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 회수율 추이 [자료=금융위원회]](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831/art_16278807903668_2dfd71.jpg)
【 청년일보 】 정부가 올해 2분기(4~6월)에 공적자금 3천279억원을 회수했다. 이에 따라 2분기 현재 공적자금 회수율은 지난해 말보다 0.2% 상승해 69.7%를 기록했다.
금융위원회는 2분기 회수된 공적자금이 우리금융지주 지분(2%) 매각액 1천493억원과 2020 회계연도 배당금 1천786억원 등이 회수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2022년까지 약 2∼3차례에 걸쳐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 17.25%를 모두 매각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그에 따라 올해 4월 처음으로 지분을 매각했다.
서울보증과 우리금융지주로부터 배당금 각각 987억원과 449억원이 들어왔으며, 수협으로부터 우선출자증권 매입·소각액 350억원을 회수했다.
공적자금은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된 자금으로 1997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68조7천억원을 지원된 바 있으며, 그 가운데 117조6천억원을 회수됐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회사 부실을 정리하기 위해 투입한 공적자금의 회수율은 2015년 66.2%, 2016년 67.8%, 2017년 68.5%, 2018년 말 68.9%, 2019년 말 69.3%, 2020년 말 69.5%였다.
한편 회수율은 2019년 2분기에 69.2%를 기록한 이래 9분기째 69%대에 머물러 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