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 HK이노엔(inno.N)이 충북 오송에 위치한 수액제 생산 신공장 가동 준비를 시작했다.[사진=HK이노엔]](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833/art_1629278085636_39af25.jpg)
【 청년일보 】 국내 제약사 HK이노엔(inno.N)이 충북 오송에 위치한 수액제 생산 신공장 가동 준비를 시작했다.
NK세포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엔케이맥스(대표 박상우)의 연구가 공익적 코로나19 임상 연구과제에 활용된다.
JW홀딩스가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탈모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를 취소한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 HK이노엔 수액제 신공장, 식약처 GMP 인증 획득
HK이노엔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오송 수액 신공장에 대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
이번 GMP 인증으로 오송 신공장은 제품 생산 가동. 회사는 올해 시제품 생산과 제품허가를 마치는 대로 '플라스마솔루션에이주' 등 15개의 수액제를 생산할 예정.
오송 신공장의 수액 생산 능력은 연간 5500만개 이상이다. 기존 대소공장의 연간 백(Bag)제형 수액 생산량을 합하면 국내 최대 수준인 연 1억개 이상을 생산 가능.
곽달원 수액사업총괄 부사장은 오송 수액신공장은 글로벌 수준의 생산인프라를 통해 의료환경에 필수적인 수액제를 더욱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함.
◆ 엔케이맥스, 한국형 코로나치료제 개발 '청신호'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2021년 공익적(코로나19) 임상시험·연구지원 사업자’에 선정된 고려대 의대 윤영경 교수 연구팀에 공동연구자로 엔케이맥스가 참여.
여기서 엔케이맥스의 순도 높은 동종 SNK가 해당 임상시험에 활용. 이번 임상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위중증 코로나19 환자 대상 NK세포 치료제의 안전성, 내약성, 임상적 효과 평가 위한 병렬 할당 임상 1/2상이라고.
연구 책임자인 윤영경 교수는 코로나19 확진 진료를 주관하는 감염내과 전문의. ‘감염병 치료제·백신 신속개발 지원을 위한 임상시험 지원체계 구축 사업’ 실무 책임자.
이번 과제 수행으로 향후 코로나19에 대한 NK세포 치료제 임상 진입이 수월해질 것으로 엔케이맥스 측은 기대. 위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 NK세포 치료의 임상적 효과와 안정성 평가를 위한 임상 1/2상 시험 프로토콜을 마련한다는 계획.
◆ 종근당, 한국기업평가서 신용등급 'AA-' 획득…"국내 제약사 최고"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국내신용등급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각각 'AA-(안정적)', 'A+(긍정적)'의 우수한 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을 부여 받음.
종근당의 이번 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은 품목 포트폴리오와 연구개발 역량을 감안해 사업 안정성이 우수하고, 실질적인 무차입으로 우수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점, 견조한 수익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이 종합적으로 반다.
종근당은 2019년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고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전년 대비 21% 성장한 1조3030억원의 매출을 기록.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혁신신약과 개량신약, 바이오의약품을 개발.
현재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 'CKD-510', 항암이중항체 'CKD-702',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 등이 국내외에서 임상중.
◆ 휴마시스, 상반기 영업익 241억원으로 역대 최고…117% 증가
휴마시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41억6천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7%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
매출액은 465억1천700만원으로 같은 기간 140% 늘며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457억원을 웃돌았다고. 순이익은 195억6천100만원으로 155% 상승.
휴마시스는 국내외 코로나19 진단제품 수요가 늘고 국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이뤄져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
휴마시스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전 세계 진단 수요가 증가하면서 향후 회사의 실적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목표했던 매출 1천억원 달성도 기대.
◆ 툴젠-엠큐렉스, m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 협력
툴젠은 mRNA 전문 스타트업 엠큐렉스와 m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공동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
협약에 따라 유전자 치료제 시장에서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 기술과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 기반으로 블록버스터 신약을 개발한다는 계획.
양사는 툴젠의 유전자교정 기술과 엠큐렉스의 mRNA 핵심기술을 접목해서 ▲유전자가위 mRNA의 안정성·전달 효율 극대화 방안 연구 협력 ▲mRNA 기반 유전자가위 치료제 원료 생산 ▲유전자가위 mRNA 전달 기술의 접목 연구를 진행할 계획.

