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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독일, 북마케도니아 1-2 충격패...월드컵 예선 20년 만에 패

 

【 청년일보 】'전차군단' 독일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예선에서 약체 북마케도니아에게 충격패를 당했다. 

독일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독일 뒤스부르크의 샤우인슬란트-라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조별리그 J조 3차전 홈 경기에서 북마케도니아에 1-2로 패했다.


역대 월드컵에서 네 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강호 독일이 유럽축구의 변방 북마케도니아에 일격을 당했다.


독일이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진 것은 2001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02 한일 월드컵 예선 잉글랜드전 1-5 패배 이후 20년 만이다.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2연승 후 첫 패배를 당한 독일은 승점 6에 머무르며 조 3위로 내려앉았다.


J조에서는 FIFA 랭킹 99위의 아르메니아가 이날 루마니아를 3-2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선두로 나섰고, 독일을 꺾은 북마케도니아(2승 1패)가 2위로 올라섰다.


독일은 킥오프 휘슬이 울리고 나서부터 북마케도니아를 몰아붙였으나 결실을 보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추가시간 북마케도니아의 고란 판데프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독일은 후반 18분 르로이 사네가 얻은 페널티킥을 일카이 권도안이 성공시켜 분위기를 되돌리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40분 엘리프 엘마스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얻어맞고 무릎을 꿇었다. 아리얀 아데미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중앙으로 찔러준 공을 엘마스가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 지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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