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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세르비아와 2-2 무승부...호날두, '노골' 불만에 경고

포르투갈,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1위

 

【 청년일보 】포르투갈이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세르비아와 2-2로 비겼다.

포르투갈의 '캡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결승골이 될 뻔한 자신의 마지막 슛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으면서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라운드에 주장 완장을 던지기도 했다.


포르투갈은 28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츠르베나 즈베즈다 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은 승점 4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포르투갈(골 득실 +1·3득점)이 세르비아(골 득실 +1·5득점)에 앞서 조1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전반전을 주도했다.


전반 11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디오구 조타가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뒤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6분에는 조타가 한 골을 추가골을 넣었다.

세드리크 소아르스가 올린 공을 조타가 또 한 번 머리로 밀어 넣으며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경기는 포르투칼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세르비아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1분 네마냐 라도니치의 크로스를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헤딩으로 마무리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추격의 고삐를 죈 세르비아는 후반 15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재빠른 빌드업으로 상대 선수들을 따돌렸고, 필리프 코스티치가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작성했다.


세르비아는 후반 추가 시간 니콜라 밀렌코비치가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으나 추가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포르투갈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기회를 얻었지만, 호날두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을 상대 수비수가 골문 앞에서 걷어냈다.


화면상으로는 공이 골라인을 넘어선 듯했지만, 주심은 '노골'을 선언했다. 월드컵 예선에는 비디오판독(VAR)을 시행하지 않아 확인할 수 없었다.


호날두는 주심의 판정에 항의하다 경고를 받았고, 경기가 끝난 뒤에도 화를 삭이지 못한 채 주장 완장을 바닥에 던지고 경기장을 떠났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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