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에스앤디 홈페이지]](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936/art_16309216349084_4897f4.png)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식품소재 전문기업인 에스앤디가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이달 중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LX하우시스가 인테리어·가구 업계 한샘의 인수에 3천억원을 출자해 전략적 투자자로서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이외에도 한국거래소는 5개사가 제출한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으며 SK렌터카가 공모채 모집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 식품소재 전문기업 에스앤디, 9월말 코스닥 입성
에스앤디가 6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이달 중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다고 공개.
총 공모주식수는 102만3000주이며 주당 공모가 희망밴드는 3만~3만2000원. 희망 공모가 기준 공모예정금액은 307억~327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1227억~1309억원. 유진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사를 맡음.
이달 7일부터 이틀간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일반 공모주 청약일은 오는 14~15일 이틀간 진행. 상장 예정일은 29일.
에스앤디는 기능성 식품소재 전문업체. 자체 연구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산학연 연구시스템, 고객사 협력 등 대내외 연구개발(R&D)을 통해 혁신기술 특허 29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특허기술을 활용한 생산설비를 보유중.
에스앤디는 삼양식품, 농심, CJ제일제당, 풀무원, KGC인삼공사 등을 포함해 144개의 국내 식품·유통, 건강기능식품 기업들과 220여종의 식품소재를 장기간 거래하며 경영 안정성을 확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할랄 인증,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적용업소 등 주요 인증들도 획득.
◆ 콘텐츠 플랫폼 키다리스튜디오, 바이트댄스로부터 500억 유치
콘텐츠 플랫폼 회사인 키다리스튜디오가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IT 업체 바이트댄스로부터 약 500억원의 투자를 유치.
투자은행(IB)업계는 키다리스튜디오가 약 5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6일 밝힘. 유상증자에는 바이트댄스가 참여하며, 증자 이후 바이트댄스는 키다리스튜디오의 주주로 참여.
키다리스튜디오는 2017년 웹툰 플랫폼 봄툰을 운영했던 봄코믹스를 인수해 본격적으로 웹툰시장에 진출, 2019년에는 웹소설 플랫폼 판무림을 새롭게 선보임.
지난해에는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를 운영하는 레진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국내 웹툰 시장에서 네이버, 카카오에 이은 3위 사업자로 등극. 레진코믹스는 최근 넷플릭스 흥행작 D.P.의 원작인 ‘D.P 개의 날’을 웹툰으로 연재, 인수효과를 누리고 있음.
◆ 보로노이 등 5개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한국거래소가 지난주 보로노이 등 5개사가 제출한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6일 밝힘.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기업은 보로노이·공구우먼·비씨엔씨·한국의약연구소·교보11호스팩.
보로노이는 표적치료제 개발업체로 작년 매출액 62억원, 영업손실 270억원을 기록. 비씨엔씨는 반도체 소재업체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3억원, 63억원.
공구우먼은 플러스사이즈 여성용 의류 잡화를 판매하는 업체. 작년 매출액은 327억원, 영업이익은 54억원.
한국의약연구소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 작년 매출액 128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달성. 교보11호스팩은 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
◆ 한라홀딩스, 자회사 위코 주식 추가취득
한라홀딩스는 자동차부품 제조 및 판매 자회사 위코의 주식 268만주를 134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6일 공시.
주식 취득 이후 한라홀딩스의 위코 지분율은 100%가 됨. 주식 취득 예정일은 7일.
한라홀딩스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자회사인 위코의 유상증자 참여"라고 밝힘.
한편, 한라홀딩스는 자회사인 위코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의한 사모투자전문회사 업체 넥스트레벨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의 주식 1천억주를 1천억원에 취득한다고 이날 공시.
주식 취득 후 위코의 넥스트레벨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 지분율은 90.7%가 됨. 주식 취득 예정일은 15일.
한라홀딩스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전략적 가치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이라고 밝힘.
