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관련 이미지. [이미지=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937/art_16317781884395_813615.jpg)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닷새만에 하락해 3,130선까지 밀렸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3.31포인트(0.74%) 내린 3,130.0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98포인트(0.38%) 오른 3,165.38에서 시작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14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605억원, 외국인은 18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마카오 카지노 산업에 대한 규제와 헝다 파산 우려까지 가세하며 중화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자 아시아권의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외국인이 순매도한 SK하이닉스(-3.26%), 삼성SDI(-3.33%) 등이 크게 하락했다. 배터리 부문 분할을 확정한 SK이노베이션(-4.44%)은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카카오(-0.82%)는 장중 오르다가 약세로 마감한 반면 네이버(0.37%)는 소폭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가스업(3.17%) 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36포인트(0.32%) 내린 1,039.4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5.06포인트(0.49%) 높은 1,047.85에서 개장해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07억원, 기관이 73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11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씨젠(-3.78%), 펄어비스(-2.73%), 셀트리온제약(-2.40%), SK머티리얼즈(-1.85%), 셀트리온헬스케어(-1.66%), 카카오게임즈(-1.52%), 엘앤에프(-0.58%) 등이 하락했다. 에이치엘비(6.35%), 에코프로비엠(2.32%), 알테오젠(2.15%) 등은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원 오른 달러당 1,171.8원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