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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국내 백만장자 100만명 돌파..."유니콘 넘어 데카콘" 토스, 기업가치 8조원 돌파 外

 

【 청년일보 】 지난해 미 달러화 환산 기준 100만달러(약 11억3천만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한국인(성인 기준)은 105만명으로, 전 세계 백만장자 인원의 약 2%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됐다.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앱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4천6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토스의 기업가치를 8.2조원(약 $7.4billion)으로 평가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직원과 고객에 대해 본사가 있는 뉴욕 등 대형 사무실의 출입을 금지할 계획이다.

 

◆ 작년 한국 백만장자 105만명...전세계 5천608만명

 

스위스계 투자은행(IB) 크레디트 스위스가 22일(현지시간) 발간한 '2021 글로벌 웰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전 세계 성인 1인당 평균 순자산(부채를 뺀 재산) 규모는 7만9천952달러로 1년 전보다 6.0% 증가한 것으로 추정.

 

특히 전 세계 상위 1%에 들기 위한 순자산 규모도 1년 전 98만8천103달러에서 지난해 105만5천337달러(약 12억원)로 늘었다고.

 

지난해 전세계에서 100만달러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한 백만장자는 5천608만4천명으로 추정.

 

나라별 백만장자 인원을 보면 미국이 가장 많은 2천195만1천명으로, 전체의 39.1%를 차지했고, 중국(527만9천명), 일본(366만2천명), 독일(295만3천명), 영국(249만1천명), 프랑스(246만9천명), 호주(180만5천명), 캐나다(168만2천명), 이탈리아(148만명), 스페인(114만7천명) 순서.

 

한국은 105만1천명으로 네덜란드(103만9천명), 스위스(103만5천명), 스페인과 함께 전 세계 백만장자 중 약 2%를 차지하는 국가로 제시.

 

보고서는 순위를 별도로 매기지는 않았지만, 한국은 주요국 순위표에서 보면 11위에 해당.

 

◆ "유니콘 넘어 데카콘 눈 앞"...토스, 기업가치 8.2조원 돌파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4천6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마무리.

 

KDB산업은행과 미국 투자사 알키온이 각각 1천억원, 840억원을 투자했으며, 토스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와 그레이하운드 등도 이번 투자에 참여.

 

토스는 "투자자들은 기업가치를 8조2천억원(74억 달러)으로 평가했다"며 "지난해 투자유치 이후 불과 10개월 만에 기업 가치가 3배 가까이 높아지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

 

토스 앱 사용자는 월 1천100만명으로 국내 금융회사 앱 중 가장 많으며, 최근 베트남에서도 월 300만명이 이용하는 등 해외 사업에도 박차.

 

한편 토스는 지난해 매출 3천9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1조원을 바라보고 있으며, 이번 투자금을 인프라와 계열사 성장 지원 등에 쓸 계획.

 

◆ 모건스탠리, 백신 미접종 직원에 사무실 출입 금지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의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직원과 고객에 대해 본사가 있는 뉴욕 등 대형 사무실의 출입을 금지할 계획.

 

이 지침은 많은 직원이 상주하는 뉴욕주 도심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내달 12일부터 적용될 예정.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될 것으로 보이나 백신 미접종 직원은 원격근무를 계속해야 한다고 CNBC는 전했다고.

 

앞서 지난달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미국의 블랙스톤도 투자 부문 직원은 백신을 접종해야 사무실에 복귀할 수 있다고 했으며, 골드만삭스 역시 이달 초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 여부를 보고하도록 지시.

 

◆ 금융결제원, 저축은행에 금융인증서비스 제공

 

금융결제원은 저축은행중앙회와 업무협약을 하고 중앙회 소속 저축은행 67곳의 인터넷·모바일뱅킹에 금융인증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이 협약으로 저축은행 이용자는 금융인증서의 6자리 비밀번호로 로그인, 이체, 계좌개설, 대출, 공과금납부 등 모든 저축은행 금융서비스 이용이 가능.

 

금융결제원은 "인증서는 은행에서 고객 신분을 철저히 확인한 후 발급하고 금융결제원 클라우드에 보관돼 도용·분실 위험이 없다"며 "저축은행 측은 제1금융권과 동일한 수준으로 더욱 고객 친화적인 인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금융결제원은 공공·금융업무뿐 아니라 교육, 의료, 핀테크 등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서 금융인증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장하고 있는 중.

 

◆ 정부, 유럽부흥개발은행에 200만달러 기금 추가 출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딜 르노-바소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와 화상 면담을 갖고 2백만달러 기금을 추가 출연하기로.

 

정부는 우선 동유럽·중앙아시아 국가의 시장경제 체제 전환을 지원하는 EBRD 한국기술자문협력기금과 초기체제전환기금에 각각 1백만달러를 추가 출연한다고.

