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SK E&S 홈페이지]](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937/art_16317820879386_4dec38.jpg)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SK E&S가 부산도시가스의 주식을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SK E&S는 공개매수를 통한 지분 취득 이후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자등록 관리자산이 전년보다 20.7% 증가한 6156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네이버웹툰이 문피아의 주식을 추가 취득했고 텐센트가 중국 당국의 규제로 전 세계 시총 10위 자리에서 물러났다.
◆ SK E&S, 부산도시가스 공개 매수…상장 폐지 후 자회사 편입 추진
SK E&S는 부산도시가스의 주식 259만5597주(발행주식 총수의 23.60%)를 주당 8만5천원에 공개 매수한다고 16일 공시. 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SK E&S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부산도시가스의 자기주식 99만9천주(9.08%)를 제외한 1천만1천주(90.92%)를 보유할 계획. 현재 SK E&S는 부산도시가스의 주식 740만5403주(발행주식총수의 67.32%)를 보유중.
주당 매수금액은 최근 3개월 종가 가중산술평균보다 40.62% 할증된 가격으로 결정. SK E&S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시가보다 높은 프리미엄을 반영했다고 설명.
SK E&S는 공개매수를 통한 지분 취득 이후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 최대 주주 등이 대상회사 발행주식총수의 95%를 초과하는 주식을 보유하는 경우 자발적 상장폐지 신청이 가능.
◆ 텐센트, 중국 규제에 주가 하락…세계 시총 10위권 퇴출
블룸버그통신은 16일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가 홍콩증시에서 약세를 보이며 한국시간으로 낮 12시 55분 기준 시가총액이 5520억달러로 감소, 시총 10위 자리를 미국 엔비디아에 내줬다고 전함.
이번에 텐센트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남에 따라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전 세계 시총 상위 10개 기업에 단 한곳의 중국 기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게 됨.
중국 정부는 지난달 텐센트에 온라인 음악 독점 판권 포기 명령을 내렸으며 이달 초에는 모바일 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등 강한 규제를 이어가는 중. 텐센트는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올해 1월 이후 중국 당국의 전방위 압박으로 하락세를 거듭해 시가총액이 3900억달러 감소.
◆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상장 추진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이 16일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힘.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다음 달 14일부터 이틀간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 19∼20일에 청약을 진행한 이후 10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
공모 주식은 총 142만5천주. 희망 공모가는 1만4300원∼1만74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 공모가 기준 204억원∼248억원. 주관사는 삼성증권.
지엔비에스엔지니어링은 친환경 반도체 공정장비 개발과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회사. 주요 제품은 반도체 공정상 발생한 유해가스를 처리하는 '스크러버'. 스크러버는 반도체뿐 아니라 태양광, 디스플레이, LED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됨.
◆ 하이트진로홀딩스,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성공…3배 이상 자금 모집
하이트진로홀딩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모집물량의 3배 이상을 모집해 흥행에 성공.
투자은행(IB) 업계는 하이트진로홀딩스는 3년물로 500억원 모집에 1860억원의 자금을 받았다고 16일 밝힘.
하이트진로홀딩스는 -30bp에서 3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15bp에 모집물량을 모집.
이달 29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최대 1000억원의 증액발행을 검토 중.
◆ 한라홀딩스, 2차전지 분리막 기업 WCP에 투자
한라홀딩스가 16일 2차전지 분리막 제조·판매 기업 'WCP'에 1천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힘. WCP는 고분자 필름 제조 분야에서 독자 기술을 보유한 전기차 2차전지 소재 분리막 전문 생산 기업.
삼성 SDI와 유럽 생산 거점을 준비 중인 WCP는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위해 연말까지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
한라홀딩스 관계자는 "WCP 독자 기술 경쟁력과 2차전지 산업 성장성 등을 고려하면 상장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공동 영업망을 구축하는 등 양사 간 전략적 협력도 추진하겠다"고 언급.
