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ATM·지점 확충...중국 ETF 국내등록 허용 外

 

【 청년일보 】가상화폐(가상자산) 거래소 프로비트는 25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회와 거래소 관계자들이 모여 현장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6월 중 부산지역 가계대출 증가 폭은 전달보다 많이 확대됐지만 기업대출 증가세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은 내년부터 4년간 3조6천억원 규모의 교육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상화폐 거래소-국민의힘, 사업자 신고 관련 개선안 논의

 

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회와 거래소 관계자들이 가상화폐(가상자산) 거래소 프로비트에서 간담회를 개최. 윤창현, 윤재옥, 윤주경, 성일종, 조명희, 이영 의원 등이 참석.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거래소 11곳 관계자들과 오갑수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 등은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

 

실명계좌를 발급받아 운영 중인 4대 거래소 중에서는 빗썸이 유일하게 참석. 바뀐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거래소들은 다음 달 24일까지 사업자 신고 의무. 국내 최대 규모 거래소인 업비트는 이달 20일 업계 최초로 사업자 신고. 

 

◆부산 6월 가계대출 증가폭 확대…기업대출은 둔화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25일 발표한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자료를 보면 6월 부산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1조2천330억원 증가.

 

가계대출은 2천273억원 증가했는데 465억원 늘었던 전달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확대.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거래량 감소 영향 등으로 전달 보다 증가 폭이 축소된 1천444억원을 기록했지만 기타 대출은 929억원 늘어나며 증가세로 전환.

올해 상반기 동안 늘어난 가계대출은 2조5천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천784억원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 6월 중 기업대출은 중소기업 및 대기업 대출 증가 폭이 모두 축소하며 9천737억원 증가.

 

◆전북교육청, 3조6천억 규모 교육금고 운영 금융기관 공모

 

전북도교육청은 연말 만료되는 교육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 지정을 위한 설명회를 9월 3일 열고 9월 10일까지 신청서를 받을 예정. 금고는 4년간 3조6천억원 규모.

 

평가 항목은 금융기관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대출 및 예금 금리, 이용 편의성, 금고 관리 능력, 교육기관 기여 및 교육청과 협력사업 등 모두 19개. 

 

교육금고 운영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4년. 올해 도교육청의 자금 규모는 교육비 특별회계와 기금을 합해 3조5천955억여원.

 

◆머지플러스 본사 압수수색...대상은 본사·결제대행사 등 5곳

 

선불 할인서비스 '머지포인트'의 대규모 환불 중단 사태와 관련해 운영사 머지플러스에 대한 경찰 강제수사 착수.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머지플러스 본사와 머지서포터, 결제대행사 3곳 등 5개 장소에서 압수수색을 진행. 

 

경찰 관계자는 "피해 금액이 많고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사안인 만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단양군 5천만원 한도 소상공인 대출 이자 2% 지원

 

충북 단양군은 충북신용보증재단, NH농협 단양군지부와 함께 '단양형 소상공인 이차 보전 융자사업'을 내달부터 시행.

 

충북신보는 융자 신청·심사, 보증서 발급을, NH농협 단양군지부는 대출과 이차 보전금 신청을 담당. 단양군은 예산 범위 내에서 대출이자의 2%를 보전. 

 

올해 총 융자 규모는 20억원이며, 업체당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 가능. 대출금리가 3%대임을 고려하면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은 1%대.

 

 

◆비트코인 통용 앞둔 엘살바도르, ATM·지점 확충...오는 9월 7일부터 법정통화

 

세계 최초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하기로 한 엘살바도르가 내달 비트코인 본격 통용을 앞두고 준비 작업을 진행.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전국 곳곳에 200대의 비트코인 자동입출금기(ATM)를 설치하고, 50곳의 지점도 개설한다고 발표.

 

고객들은 ATM과 지점을 통해 수수료 없이 전자지갑에 있는 비트코인을 엘살바도르의 또 다른 법정통화 미국 달러로 인출하거나, 혹은 달러를 전자지갑 내 비트코인으로 입금 가능.

 

◆중국 ETF 국내등록 허용…국내 거래소에서 투자

 

이르면 연말부터 국내 거래소에서 중국 상장지수집합투자기구(ETF)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금융위원회는 25일 중국 ETF를 국내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금융투자업규정을 의결. 앞서 11일에는 관련 자본시장법 시행규칙이 개정. 개정 시행규칙과 금융투자업규정은 27일자로 시행.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일부 자산운용사가 중국 ETF 교차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연말이나 내년 초에 국내 거래소에서 손쉽게 중국 ETF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

 

◆고승범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려주는 관행 정립 가장 중요"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현재 상황에서 소폭 금리상승은 긍정적이라는 견해.

 

고 후보자는 2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현재 가계부채 질적 구조, 가계의 채무상환능력 및 금융자산 등을 고려할 때 소폭의 금리상승이 우리 거시경제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

 

그는 하반기 금리 전망에 대해 "금융위원장 후보자로서 금융통화위원회 결정사항인 기준금리 결정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일정 수준의 금리 상승은 과도한 신용팽창을 억제하는 기능을 수행하여 금융불균형을 해소하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고 강조. 

 

◆저축은행 대출도 '연봉 이내' 제한…"연말까지 적극 영업 못해"

 

가계대출 증가세를 제한하라는 금융당국의 압박이 제2금융권으로 확산하면서 저축은행 업계도 올해 대출 영업 확대가 어려울 전망.

 

25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23일부터 회원사에 전화 연락을 통해 "가계대출 한도를 연봉 이내로 제한하라"고 당부.

 

금융감독원은 앞서 은행권이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축소하기로 한 만큼 풍선효과를 막으려면 저축은행도 이 수준으로 조절하는 게 적절하다고 보고 저축은행중앙회에 이런 내용을 당부.

 

◆"카뱅 '상어론'은 과장"...고승범 "빅테크 금융진출, 규제공백 등 공정하게 해결"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서에서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에 대해 규제공백, 과도한 시장 지배력 확대 등에 대한 '공정한 해결'을 강조. 

 

그는 금융시장에서 빅테크의 지배력 확대로 독점 폐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빅테크의 금융산업 진출은 금융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이것이 제대로 발현되려면 ▲ 기존 규제와의 규제 상충·공백 ▲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빅테크의 과도한 시장 지배력 확대 등의 이슈를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진단. 

 

그는 카카오뱅크가 금융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메기'를 넘어 금융회사를 잠식하는 '상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카뱅이 비대면 방식으로 소매영업만 하고 있다는 점, 은행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 크지 않다는 점 등을 들어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평가.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