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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0.41% 하락 3120선…헝다 우려에도 '선방’

 

【 청년일보 】 추석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코스피가 23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93포인트(0.41%) 내린 3,127.5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87포인트(0.54%) 내린 3,123.64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장 초반 한때 1%가량 하락한 3,107.98까지 떨어졌으나 외국인 매수세 확대에 점차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02억원, 227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이 5591억원을 순매수했다.

 

앞서 추석 연휴 기간 중국 2위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미국과 아시아 각국 증시가 급락했다. 그러나 헝다가 위안화 채권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공시하면서 시장 불안이 다소 진정됐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태도를 보이자 시장 불안이 다소 완화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 기간 불거진 헝다 디폴트 우려 등 불안 요인을 증시가 반영했다"며 "그러나 FOMC 회의 이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하고 헝다 우려가 완화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LG화학(8.42%)이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재개에 급등했다. 셀트리온(3.27%)도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미국 국방부 공급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온라인 플랫폼 규제 우려 여파로 카카오(-3.77%), 카카오뱅크(-2.35%), 네이버(-0.74%) 등 관련주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상장 2일 차인 현대중공업은 11.12%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1.95%), 의료정밀(1.75%), 화학(1.55%), 운수창고(1.4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철강·금속(-3.57%), 은행(-2.09%), 비금속광물(-1.92%), 건설(-1.79%)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86포인트(0.94%) 내린 1,036.2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75포인트(0.55%) 내린 1,040.38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5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3억원, 138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0.5원 상승한 달러당 1,175.5원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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