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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분기 만에 최대"…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2.57조

매출 63.67조 원…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기록
하반기는 기술·프리미엄 리더십 강화·코로나 불확실성 상존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생활가전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12조 원을 돌파했다. 2018년 4분기 이후 최고치다.

 

삼성전자는 2021년 2분기 매출 63.67조 원, 영업이익 12.57조 원의 2021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비수기와 부품 공급 부족 등에 따른 스마트폰 판매 둔화에도 서버를 중심으로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프리미엄 가전 판매도 호조를 보이면서 2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메모리, TV,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2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시황이 개선되고 파운드리 오스틴 공장이 정상화된 가운데, 디스플레이도 판가 상승과 1회성 수익으로 실적이 개선되며 12.57조 원을 기록했다.

 

세트 사업도 부품 공급 부족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공급망관리(SCM) 역량 적극 활용 등을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영업이익률은 19.7%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크게 개선됐다.

 

반도체는 메모리 출하량이 가이던스를 상회했고 가격 상승폭도 예상보다 컸으며 원가경쟁력도 강화됐다. 시스템반도체도 오스틴 공장 정상화로 이익이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비수기 가운데서도 전반적인 판가가 상승하고 1회성 수익도 발생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무선은 비수기 속에 부품 공급 부족과 코로나19에 따른 생산 차질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했지만 SCM 역량의 효율적 활용, 원가구조 개선, 마케팅 효율화와 태블릿·웨어러블 제품의 실적 기여 지속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CE는 펜트업 수요가 지속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2분기 환영향은 달러화, 유로화, 주요 이머징 마켓 통화가 원화 대비 소폭 강세를 나타내며 부품과 세트 사업 전반에 걸쳐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에 2000억 원 수준의 긍정적 영향이 있었다.

 

 

◆ 하반기는 기술·프리미엄 리더십 강화·코로나 불확실성 상존

 

하반기 부품 사업은 전반적으로 시황이 양호할 것으로 보이며, 제품과 기술 리더십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세트는 프리미엄 리더십과 라인업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견조한 수익성 달성을 추진한다. 하지만, 부품 공급 차질과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별로는 메모리의 경우, 신규 CPU 채용 확대와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서버와 모바일 수요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15나노 D램과 6세대 V낸드 전환 가속화와 함께 D램에 EUV 적용을 확대해 시장 리더십을 높여갈 예정이다.

 

시스템반도체는 스마트폰 성수기 진입으로 시스템LSI 주요 제품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파운드리는 평택 S5라인 공급능력 확대와 미래 투자 기반 마련을 위한 공급가격 현실화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는 주요 고객사 신규 플래그십 제품 출시로 중소형 패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연내 QD 디스플레이 양산체제 구축에 집중한다.

 

무선은 제품 경쟁력과 사용 경험을 혁신한 폴더블 신제품을 출시해 폴더블 대세화를 적극 추진한다. 중저가 5G 모델도 확대해 라인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견조한 매출과 이익 달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네트워크는 북미 등 주력 시장의 매출 성장과 유럽 등 신규 시장의 수주 확대를 추진한다.

 

CE는 'Neo QLED', 초대형 등 고부가 TV 판매를 확대해 프리미엄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비스포크' 글로벌 판매 강화를 통해 매출 성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2분기 시설투자는 13.6조 원이며, 사업별로는 반도체 12.5조 원, 디스플레이 0.6조 원 수준이다. 상반기 누계로는 23.3조 원이 집행됐으며 반도체 20.9조 원, 디스플레이 1.4조 원 수준이다.

 

메모리의 경우, 향후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평택과 시안 증설과 공정 전환에 투자가 집중됐다. 파운드리는 EUV 5나노 등의 증설을 중심으로 투자가 집행됐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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