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주택거래 대출 증가 영향...6월 통화량 전월比 26.8조원 증가

가계 14.3조·기업 7.9조 증가
통화량 전년 동월比 10.9% 많아

 

【 청년일보 】 주택거래 대출 증가의 영향으로 6월 통화량이 27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2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6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천411조8천억원으로, 5월보다 26조8천억원(0.8%) 늘었다.

 

M2는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로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MMF(머니마켓펀드)·2년 미만 정기 예금·적금·수익증권·CD(양도성예금증서)·RP(환매조건부채권)·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통화량 증가폭의 경우 2002년 통계 편제 이후 사상 최대였던 지난 4월(50조6천억원)보다는 작지만, 1년 전(작년 6월)과 비교하면 M2 절대 규모가 여전히 10.9% 많은 상태다.

 

경제주체별로는 한 달 새 가계·비영리단체에서 14조3천억원, 기업에서 7조9천억원이 각각 늘었다. 다만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에서는 4조6천억원이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통화량 증가 배경에 대해 "가계의 경우 주택 매매, 전세 거래 등에 따른 대출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며 "기업 통화량도 중소기업 대출과 회사채 발행 증가 등에 따라 늘었다"고 설명했다.

 

가계가 대출을 받아 금융기관에 예치하면 M2에 해당하는 수시입출금식 예금 등으로 잡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M2가 늘어나게 된다.

 

금융상품 중에서는 요구불예금(+11조2천억원), 2년미만 정기예적금(+8조3천억원), 수익증권(+5조2천억원)이 증가했다. 반면 MMF(머니마켓펀드)에서는 통화량이 6조6천억원 줄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