인액 두달 연속 감소...정부 "실물경제 불확실성 지속"

 

기획재정부는 19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회복세 등에 힘입어 제조업·투자가 개선됐지만,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내수 위축이 이어지고 고용지표가 크게 둔화하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진단.

 

1월 카드 국내 승인액은 지난해 12월(-3.9%)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주요 소비지표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1월 백화점 매출액은 6.7%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작년 12월 1.7% 늘었던 할인점 매출액은 1월 12.4% 감소로 전환.

 

반면 사화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오프라인 매장의 수입은 줄었지만 온라인 매출액은 12월(19.2%)보다는 줄었지만 1월 18.1% 증가하면서 높은 증가폭을 이어가고 있다고.

 

◆ 원·달러 환율 하락 1,105.9원 마감..."방향성 없는 장세"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7원 내린 달러당 1,105.9원에 거래를 마쳤다고.

 

환율은 0.3원 내린 달러당 1,107.3원으로 출발해 하락 흐름을 유지한 환율은 오전 11시 상승 전환하면서 위안화 약세 등에 연동해 고점을 1,111.0원까지 높였으나 다시 하락으로 전환.

 

환율 방향성을 좌우할 대형 변수가 없는 상황에서 수급과 국내 증시 등에 환율이 영향을 받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큰 방향성은 안 보이는 상황"이라며 "미국 국채 실질금리의 상승세를 주목하고는 있으나 환율 급등을 이끌기에는 아직 약한 상태"라고 설명.

 

◆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50→70% 상향' 기재위 통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임차인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깎아주면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착한 임대인 제도' 등의 내용을 담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을 의결.

 

개정안은 임대인이 소상공인 임차인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깎아줄 때 인하분에 적용되는 소득·법인세 세액공제율을 50%에서 70%로 높이는 내용.

 

공제 적용 기한은 올해 6월 30일에서 12월 31일까지로 6개월 연장했지만, 종합소득금액 1억원을 초과한 임대인은 현행 기준대로 50%의 공제율을 적용받게 된다고.

 

◆ '지폐 원료 판매' 한국조폐공사 외국 자회사 7년 연속 흑자

 

한국조폐공사는 외국 자회사 GKD(Global KOMSCO Daewoo)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7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은행권 용지 원료인 면 펄프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2010년 9월 우즈베키스탄에 합작법인(지분 조폐공사 65%·포스코인터내셔널 35%) 형태로 설립된 GKD는 지난해 2천8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

 

당기순이익은 300만 달러로, 2014년 이후 7년 연속 흑자.

 

조폐공사 관계자는 "생산기술 고도화를 통한 비용 절감과 품질개선 등 혁신을 추진한 결과 이런 실적을 일궈냈다"며 "화학용 면 펄프 시장 확대를 위한 고품질 제품 개발도 추진 중"이라고 언급.

 

◆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연 0.996%

 

1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1bp(1bp=0.01%포인트) 오른 연 0.996%에 장을 마쳤다고.

 

10년물 금리는 연 1.875%로 2.1bp 상승했고,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1.4bp 상승, 0.1bp 상승으로 연 1.344%, 연 0.669%에 마감.

 

20년물은 연 1.997%로 1.4bp 올랐으며,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3bp 상승, 1.3bp 상승으로 연 2.005%, 연 2.005%를 기록.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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