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622/art_16225080536017_831eba.jpg)
【 청년일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8위·스위스)가 1년 4개월 만에 참가한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총상금 3천436만7천215 유로)에서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페더러는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데니스 이스토민(204위·우즈베키스탄)을 3-0(6-2 6-4 6-3)으로 완승했다.
페더러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 4강 이후 무릎 수술을 받고 올해 3월 코트로 복귀했다.
이번 프랑스 오픈이 부상 회복 후 처음 출전한 메이저 대회다.
페더러는 이날 경기에서 장기인 서브에이스 8개를 때려내며 이스토민(3개)을 압박했다.
위너(48-18)와 전체 획득 포인트(90-62)에서도 크게 앞섰다.
경기 후 페더러는 "다음 경기에서는 내가 어떨지 알 수 없는 상황이어서 어떤 면에서는 더 즐겁다"면서 "한 경기, 한 경기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페더러의 2회전 상대는 마린 칠리치(47위·크로아티아)와 경기한다.
페더러는 칠리치와 상대 전적에서 9승 1패로 크게 앞선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