![[이미지=LX하우시스 홈페이지]](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936/art_16309214594029_19ddbc.png)
◆ LX하우시스, 한샘 인수 참여 추진…3천억 투자
LX하우시스가 인테리어·가구 업계 1위 한샘 인수에 참여.
LX하우시스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가 한샘 인수를 위해 설립 예정인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3천억원을 출자해 전략적 투자자로서 참여를 타진한다고 6일 공시.
한샘은 올해 7월 최대주주 조창걸 명예회장(지분 15.45%) 외 특수관계인 7인의 지분 및 경영권을 IMM 프라이빗에쿼티(PE)에 넘기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 현재 한샘에 대한 기업실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짐.
LX하우시스 관계자는 "고부가 건장재 사업 역량과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토털 인테리어 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회사의 중장기 전략 방향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고 밝힘.
다만 IMM의 전략적 투자자 선정 결과에 따라 LX하우시스의 최종 출자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
◆ 현대중공업 공모가 6만원 확정…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역대 2위
현대중공업은 지난 3일 마감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6만원으로 확정했다고 6일 공시.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1조80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5조3264억원. 공모 주식 수는 1천800만주로 기관 투자자 배정 물량은 990만주(55%).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633곳이 참여. 경쟁률은 1836대 1로 유가증권시장 역대 2위를 기록. 역대 최고는 지난 4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세운 1883대 1.
현대중공업은 7∼8일 일반 청약을 진행.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450만주를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 유가증권시장 상장일은 오는 16일.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 중 7600억원은 차세대 선박 및 친환경 기술 개발에 투자할 계획.
◆ SK렌터카 공모채 '흥행'…모집액 7배
금융투자업계는 6일 SK렌터카가 진행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7100억원에 달하는 기관투자가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고 밝힘. 모집금액은 1000억원으로 7배 넘는 자금이 모임.
SK렌터카는 3년물에 집중된 회사채 만기 구조를 다양화하기 위해 SK그룹 편입 후 처음으로 2년물 모집에 나섰고 8배 넘는 자금이 몰림. 2년물 400억원 모집에 3300억원, 3년물 600억원 모집에 3800억원이 모집.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SK렌터카는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
SK렌터카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채무상환과 운용자금으로 사용할 예정. 3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을 갚고, 현대·기아자동차 등으로부터 700억원 규모의 렌탈자산도 구매할 계획.
SK렌터카는 ‘A+’ 등급 진입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관투자가 자금이 몰린 것으로 해석. 지난 4월과 5월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가 잇달아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NICE신용평가는 작년 11월 SK렌터카 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조정.
김예일 한신평 연구원은 “SK렌터카는 국내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 추세에 맞춰 전기차 렌터카 비중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그룹 내 계열사와 배터리 등 전기차 관련 인프라에 대한 영업적인 제휴 등의 가능성도 있어 장기적으로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일 전망이다”고 분석.
◆ 코로나19에 하락하던 극장주, '위드 코로나'로 상승세
영화진흥위원회는 9월 일 평균 관객 수는 26만2790명을 기록하고 있다고 5일 밝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여전히 1000명선을 넘어서지만 오히려 확진자 수가 500명 수준이던 올 2분기(4~6월)보다 관객수가 증가. 2분기 일 평균 관객 수는 13만445명으로 9월 대비 절반 수준.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객들이 극장에 몰리는 것으로 해석.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위드 코로나 전환과 관련해 9월말 또는 10월초부터는 준비 및 검토 작업이 공개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바 있음.
위드 코로나 기대감에 주가도 상승세를 보임.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CJ CGV는 17.84%, 제이콘텐트리는 21.77% 상승. 지난달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000명선을 넘어선 후부터 위드 코로나 언급 전까지 CJ CGV는 14.45%, 제이콘텐트리는 13.73% 하락했지만 다시 반등하는 추세.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관객 수는 2019년 동기 대비 22% 수준이지만 거리두기 강화에도 주요 작품은 꾸준히 개봉하고 있다"며 "극장 내 띄어앉기는 더 이상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다"고 설명.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