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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비트코인 기사회생?" 잭 도시 "모바일 결제 플랫폼 구축"..."금감원서 퇴짜" 카카오페이, 공모가 하향·상장 연기 불가피 外

 

【 청년일보 】 모바일 결제업체 스퀘어가 비트코인에 기반한 금융서비스 상품의 개발을 돕는 플랫폼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계 글로벌 벤처투자사인 요즈마그룹코리아가 16일 왜곡된 방송 보도로 사업상 손해를 입었다며 JTBC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기업을 중심으로 약 17억달러 줄었다.

 

◆ 스퀘어 CEO 잭 도시 "비트코인 기반 서비스 플랫폼 구축중"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퀘어와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인 잭 도시는 15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승인이 필요 없고, 탈중앙화된 금융서비스를 용이하게 만드는 오픈 개발자 플랫폼을 구축 중"이라면서 "(플랫폼의) 핵심 초점은 비트코인"이라는 글을 게재.

 

도시 CEO는 새 비즈니스의 명칭은 'TBD'라면서 "우리의 기존 비트코인 하드웨어 지갑(wallet)과 같이 이것을 완전히 오픈(개방)해서 할 것"이며 "오픈 로드맵, 오픈 개발, 오픈 소스"라고 설명.

 

아울러 로이터통신은 스퀘어의 새 비즈니스는 결제서비스 '캐시 앱'의 전략 개발 그룹을 책임지고 있는 마이크 브로크가 이끌 것이라고 보도.

 

비트코인의 열렬한 지지자인 도시가 설립한 스퀘어는 지난해 10월 비트코인 4천709개를 구매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도 3천318개를 추가로 매입.

 

스퀘어는 지난 5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비트코인 매출이 11배나 증가한 덕분에 전체 매출이 266% 증가.

 

◆ "왜곡 보도로 피해"...요즈마코리아, JTBC에 100억대 소송

 

이스라엘계 글로벌 벤처투자사인 요즈마그룹코리아가 16일 JTBC와 제작진을 상대로 100억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요즈마 측은 "지난 7월 6일 방송된 뉴스에서 제작진의 악의적인 편집과 허위 보도로 요즈마그룹코리아와 요즈마그룹 전체의 신뢰성과 명예가 훼손돼 추진 사업 전반에서 글로벌 투자자들까지 대규모 피해를 봤다"고 주장.

 

JTBC는 지난 6일 메인 뉴스인 '뉴스룸'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의 요즈마펀드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요즈마그룹이 사실상 실체가 없는 유령회사라는 취지로 보도.

 

아울러 JTBC는 이스라엘 요즈마그룹 본사에 전화를 거니 존재하지 않는 번호라는 안내가 나왔고, 소재지 역시 간판만 달려있고 다른 회사가 들어서 있었다고 전했다고.

 

이에 요즈마코리아는 "제작진이 취재한 주소와 전화번호는 예전 것"이라며 "보도 전 여러 차례 제작진에게 설명하고 현재 본사 주소와 연락처를 제공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의도적으로 허위보도를 했다"고 지적.

 

이어 "JTBC는 요즈마가 부산시에서 1조2천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용하려 했다고 했으나, 박형준 시장의 부산시 글로벌 펀딩 계획의 투자금은 국비나 시비 등 어떠한 공적 자금이 출연되지 않으며 민간에서 조성되는 자금"이라고 반박.

 

◆ 외화예금 930억달러...5월 대비 17억달러 감소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6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30억4천만달러로 집계.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

 

주체별로는 기업예금(732억1천만달러)이 14억5천만달러, 개인예금(198억3천만달러)은 2억4천만달러 감소했으며, 통화 종류를 보면 미국 달러화 예금(804억6천만달러), 유로화 예금(41억달러), 엔화 예금(54억2천만달러)이 각 14억9천만달러, 1억3천만달러, 4천만달러 줄었다고.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 예금의 경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기업의 현물환 매도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

 

◆ 금감원 퇴짜맞은 카카오페이...공모가 하향·상장 연기 불가피

 

금융감독원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 중 하나인 카카오페이에 대해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

 

금감원은 카카오페이가 증권신고서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거나, 중요 사항 기재와 관련해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을 저해하거나 오해를 일으킬 수 있어 정정신고서를 요구했다고 설명.

 

애초 카카오페이는 오는 29∼30일에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 달 4∼5일에 일반 청약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증권신고서 효력이 정지됨에 따라 전반적인 증권 발행 일정이 바뀔 수 있다고.

 

카카오페이가 증권신고서에서 제시한 공모가 상단 9만6천원을 기준으로 공모 금액은 최대 1조6천32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2조5천512억원.

 

앞서 기업가치 책정에 외국 기업을 비교 대상으로 삼은 크래프톤과 SD바이오센서는 모두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받고 공모가를 낮춘 바 있는데,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가 공모가를 낮춰 정정신고서를 제출할지 주목.

 

◆ 일본은행, 단기금리 -0.1% 동결...금융완화 유지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16일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정책을 계속하기로 정책위원회·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결정.

