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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ON' 프로젝트 추진"...김총리"청년 문제 방치 없다"

LG·SK도 참여...정부의 정책과 기업의 노하우 결합, 청년 교육

 

【 청년일보 】 정부는 기업의 노하우를 결합한 청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고용시장에 진입하는 계기를 강화하는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LG그룹과 SK그룹이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7일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청년희망ON'프로젝트에 LG그룹과 SK그룹이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에 출연한 김 부총리는 "청년들이 고용시장에 진입하는 계기 자체가 없는 것을 많이 안타까워하는데, 정부의 정책과 기업의 노하우를 결합해 기업이 청년들을 교육하고 정부가 교육비를 투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 총리는 "저희 때는 경제가 성장기여서 취업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열심히 하면 다음 단계 그림이 그려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는데, 그걸 우리가 깨드린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에 부모 세대로서 죄스럽다"면서도 "넋 놓고 있을 수만은 없으니 다시 시작해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김 총리의 발언은 고용과 관련한 청년 문제 해결에 있어 기성세대가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어야 함을 강조한 것으로 정부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과정을 적극적으로 주도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김총리는 "행정 하는 사람들이 멋대가리가 없지 않나. 자기들 하는 게 제일 잘하는 걸로 착각하곤 한다"며 "여러분 이야기를 들으러 왔다"고 말하기도 하며 청년과의 소통을 통해 청년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김 총리는 월세지원과 구직자 지원 프로그램, 마음건강 바우처 등 정부의 청년 정책을 세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분의 고민을 여러분에게만 던져두지는 않겠다. 일자리뿐 아니라 주거, 문화, 복지, 교육, 환경까지 저희가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해놓겠다. 그다음은 여러분이 이어가달라. 여러분 힘내달라"며 정부 정책에 대한 의지와 청년들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정부는 제2회 청년의 날(9월18일)을 기념해 11일부터 18일까지 청년주간을 운영한다. 국무조정실은 청년정책 콘퍼런스(11∼14일)·청년주간 교류회(15∼16일)·청년 4시 토크(16일)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각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도 청년의 날 기념행사와 문화행사, 청년소통토론회, 일자리 박람회 등을 열 계획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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