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뷰티 업계도 새로운 변화의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길어진 마스크 착용 시간으로 인해 피부에 발생하는 각종 트러블과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최소한의 성분으로 피부 자극과 부담을 줄이는 제품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소비자 변화에 업계 또한 성분을 최소화하거나 핵심 성분만을 내세운 화장품을 속속 내놓는 추세다.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퓨젠바이오의 자회사 세포랩(cepoLAB)이 ‘바이오제닉 에센스’를 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제닉 에센스는 바이오 신물질인 ‘클렙스(CLEPS)’를 90% 이상 담은 워터타입 에센스다.

바이오제닉 에센스의 주요 성분인 클렙스는 퓨젠바이오 연구진들이 항당뇨 물질을 연구도중 우연히 발견한 흰 균주,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놀라운 항당뇨 효과와 피부 개선력을 확인한 후 10년 간의 연구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세리포리아 락세라타는 산소와 영양분이 부족한 척박한 인공배양 환경에서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생합성을 하며 스스로 이차대사물질을 만들어내는데, 이 이차대사물질이 삼투압에 의해 외부로 빠져나가 배양액에 흡수되고 새로운 노란색 액체인 클렙스가 된다.

세포랩 관계자는 "클렙스는 피부 건강에 중요한 탄력, 보습력, 회복력을 높여주고 피부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와 멜라닌, 최종당화산물을 억제해 피부 스스로 건강하도록 피부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