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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어 금융당국도...LH 직원 대출 '북시흥농협' 현장검사 착수

LTV·담보가치 평가 기준 준수...불법·불건전 영업 여부 조사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들이 광명과 시흥 토지를 매입할 당시 상당수의 대출이 이뤄졌던 북시흥농협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18일 오전 9시부터 현장검사반을 북시흥농협에 파견해 대출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

 

금감원은 북시흥농협이 LH 직원들에게 대출을 내주는 과정에서 담보대출비율(LTV)이나 담보가치 평가기준 등을 지켰는지, 특혜 대출은 없었는지 등 불법·불건전 영업행위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농협 북시흥지점은 다수의 LH 직원이 토지담보대출을 받은 곳으로 참여연대 등의 기자회견 및 LH의 자체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이에 해당 지점에 대한 현장검사는 이미 예고되어 있었다.

 

전날에는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가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경남 진주 LH 본사 등과 함께 북시흥농협을 압수수색이 진행되기도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2일 "이번 LH 투기 사건은 은행권의 특정 지점에서 대규모 대출이 집단으로, 집중적으로 이뤄졌기에 가능했다"며 "금감원 등 감독기관은 그 프로세스를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석헌 금감원장도 지난 16일 임원회의에서 "금융사의 토지담보대출 실태를 조속히 점검해 위법·부당행위를 엄중히 조치하고 북시흥농협에 대해서는 이번 주 중 신속히 현장검사에 착수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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