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구단 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의 2020-2021시즌 UCL 준결승 2차전에서 리야드 마레즈의 멀티골로 2-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원정 1차전에서도 2대 1로 이겼다. 이로써 합계 4대 1로 앞서며 결승에 올랐다. 맨시티가 UCL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08년 중동 거부 셰이크 만수르에게 인수되며 '빅클럽'으로 떠오른 맨시티가 UCL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맨시티는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1분 케빈 데 브라위너의 슈팅이 수비 맞고 흘러나온 공을 마레즈가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마레즈는 후반 18분 필 포든이 왼쪽에서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쐐기 골까지 장식했다.
마레즈는 준결승 1, 2차전에서 총 3골을 넣어 결승 진출의 일등 공신이 됐다.
한편 PSG는 이날 부상으로 결장한 킬리안 음바페 대신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맨시티의 탄탄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첼시(잉글랜드)전 승자와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