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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서울시공무원노조 "오세훈式 서울시 바로세우기" 지지..."비트코인 법정통화 채택" 엘살바도르서 반정부 시위 外

 

【 청년일보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서공노)이 16일 각종 시민단체 위탁사업을 대대적으로 손보겠다는 오 시장의 방침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성남 대장지구 의혹'과 관련해 "제기되는 모든 왜곡과 조작을 하나부터 열까지 샅샅이 수사해달라"고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압박을 이어갔다.

 

◆"오세훈式 서울시 바로세우기에"...서울시공무원노조 지지 표명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서공노)은 "우리는 서울시가 과거 상당한 기간 어마어마한 예산을 쏟아 가며 민간에 넘겨 왔던 그 많은 사업을 재평가해 재공영화할 것을 요구해 왔다"며 "이는 과거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것이기도 하다"며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 바로세우기에 지지를 표명.

 

서공노는 "마땅히 공무원이 해야 할 일들을 협치라는 그럴싸한 이름을 붙여 무분별하게 민간에 넘기는 것은 정상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특히 공공성이 중요한 업무들까지 민간이 하게 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 

 

서공노는 이어 "나라와 시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을 뽑아 놓고도 시정을 직접 시민이 하게 한다면 이는 어불성설"이라고 강조.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3일 '서울시 바로 세우기'라는 제목의 브리핑을 열고 "지난 10년간 시민사회 분야 민간보조금과 민간위탁금으로 지원된 금액이 무려 1조원 가까이 된다"며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 대규모로 이뤄진 시민단체 지원에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겠다고 발표.

 

◆"대장지구 의혹, 현대판 마녀사냥"...이재명 "수사 공개 의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SNS에 "대장동 공영개발에 대한 수사를 공개 의뢰한다"며 "제기되는 모든 왜곡과 조작을 하나부터 열까지 샅샅이 수사해달라"고 촉구.

 

이 지사는 "모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 수사결과에 따라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며 "그러나 책임져야 할 사람은 저뿐이 아니다"라고 강조. 

 

이어 "수사 결과 어떠한 의혹도 발견되지 않는다면 문제를 제기한 모든 주체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죄 없는 이를 무고한 죄, 무엇보다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국민의 판단을 현혹한 죄를 철저히 물어 합당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

 

그는 의혹에 대해서는 "선거시기가 되면 난무하는 현대판 마녀사냥"이라며 "덫을 놓고 걸려들면 좋고, 혹 걸려들지 않아도 낙인만 찍으면 된다는 악의적 마타도어다. 그 덫에 기꺼이 걸려들겠다"라고 부연.

 

 

◆"尹, 검당유착 사과하라"...與  '고발사주' 의혹 '총공세'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전달한 고발장의 작성자로 또 다른 검사가 특정됐다고 한다"며 "이쯤되면 과연 손준성의 단독 범행으로 볼 수 있을까 의문"이라며  "이 사건의 본질이 '검당유착'이고, 국민의힘 역시 검찰과 공동주연"이라고 주장.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라디오에서 '드루킹 사건도 문재인 대통령이 알았을 것'이라는 야권의 되치기 공세를 향해 "국민의힘이 정쟁화로 본질을 흐트러뜨리는 정치적 의도"라고 지적.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 선대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대검이 '총장 장모 사건 대응 문건'을 만들었다는 의혹을 두고 "검찰이 총장 가족을 비호하는 흥신소인가"라고 지적.

 

◆이준석, '3자 동석' 尹-洪 충돌에 "與 반면교사 삼아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6일 '고발사주' 의혹과 맞물린 윤석열·홍준표 후보의 충돌 양상에 대해 "제가 유도 심판 놀이를 지금 한다면 둘 다 경고 한 장씩"이라고.

 

이 대표는 이날 라디오에서 "2강 체제라는 말을 들으려면 정책 경쟁을 하는 2강이 되어야지, '아니면 말고' 이런 것은 서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언급.

 

앞서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의혹 보도 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만난 자리에 홍준표 캠프 측 인사가 동석했다는 의혹을 두고 윤·홍 후보 측이 거센 신경전을 벌인 것을 지적한 발언.

 

이 대표는 이어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민주당의 난타전 경선이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후보들에게 자중을 요청. 

 

◆비트코인 법정통화 채택...엘살바도르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

 

미국 달러를 공용 통화를 사용하는 엘살바도르는 부켈레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로 지난 7일부터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도 법정통화로 인정. 

 

엘살바도르에서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법정통화 채택을 비롯한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 진행. 엘살바도르 독립 200주년 기념일이기도 한 15일(현지시간) 수도 산살바도르 등에선 수천 명의 시민이 거리로 나와 나이브 부켈레 정부에 항의. 

 

정부는 국민에게 1인당 3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뿌리며 사용을 유도하고 있으나,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과 범죄 악용 가능성을 우려하는 반대 목소리는 가라앉지 않아.

 

2019년 6월 취임한 40세 젊은 지도자 부켈레 대통령은 줄곧 높은 지지율을 구가하고는 있지만, 엘살바도르 안팎에서 삼권분립 원칙을 무시하고 인권을 탄압하는 독재자라는 비판도 쇄도.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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