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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남성 혐오' 논란 확산에 치킨업계도 '진땀'... 총파업 결정한 택배노조 "2000명 참여"外

 

【 청년일보 】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7일 기자회견을 열어 총파업 조합원 찬반투표가 가결됐으며 신선식품 위주로 배송을 거부하는 부분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유통·식품 업계가 자사 이미지 홍보물과 관련해 '남성 혐오' 논란이 잇따라 발생하자 급히 진화에 나서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어버이날을 앞둔 7일 안마의자에 대한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외식이 줄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밀키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 택배노조, 총파업 결정..."2천명 부분파업"

 

택배노조는 지난 6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재적 인원 5천835명에서 5천298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4천78명이 총파업에 찬성해 77.0%로 가결.

 

이번 파업 계획은 지난달 서울 강동구 아파트에서 택배차량의 지상 진입을 금지하면서 빚어진 갈등의 결과라고.

 

노조는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수 있는 모든 절차는 마무리됐다"면서도 파업 돌입 시기는 예정됐던 이달 11일이 아닌 위원장에게 위임하고, 총파업이 아닌 부분파업으로 진행하기로.

 

노조는 위원장에게 파업 시기를 위임한 배경에 대해 "정부나 정치권 등에서 택배사들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파업을 결행해야 하는 상황을 판단해 위원장이 시기를 정할 것"이라고 설명.

 

노조는 이미 단체협약을 체결해 쟁의권이 없는 우체국 조합원들과 노동위원회 조정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파업권 미확보 조합원들을 파업에서 제외했는데, 이에 따라 파업 참가 인원은 전체 조합원 6천400여명 중 약 2천명이 될 것으로 전망.

 

◆ NS홈쇼핑 창립 20주년...조항목 대표 "새롭게 재도약 해야"

 

조항목 NS홈쇼핑은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지나간 역사를 발판 삼아 새롭게 재도약해야 할 때"라고 언급.

 

그는 "우리의 강점을 살리고 차별성을 확대하며 디지털 기반의 효율적 업무환경 조성으로 경쟁력을 확대하자"고 강조.

 

이어 변화와 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도전, 빠르고 유연한 조직문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당부.

 

◆ 코로나19로 높아진 밀키트 인기..."10명 중 8명 구매"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메조미디어가 지난달 2~8일 만 19∼49세 남녀 61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83%가 밀키트를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변.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제공해 조리법만 따라 하면 쉽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제품으로 메뉴가 다양하고 필요한 재료를 추가해서 직접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밀키트 구매 이유(이하 복수응답)로는 68%가 재료 손질과 조리가 편하다는 점을 들었는데, 그 뒤를 '외식 메뉴를 집에서 먹고 싶어서'(44%), '식재료를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어서'(20%)가 이었다고.

 

밀키트를 구매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요인으로 맛(51%)을 가장 많이 꼽았고, 그다음으로 가격(37%), 조리 편의성(34%), 가격 대비 용량(27%) 등의 순.

 

◆ 어버이날 앞두고 안마의자 구매·렌탈 피해주의보

 

소비자원은 "안마의자의 품질 불만이나 계약 해지를 둘러싼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특히 어버이날 등으로 안마의자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5월에는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고 발표.

 

2018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안마의자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441건으로 이 가운데 안마의자를 구매한 경우는 63.7%였고, 나머지는 렌탈 계약을 맺은 사례.

 

피해 유형별로는 작동 불량이나 소음, 체형 부적합, 안마 강도 부적정 등 품질 불만이 63.5%로 가장 많았고, 계약 해제(22.7%), 계약 불이행(5.7%), 사용 중 심한 통증이나 부상 등 안전 문제(3.2%)가 뒤를 이었다고.

 

렌탈 계약에서는 계약 해제 문제가 36.3%를 차지했는데, 이는 계약을 중도 해지할 때 위약금, 운송비 등 반품 비용 관련 분쟁이 많기 때문.

 

공정거래위원회와 소비자원은 피해 예방을 위해 안마의자 구매 시 매장을 방문해 사용에 적합한 제품인지 충분히 체험하고, 렌탈 계약을 할 때는 계약 내용과 해지 비용 등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

 

◆ 중소기업 제품 전시·판매...JDC '가치제주상점' 제주공항에 개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한국공항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소상공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지난 6일 제주공항 여객터미널에 가치제주상점을 개점.

