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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 셀트리온, 美 국방부에 코로나 진단키트 공급...휴온스-아리바이오, 뇌질환·치매 치료제 공동개발 外

 

【 청년일보 】금일 의료·제약 업계에서는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를 미국 국방부에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휴온스와 아리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치매치료제’ 공동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과 함께 최근 주목을 받았던 '위드 코로나'와 관련 정부는 백신접종률이 70%이상 완료된 이후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 검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 셀트리온, 코로나 진단키트 미국 국방부 공급…최대 7천382억원


셀트리온은 미국 국방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를 공급.


셀트리온의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가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청(Defense Logistics Agency, 이하 DLA)의 구매사업에서 공급 업체로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


셀트리온USA는 이르면 10월 1일부터 군시설과 요양원, 지역검사소 등 미국내 2만5천여개 조달처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


계약 기간은 내년 9월 16일까지. 계약금액은 상황에 따라 최대 7천382억원까지 가능.

 

이번에 선정된 공급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다. 여러 기업이 참여한 미국 국방부의 대규모 조달사업에서 한국 기업이 최대 규모로 계약을 따낸 드문 사례라고 셀트리온은 설명. 특히 '미국산 우선 구매법'이 적용됐는데도 불구하고 계약을 성사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강조.


이 제품은 셀트리온과 체외진단 기업 휴마시스[205470]가 공동 개발한 신속진단키트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5분 이내에 확인 가능. 이 제품은 사용 허가에 따라 전문가용과 가정용으로 구분되는데, 이번 계약에서는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전문가용 제품으로 공급.

 

◆ 팜젠사이언스·엑세스바이오,코로나백신 바이오시밀러 개발 참여

 

팜젠사이언스는 자회사 엑세스바이오와 함께 미국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사 아이비파마(IVY Pharma)의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참여.

 

팜젠사이언스는 이달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에 참석해 엑세스바이오, 아이비파마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공동개발 및 상업화' 업무협약을 맺.음

 

팜젠사이언스와 엑세스바이오는 백신 개발비용을 공동으로 투자해 아이비파마의 백신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참여하고 품목허가까지 완료할 계획. 해당 바이오시밀러의 오리지널 의약품 제조사는 비공개.

 

◆ 차바이오텍, 줄기세포치료제 3종 개발과제 정부 지원대상 선정

 

차바이오텍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연구과제 3개가 정부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재생의료 치료제와 치료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 연구개발의 전 과정을 지원하며, 올해부터 10년간 총 5천955억원이 투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차바이오텍의 연구과제는 ▲ 퇴행성 요추 추간판에 의한 만성 요통 치료제(CordSTEM-DD) ▲ 도파민성 신경 전구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치료제(CBT-NPC) ▲ 탯줄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소기능부전 치료제(CordSTEM-POI) 개발. 차바이오텍은 2024년까지 연구개발비 57억원을 확보해 임상시험과 상업화를 추진.

 

만성 요통 치료제는 탯줄 유래 줄기세포를 활용해 개발 중이며,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했고 현재 임상 2a상 단계. 2023년까지 임상 2a상을 완료하고 2b상 시험계획을 승인받는 것을 목표.

 

 

◆ 휴온스, 아리바이오와 뇌질환·치매 치료제 개발 '맞손'

휴온스는 신약 개발 기업 아리바이오와 뇌질환 및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음.


양사는 아리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AR1001'을 비롯한 뇌질환, 치매 치료 파이프라인의 상용화와 수출을 목표.


휴온스는 아리바이오 파이프라인의 국내외 인허가 및 임상시험 의약품의 생산과 공급을 맡을 예정.


아리바이오는 신약 개발 플랫폼(ARIDD·Advanced, Rapid and Integrated Drug Development)을 이용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AR1001을 개발.


올해 8월 글로벌 임상 2상을 마무리했으며, 결과는 오는 11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알츠하이머 임상학회(CTAD)에서 발표할 예정.

 

◆ 이수앱지스, 유럽종양학회서 표적항암제 1상 결과 공개


이수앱지스는 유럽종양학회 연례회의(ESMO Congress 2021)에서 ErbB3 표적 항암제 ‘ISU104’(성분명 바레세타맙)의 임상 1상 최종 결과 등을 공개.


회사 측은 ISU104 단독 투여 및 기존 항암제와 ISU104를 같이 투여한 그룹 모두에서 약물제한독성(DLT)이 관찰되지 않았고, 치료를 중단할 수준의 약물이상반응도 없었다고 설명.


효능면에선 병용 투여 그룹 환자 11명 중 9명에서 안정적 병변 이상의 치료 효과가 나타나며 81.8%의 질병조정률(DCR)을 보임.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향후 임상 2상은 바이오 마커(생체표지자) 분석을 바탕으로 ISU104의 효능을 보다 강화시킬 수 있는 방식으로 디자인할 예정이라고 말함.

 

정부 "위드 코로나, 70% 접종완료 이후 검토... 방역상황 종합해 판단"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 완료율을 70%로 끌어올리는 게 우선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힘.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3일 출입기자단 설명회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검토 시점과 관련, 전 국민의 70%가 완전 접종을 완료하는 시점 자체가 가장 기본적인 전제라고 답함.


손 반장은 접종 70% 완료 자체가 중요한 전제 조건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 검토할 수 있다는 부분이라며 향후 검토 시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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