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에 진땀승을 거둔 포르투갈 선수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312/art_1616631692341_ab660a.jpg)
【 청년일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이끄는 포르투갈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아제르바이잔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제르바이잔과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A조 1차전에서 상대 자책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경기에서 볼 점유율에서 67%-33%로 우위를 점했고, 슈팅 개수에서도 29개(유효슈팅 14개)-4개(유효슈팅 0개)로 크게 앞섰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호날두도 팀에서 가장 많은 슈팅 8개를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포르투갈은 경기 시작과 함께 아제르바이잔에 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전반 4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페널티 아크에서 날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아 막혔고, 5분 뒤 후벵 네베스와 주앙 칸셀루의 슈팅은 모두 아제르바이잔 골키퍼 스하흐루딘 마함마달르예프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3분 호날두의 헤딩 슛도 마함마달르예프가 잡아냈다.
일방적인 공세를 이어가던 포르투갈은 아제르바이잔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7분 마함마달르예프가 쳐낸 공이 막심 메드베데프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포르투갈은 후반 시작과 함께 브르누 페르난드스를 투입해 '굳히기'에 나섰으나 추가 골을 기록하는 데는 실패했다.
후반 21분 실바의 왼발 슛과 2분 뒤 호날두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날린 왼발 슛이 모두 골키퍼에게 향했고, 후반 31분에는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페르난드스의 오른발 슈팅이 막히는 등 좀처럼 아제르바이잔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