◆ JW홀딩스, 아이엘사이언스와 글로벌 탈모시장 진출
JW홀딩스는 아이엘사이언스와 전략적 제휴(MOU)를 맺고 두피·헤어케어 브랜드 '폴리니크(FOLLINIC)'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
이번 MOU로 JW홀딩스는 아이엘사이언스의 '폴리니크' 제품 라인업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사업 권리를 획득. 아이엘사이언스는 제품 공급과 기술적 지원을 담당하며, 해외 등록·판매 관련 자료를 JW홀딩스에 제공.
폴리니크의 대표 제품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는 특허 받은 미세전류 기술과 실리콘렌즈 LED의 이중 효과를 적용한 두피 전용 홈케어 디바이스다. 탈모 증상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사용되며, 약물치료와 더불어 보조적 용도로 활용.
특히 이 제품은 FDA Class 2 의료기기 등록과 미국 UL 안전인증, 유럽통합규격인증(CE)까지 총 세 개의 글로벌 인가를 통해 해외에서 의료기기로 판매가 가능. JW홀딩스는 지난 6월 열린 'UAE 두바이 의료기자재 박람회'에서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를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음.
이와 함께 양사는 '프리미엄 스칼프 샴푸', '프리미엄 스칼프 토닉', '딥클린 쿨샴푸' 등 탈모증상 완화를 위한 다양한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도 해외 판매를 위해 협력.
◆ 씨젠 '글로벌 의료사업 추진단' 출범…"분자진단 대중화 시동"
씨젠은 글로벌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분자진단 대중화를 앞당길 '글로벌 의료사업 추진단'이 출범.
씨젠은 분자진단과 질병의 위험인자를 관리하는 후성유전학적 관리를 결합한 글로벌 의료사업을 미래 핵심 사업영역으로 키울 계획.
이를 위해 출범한 글로벌 의료사업 추진단은 씨젠의 글로벌 의료사업 추진 전략 수립, 비즈니스 모델 검토, 의료 인프라 구축을 담당. 분자진단 기술을 전 세계 병원에 확산시켜 분자진단의 대중화를 이룬다는 게 씨젠의 목표.
◆ 작년 국내백신시장 30%↑…SK바이오·GC녹십자·보령바이오 선방
SK바이오사이언스, GC녹십자, 보령바이오파마 등 국내 주요 백신 업체들의 호실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백신 시장이 전년도보다 30.3% 성장.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와 함께 발간한 '2021 상반기 백신 산업 최신 동향집'을 보면 우리나라 백신 시장은 지난해 기준 4억5천100만달러 규모로, 글로벌 시장의 2%라고.
국내 백신 시장은 2015년에서 201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2%를 보였지만, 2019년 대비 2020년 성장률이 30.3%를 기록하며 시장이 성장.
전체 글로벌 시장의 2019년 대비 2020년 성장률 차이가 거의 없었던 것에 비해 국내 성장률은 아주 높은 수준이라고 식약처는 분석.
식약처는 지난해 국내 백신 시장 성장률의 비약적인 상승 이유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4가, GC녹십자의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 보령바이오파마의 플루Ⅷ테트라·플루Ⅴ테트라 등 국내 업체들의 4가 독감 백신 제품 매출이 평균 4배 이상 증가한 것을 꼽았다고.
◆ 법원, "국내 첫 영리병원 '녹지국제' 허가취소 부당"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를 취소한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옴.
광주고법 제주 행정1부(재판장 왕정옥 부장판사)는 18일 중국 녹지그룹의 자회사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이하 녹지제주)가 제주도를 상대로 낸 '외국의료기관 개설 허가 취소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개설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
지난해 10월 1심 재판부는 녹지병원 개설허가 처분 취소가 적법하다는 판단을 내렸지만,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라. 이 같은 판결에 따라 항소심 재판부는 이번 소송비용도 제주도가 부담하도록 함.
한편 제주도는 2018년 12월 외국인 의료 관광객을 대상으로 녹지국제병원을 운영하도록 하는 조건부 개설 허가를 내줬음에도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가 3개월지 지나도 문을 열지 않자 2019년 4월17일 의료법에 따라 기존 허가를 취소.
◆ 직계약 화이자 백신 160만1천회분 인천공항 도착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18일 추가로 국내에 들어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160만1천회분이 이날 오전 11시 53분께 KE8518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이 백신은 정부가 화이자와 직계약한 물량 6천600만회분 가운데 일부. 화이자 백신은 매주 정해진 물량이 순차적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