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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한의사의 녹용한잔] 코로나 시대, 호흡기 건강 지키는 방법<1>

 

【 청년일보 】 1년 넘게 지속되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은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자 코로나19를 제외한 일반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숫자는 줄었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가 극심한 환절기에는 기침과 콧물, 가래를 동반한 감기 증상이 쉽게 생길 수 있다. 


감기 증상이 있는데 발열이 없고 특별히 코로나19에 감염될 만한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는 리노 바이러스로 인한 감기 증상, 혹은 면역력 저하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더 높다.

 

감기회복에는 약 먹으면 7일 약 안 먹으면 1주일 걸린다는 말도 있듯이, 무리한 일정과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한다면 오래지 않아 증상은 완화된다. 


만약 평소에 기침과 콧물이 자주 생기고 호흡기가 약하다면, 집에서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생활 습관 몇 가지는 지키는 것이 좋다.


첫 번째, 미온수를 자주 마시는 것이다. 봄철 미세먼지로 인해 생기는 기침과 가래 예방의 핵심은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다. 최소 2시간에 한 번은 종이컵 1잔 이상 분량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을 많이 마시면 배가 불러 불편한 사람들은 적은 양의 물이라도 최대한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두 번째, 충분한 휴식이다. 기침과 콧물을 달고 사는 사람들은 평소 해야 할 일이 많거나, 과중한 스트레스 환경에 놓여있는 경우가 많다.

 

이유 없이 기침을 한다면, 우리 몸에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몸과 마음에 여유를 주는 것이 좋다. 낮에는 30분간 햇볕을 쐬며 걷는 산책을 하고 밤에는 7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하면,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분비가 활성화되며 감기를 이겨낼 수 있는 충분한 면역력이 생길 수 있다.


세 번째, 무 또는 도라지를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 무는 한의학적으로 행기(行氣)작용이 있어 소화기의 운동성을 높이고, 호흡기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도라지는 객담(喀痰)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고 인후통이 동반된 기침 증상에 도움이 된다. 몸이 으슬으슬 춥고 몸살기운이 있다면, 생강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무와 도라지, 또는 생강을 오래된 기침 증상이 있을 때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한의학적으로 몸의 정기를 북돋아주는 보법(補法)이 아니라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사법(邪法)에 해당하는 치료이기 때문이다.


일시적인 호흡기 기능저하가 아니라 최소 3~6개월 이상 기침이 지속된다면, 한의학적으로는 정기허(正氣虛) 상황으로 보고 보비위(補脾胃), 보폐음(補肺陰) 작용이 있는 복합 한약 처방 제제를 처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침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다. 증상에 대한 자세한 문진, 그에 따른 진단과 맞춤형 처방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

 

 

글/ 박지훈 한의사

 

 

매일경제TV 건강한의사 방송출연
◆‘한의사가 답하다’ 책 저술
◆대한한의학회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입상
◆Journal of Ginseng Research(SCI급 학술지) 논문 저술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회원
◆대한동의방약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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