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경찰 지구대 바로 앞 건물 옥상에서 양귀비를 재배한 혐의로 80대 건물주가 입건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4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건물 옥상에서 양귀비를 재배한 8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건된 A씨는 경찰 지구대 바로 앞에 위치한 자신 소유의 건물 옥상에서 양귀비 227주를 재배한 혐의를 받는다. 양귀비는 아편의 원료로 재배가 금지 품목이다.
경찰에 따르면 앞서 지구대의 국기와 청사기 점검을 위해 옥상에 올라갔던 경찰관들이 맞은편 건물 옥상에 붉은색 꽃이 여러 개 피어있는 것을 보고 출동해 현장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재배 사유 등을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