![전자등록 관리자산 현황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제공]](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937/art_1631782122994_804eda.png)
◆ 전자등록 관리자산 6156조…전년 대비 20% 증가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달 말 기준 전자등록 관리자산이 전년 5101조원보다 1055조원(20.7%) 증가한 6156조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힘.
전자증권제도 시행 이후 전자등록 관리자산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 자산 유형별 잔고는 주식 2792조원, 채권 2371조원, 집합투자증권 812조원, 파생결합증권 106조원, 단기금융증권 75조원으로 조사됨.
전자증권제도를 이용하는 주식 발행회사는 작년 8월 말보다 243곳(9.4%) 증가한 2831곳. 이 가운데 상장사가 2457곳, 비상장사가 347곳. 비상장회사의 전자증권제도 참가도 증가. 참가회사 수는 374개사로 집계됐고 참여율은 지난해에 비해 4.4% 증가한 12.8%를 기록.
전자증권제도는 유가증권의 실물이 없어도 네트워크상에서 증권 거래가 가능하도록 증권을 전자화해 발행하고 관리하는 제도. 실물증권 위·변조와 유통·보관 비용 등의 비효율을 없애려는 취지로 2019년 9월 16일 도입돼 2년째 시행 중.
◆ 미래에셋증권, 1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미래에셋증권이 16일 이사회를 통해 약 1000억원 규모의 보통주 및 2우선주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힘.
미래에셋증권이 취득 예정 주식은 보통주 1000만주와 2우선주 300만주.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7일부터 12월 16일까지 3개월 이내에 장내 주식시장에서 매수를 완료할 예정.
이번 자사주 매입은 유통 주식 수 감소를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 일반적으로 기업의 자사주 매입은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어 주가 흐름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음
회사측은 이번 자사주 취득의 대상에 우선주도 포함시켜 주주환원의 범위를 확장했다고 설명.
◆ 아스플로, IPO 온라인 설명회 개최…기관 수요예측 진행
아스플로가 16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힘. 아스폴로는 16∼17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 이어 다음달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
공모 희망가는 1만9천원∼2만2천원, 공모 주식은 63만주. 희망 공모가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120억원∼139억원. 아스플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해외 사무소와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
아스플로는 반도체 공정가스 공급 및 제어용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 극청정 표면 처리 기술 개발로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던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각종 국책과제를 수행해 제품을 개발하고, 개발한 제품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공급 중.
◆ 네이버웹툰, 문피아 주식 추가취득…지분율 56.3%
네이버가 종속회사인 네이버웹툰이 문피아의 주식 182만61주를 605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16일 공시. 문피아는 인터넷 정보제공 서비스업, 인터넷 이북제작 및 배포 업체.
주식 취득 뒤 네이버웹툰의 문피아 지분율은 56.3%가 됨. 주식 취득 예정일은 30일.
네이버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사업제휴"라고 밝힘.
◆ 현대중공업 17일 상장…시총 5조3264억 규모
한국거래소가 현대중공업이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힘. 공모가는 6만원이며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1조800억원. 시가총액은 5조3264억원.
상장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에 공모가의 90∼200% 사이의 호가를 접수해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합치하는 가격으로 시초가가 정해짐.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장중 상하 30%의 가격 제한폭이 적용.
상장 주식 8877만3116주 중 최대주주 한국조선해양 지분(7077만3116주), 우리사주조합 배정분(349만1997주), 기관 의무보유 확약분(596만9520주)을 제외한 853만8483주가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 전체 상장주식 수의 9.6%.
반면, 해외 기관이 배정받은 349만1천300주 중 98.8%인 344만9천800주가 확약이 걸리지 않음. 의무보유 확약 물량은 4만1500주(1.2%)에 불과해 만약 상장 초기 주가가 급등하면 미확약 물량이 차익 실현 매물로 대거 출회될 가능성이 존재.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