 

일본은행은 금년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8% 수준이 될 것이라고 이날 공개한 '경제·물가 정세의 전망' 보고서에서 밝혔다고.

 

일본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을 줄이는 정책에 관해 "당분간 코로나19의 영향을 주시하고 필요하면 주저 없이 추가적인 금융완화 조치를 강구한다"고 설명.

 

아울러 기후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기관의 투자·융자를 촉진하는 새로운 제도는 연내에 시작해서 2030년도까지 실시할 것이라면서 0%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것 등을 소개.

 

 

◆ "뱅가드와 자문계약 종료"...KB자산운용, TDF 직접 운용 개시

 

KB자산운용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뱅가드와 자문 계약을 종료하고 독자적인 TDF(타깃데이트펀드·Target Date Fund) 운용에 나선다고.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김영성 상무는 "자문계약이 종료되더라도 연금운용 핵심 노하우인 글라이드패스는 계속 사용하는 것으로 뱅가드와 협의가 끝났다"며 "향후에도 저렴한 보수인 뱅가드의 ETF를 피투자펀드로 활용하기 때문에 일부에서 우려하는 운용상의 어려움은 없다"고 설명.

 

현재 'KB온국민TDF2055'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11.13%(c-f클래스 기준)로 전체 TDF 상품 중 수익률 1위를 기록 중.

 

KB자산운용은 12월까지 자문계약이 유효하지만 판매사와 협의해 7월 중으로 자문계약 종료에 따른 대고객 안내문을 선제적으로 발송할 예정.

 

국내 TDF시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11년 라이프사이클펀드라는 이름으로 '미래에셋자산배분 TDF'를 출시한 이후 연금시장 확대와 맞물리며 성장세.

 

지난 6월말 키움자산운용이 SSGA(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와 자문계약을 종료한데 이어 KB자산운용도 연내 뱅가드의 아시아시장 철수에 맞춰 자문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국내 TDF 시장의 독자 운용 규모가 커지는 모습.

 

◆ IBK기업銀, 은행권 첫 직원권익보호관에 이현주 박사 영입

 

IBK기업은행은 개방형직위 공개채용을 통해 이현주 직원권익보호관(Ethics Officer)을 임용했다고 16일 발표.

 

직원권익보호관으로 임용된 이현주 전(前) 한국인성컨설팅 이사는 약 27년 경력의 임상심리학 박사로, 삼성전자, 넥슨, 안랩, 정부기관 등 다양한 조직에서 풍부한 고충상담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

 

이현주 직원권익보호관은 개인적 갈등부터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 정신과적 질환 등 여러 상황을 내담자의 입장에서 수용하고 일관적인 원칙을 적용해 직원권익보호관에 적합한 인재라고 기업은행은 설명.

 

국내 은행 최초로 도입한 직원권익보호관(Ethics Officer, EO)은 윤종원 은행장이 IMF 상임이사로 재직 시 눈여겨본 IMF의 직원권익보호관 제도를 IBK에 맞춰 신설한 직책으로 은행장 직속으로 운영.

 

기존 윤리경영을 담당하는 준법감시인 역할과 별도로 직원 고충상담, 윤리신고 접수, 피해자 보호 등의 직원권익 보호를 위한 업무를 총괄.

 

◆ 에프앤가이드·두나무 '가상화폐 톱5' 디지털자산지수 발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와 제휴해 디지털자산지수 '에프앤가이드 X 두나무 톱5 지수'를 개발했다고 16일 발표.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서 거래되는 디지털자산 중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으로 구성되는데, 이중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편입 비중이 각각 30%이며 나머지 3종목(현재 리플, 에이다, 도지코인)은 동일 가중 방식으로 혼합 산출.

 

투자 정보를 얻기 쉽지 않고 가격 변동성이 큰 디지털자산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전략적인 분산투자의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이 지수를 개발했다고 에프앤가이드는 설명.

 

◆ 이주열 연내 금리인상 재확인...원·달러 환율 1,139원 마감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0원 내린 달러당 1,139.5원에 거래를 마쳤다고.

 

환율은 1.0원 오른 1,142.5원으로 출발해 1,143.9원까지 오르는 등 상승 흐름을 나타내다 점심 무렵 반락해 1,138.6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연내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하는 발언을 하자 원화 강세 압력이 힘을 받았다고.

 

이 총재는 기재위 현안 질의에서 "연내 (금리 인상) 메시지를 전달했고 시작 시점은 코로나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기본적으로 경제가 회복세가 되고 정상화하면 금리도 정상화해야 한다"고 언급.

 

◆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3년물 연 1.451%

 

1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6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451%에 장을 마쳤다고.

 

10년물 금리는 연 2.008%로 1.6bp 하락했고,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5bp 하락, 1.6bp 하락으로 연 1.718%, 연 1.297%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073%로 0.8bp 내렸으며,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5bp 하락, 0.4bp 하락으로 연 2.061%, 연 2.062%를 기록.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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