 

제주도 기업 14개 사, 제주도 외 기업 6개 사 등 총 20개 기업이 이번 가치제주상점에 입점해 제주공항에서 연중무휴로 전시·판매할 예정.

 

가치제주상점은 제주에 소중한 기업의 가치를 더하고 함께 채우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만들었다고.

 

문대림 JDC 이사장은 "국내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소상공인들이 다시금 활력을 찾아야 하는 시기"라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중소상공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언급.

 

 

 

◆ '남성 혐오' 논란 치킨업계로 확산...이미지 삭제하고 사과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비비큐(BBQ)는 7일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을 통해 사이드 메뉴 '소떡' 관련 홍보 이미지가 남성 혐오를 일으킨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

 

해당 이미지는 손으로 사이드 메뉴인 소떡의 소시지를 집는 그림인데 손가락 모양이 남성 혐오 커뮤니티 '메갈리아'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이미지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제기.

 

이에 대해 BBQ는 "과거 제작된 홍보 이미지가 특정 이미지를 연상시킨다는 문제가 제기됐다"며 "이에 제너시스 BBQ 임직원 모두 논란의 여지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부분에 반성하며 사과드린다"고 발표.

 

이번 논란은 교촌치킨에서도 불거졌는데 이는 '오리지날 치킨'과 '레드콤보'를 두 손가락으로 집는 홍보 게시물로, 교촌치킨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

 

교촌치킨 관계자는 "단순히 치킨을 들고 있는 그림으로 어떠한 의도도 없다"면서도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공식 홍보물에서 문제의 이미지를 삭제했다"고 해명.

 

한편 편의점 GS25는 지난 1일 전용 모바일 앱에 캠핑용 식품 구매자 대상의 경품 증정 홍보 포스터를 올렸다가 포스트 속 여러 상징물이 남성 비하 목적의 그림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조윤성 GS25 사장이 사과.

 

◆ 신세계 강남점 식품관 집단감염 6명...이용자 1명 확진

 

서울시에 따르면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종사자 5명과 이용자 1명 등 모두 6명으로 파악.

 

앞서 백화점 측은 식품관 계산 담당 직원 1명이 지난 1일 오후 증세를 보여 2일 검사받았고 3일 양성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는데, 이후 동료 직원들과 이용자가 추가로 확진된 것이라고.

 

서초구는 지난 5일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 방문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길 바란다"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 데 이어 6일에는 이달 4∼5일 이 백화점 식품관 반찬코너 방문자는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

 

한편 최근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6일까지 관련 확진자가 누적 13명으로 집계.

 

◆ 롯데하이마트, 자사주 47만2천주 사들인다

 

롯데하이마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사주 47만2천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한다고 7일 공시.

 

매수 규모는 발행 주식 수의 2%로, 전날 종가(3만9천300원) 기준 약 185억원 규모로 취득 예정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8월 7일까지.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도 회사를 성장시켜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중장기적 주주 친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1분기 매출 9천559억원(지난해 동기 대비 3.3% 증가), 영업이익은 257억원(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을 시현했다고 발표.

 

◆ 경남 하동 북천, 꽃양귀비 볼거리 넘어 식품산업화 길 열어

 

경남 하동군은 7일 북천꽃천지허브리아체험관에서 약식동원,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과 북천 꽃양귀비의 식품산업화 업무협약을 체결.

 

이에 따라 3개 기관·단체는 꽃양귀비의 재배 및 생산관리, 가공식품 산업화, 식품으로서의 안정성 확보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

 

꽃양귀비는 항암·항염·항진통·항산화 등 효과가 있는 켈리도닌, 프로토핀 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식품으로 활용이 가능.

 

서울에 있는 약식동원은 녹용(젤리)·백수오·상어연골 등 동·식물 원료를 이용한 제품 기획 및 판매 등 사업을 하고 있다고.

 

◆ 1년에 딱 한 번 이맘때 수확...창원 수박 비대면 판매

 

경남 창원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매년 열던 수박축제를 취소하는 대신,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창원 수박 판촉에 나섰다고.

 

이번 행사는 7∼8일 이틀에 걸쳐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서 의창구 대산면 농민들이 재배한 수박을 시중 가격보다 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시설재배가 일반화된 요즘, 수박을 1년에 두 번 이상 수확하는 곳이 많지만 대산면 농민들은 1년 중 이맘때 한 차례만 수박을 딴다고.

 

수박을 키운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곧바로 벼를 심어 이때가 아니면 창원 수박을 맛보기 어렵다고.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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