 

홍 부총리는 이번 기금 출연을 계기로 한국과 EBRD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신규 협력 사업을 발굴해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

 

이밖에 EBRD 내 초급전문가(JPO), 인턴, 정규직 등 한국인 직원의 채용 규모 확대를 요청.

 

 

◆ 수원시 '세외수입' 체납자 308명 주식·펀드 압류

 

경기 수원시는 23일 고액 세외수입 체납자 308명이 보유한 주식·펀드·예수금 계좌 7천117건을 압류 조치.

 

자동차세와 주민세 등 지방세 체납자의 주식과 같은 투자자산을 압류한 경우는 있지만, 과태료와 과징금 같은 세외수입 체납자의 투자자산을 압류 처분한 지방자치단체는 수원시가 처음.

 

시는 5월 3일부터 20일까지 국내 29개 증권사의 협조를 받아 세외수입 체납액이 30만원 이상인 고액 체납자 7천770명의 금융자산을 조사.

 

이를 통해 308명이 주식과 펀드를 보유한 사실을 확인한 뒤 5월 30일부터 이들에게 주식·펀드·예수금 압류처분 통지를 했으며, 이들의 세외수입 체납액은 총 31억원.

 

시는 나머지 278명의 체납자가 일정 기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으면 압류한 주식과 펀드, 예수금 등을 강제처분하기로.

 

◆ 시멘트업계, 산은서 친환경산업 전환 자금 1조원 지원받는다

 

시멘트업계가 KDB산업은행으로부터 탄소 저감 설비 투자 등 친환경 산업 전환을 위해 2025년까지 1조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지원받는다고.

 

한국시멘트협회는 시멘트 업계 7개사, 산업은행이 이 같은 내용의 '시멘트 산업의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산업·금융협력 프로그램'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

 

협약 참여 업체는 삼표시멘트, 쌍용C&E,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한라시멘트 등 7개사.

 

협약에서 산은은 시멘트 업계의 탄소 저감 설비투자 및 친환경 산업 전환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위해 협력하기로.

 

지원 한도는 2025년까지 총 1조원 상당이며 연간 한도는 정하지 않았다고.

 

또 시멘트 업계와 산은은 금융 지원 외에도 탄소스프레드 상품 등 금융상품과 공동 리서치 업무 수행, 세미나 개최 등 탄소중립 관련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고.

 

◆ 에너지 연구기관들, 올해 유가 전망 상향..."배럴당 64∼69달러"

 

에너지 관련 연구기관들이 올해 연평균 국제유가 배럴당 64∼69달러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 이는 작년 말 대다수 기관이 예측했던 배럴당 40∼56달러에서 대폭 상향 조정한 수치.

 

에너지경제연구원, 국제금융센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S&P 플래츠 등은 23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재로 열린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에서 이같이 관측.

 

이날 회의는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73달러까지 오르며 2년 만에 최고점을 기록하고, 지난해 전망치와 달리 가파르게 상승하자 시장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

 

참석 기관들은 상반기에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 플러스(+)의 감산안 조정에 따른 공급 축소와 코로나19 백신 보급 및 주요국 경기부양책,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

 

또 하반기에는 OPEC+의 증산 여부, 이란 핵 협상,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시행 등에 따라 변동을 보이겠지만 현재 수준에선 올해 연평균 국제유가가 64∼69달러에 머물 것으로 예측.

 

에너지경제연구원은 3분기 평균 유가(두바이유)는 배럴당 68.51달러, 4분기는 69.56달러로 상승해 연평균으로는 66.29달러로 내다봤다고.

 

◆ '미 군함 대만해협 통과'...원·달러 환율 5.8원 급등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오른 달러당 1,137.7원에 거래를 마쳤다고.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이날 미국 군함이 대만 해협을 건넌 것이 간접적으로 금융시장 위험선호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분석.

 

 

미 해군 7함대는 22일(현지시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에서 알레이버크급 미사일 구축함인 커티스 윌버함이 이날 국제법에 따라 통상적인 대만해협 통과했다고 발표.

 

대만해협은 중국이 자국 앞바다처럼 여기는 곳이어서 중국은 해군과 공군을 동원해 전면 감시에 돌입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였다고.

 

◆ 국고채 금리 혼조세...3년물 연 1.338%

 

2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7bp(1bp=0.01%포인트) 오른 연 1.338%에 장을 마쳤다고.

 

10년물 금리는 연 2.041%로 0.9bp 하락했고,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7bp 하락, 0.6bp 하락으로 연 1.677%, 연 1.170%에 마감.

 

20년물은 연 2.156%로 0.9bp 올랐으며,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0bp 상승, 1.0bp 상승으로 연 2.147%, 연 2.147%를 기록.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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