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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내리막길 타나" 올 4분기 D램·낸드 가격하락 전망...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눈앞' 둔 LG엔솔, 장수명 전고체 배터리 개발 外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로 각광받는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과 국내 반도체 업체의 주력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4분기부터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주목을 받았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내주 중으로 제4차 고용안정위원회를 열고 전주공장 물량 문제 부족 해결과 인기 차종인 팰리세이드 증산을 위해 전주공장과 울산 공장의 생산 차종 조정 방안에 대한 협상을 재개한다.

 

이 밖에 SKC가 2차전지 소재와 반도체·부품 사업, 친환경 소재 산업의 향후 5년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성큼"… LG엔솔, 상온 구동 장수명 전고체 배터리 개발

 

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교(UCSD)와 공동 연구로 상온에서도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한 장수명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

 

실리콘을 적용한 전고체 배터리 중 상온에서 충방전 수명이 500회 이상인 것은 이번이 처음. 이번 연구 논문은 과학계의 권위 있는 저널 '사이언스'에 실려 그 성과를 인정받아.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 현재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키고 안전성도 강화하는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

 

하지만,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해 리튬 금속을 음극으로 적용한 기존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온도에 민감해 60℃ 또는 그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만 충전할 수 있는 데다 느린 충전 속도가 한계로 지적.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고체 배터리의 음극에서 도전(導電)재와 바인더를 제거하고 5㎛ 내외의 입자 크기를 가진 '마이크로 실리콘 음극재' 적용.

 

이로 인해 500번 이상의 충전과 방전 이후에도 80% 이상의 잔존 용량을 유지하고, 현재 상용화된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도 약 40% 높이는 것이 가능해져.

 

◆ "메모리 호황 내리막길 시작"… 4분기 D램·낸드 가격 하락 전망

 

2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4분기 D램의 평균 거래 가격은 전 분기 대비 3~8% 하락할 것으로 전망. 일부 제품의 경우 공급과잉 상태가 시작되면서 가격이 10% 가까이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

 

같은 기간 낸드플래시의 평균 가격 역시 0~5% 하락할 것으로 예상. 낸드의 경우 올해 상반기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가 3분기에 5~10% 가격이 올랐는데, 3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메모리 수요가 올해 3분기 정점을 기록한 뒤 4분기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다는 게 트렌드포스의 분석. 트렌드포스는 유럽과 북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으로 노트북을 포함한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가 약해지면서 4분기부터 공급이 수요를 초과해 가격 하락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

 

서버 D램 가격 역시 4분기에 0~5% 하락 예상. 버 D램의 가격이 떨어지는 건 올해 들어 처음. 트렌드포스는 서버 D램 구매업체들이 재고 소진에 나서면서 4분기 수요가 이전 분기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

 

낸드 역시 D램과 비슷한 흐름이 예상. 스마트폰, 노트북, TV 등 소비자 전자제품 출하량이 예상보다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메모리 카드, USB 드라이브 등 소매용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수요까지 줄어든 것이 원인.

 

반면, 기업용 낸드 가격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 트렌드포스는 데이터센터 기업의 주문량이 이어지면서 엔터프라이즈 SSD의 경우 전 분기 대비 0~5% 정도 상승 가능성 제기.

 

◆ "펠리세이드 증산·전주공장 물량 확보"… 현대차, 두 마리 토끼 잡을까

 

현대자동차는 현재 울산4공장에서 생산 중인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 물량을 전주공장으로 이관해 전주공장의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해당 물량만큼 울산4공장에서 팰리세이드를 추가 생산해 미국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 밝혀.

 

10만여 대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는 전주공장은 현재 버스, 트럭 등을 생산. 그러나 지속적인 물량 감소로 지난해 연간 생산량은 3만 6000대에 그쳐.

 

반면, 울산4공장에서 생산하는 팰리세이드는 매달 6000대 이상 미국으로 수출 중이지만 현지에서 8000대 이상이 판매되고 있어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 연간 2만 대 가량의 증산이 필요한 상황.

 

다만, 이러한 사측의 계획에 대해 울산공장 노조는 전주공장에 스타리아 물량을 넘겨줄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으며, 전주공장 노조는 스타리아 생산물량 이관 결단을 촉구하고 있어 '노노갈등'까지 일어.

 

한편 상용차를 생산하는 전주공장에서 팰리세이드를 증산하는 방안도 있을 수 있으나 공장 설비 개조에 거액의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측의 입장에서는 스타리아 물량의 전주공장 이관이 유일한 선택지.

 

울산공장 노조 지도부 역시 국내 공장 팰리세이드 증산이 불가능할 경우 미국 현지에서 팰리세이드를 생산하게 될 수 있다는 우려에 사측의 계획에 동의하는 입장. 현대차는 이와 관련해 집중 노사 협상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결론을 내릴 방침.

 

 

◆ "무한한 가치 창출의 원천"… SKC, 미래성장 청사진 제시

 

SKC는 24일 'SKC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향후 5년간 성장전략을 담은 파이낸셜 스토리 'Promise & Deep Change' 발표. 파이낸셜 스토리를 발표한 이완재 SKC 사장은 2차전지 소재와 반도체·부품 사업, 그리고 친환경 소재 산업의 5년 청사진 제시.

 

2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는 2025년까지 4조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 기존 동박 사업은 한국·동남아·유럽·미국의 생산시설 증설을 통해 2025년까지 25만 톤의 생산 능력(CAPA)을 달성해 하이앤드 시장에서 압도적인 글로벌 1위가 될 것이라는 목표 제시.

 

동박에 이어 음극재·양극재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 이 사장은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자사의 고객 네트워크와 제조역량을 활용해 빠르게 시장에 진입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은 새로운 하이테크 제품 확장을 통해 2025년까지 매출 2조 원까지 성장하고 세계 최초로 '하이 퍼포먼스 컴퓨팅용 글라스 기판' 소재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갈 계획.

 

이 사장은 반도체 평탄화 공정용 핵심 부품인 CMP패드와 반도체 회로설계에 사용되는 블랭크마스크 기술의 내재화에 성공했으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

 

친환경 소재의 경우,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해 2025년 매출 3조로 성장할 것이라는 청사진 제시.

 

◆ 국내 주요 5대 기업, 신임 임원 중 45%가 IMF 학번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4일 '국내 주요 5大 기업 2021년도 신임 및 퇴임 임원 현황 분석' 결과에서 국내 주요 5대 기업의 2022년 인사에서 이른바 'IMF 학번' 세대들이 올 연말 이후 발탁 임원으로 다수 등용될 것으로 전망.

 

조사 결과 올해 주요 5개 대기업의 전체 임원 숫자는 2070명 내외로 집계. 이중 작년 말 이후 본격 진행된 2021년 인사에서 임원 반열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이는 330명(15.9%)으로 조사.

 

신임 임원들의 연령대는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51세인 71년생이 42명으로 최다를 기록. 다음으로 72년생이 40명으로 두 번째로 많아.

 

전체적으로 보면 대학 졸업과 동시에 IMF 외환위기를 맞이하며 IMF 학번으로 불리던 세대 중 71~75년생이 150명으로 45.5% 차지. 올 연말 발표될 인사에서도 이런 여세가 이어져 71~75년생 초임 임원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반면 65~69년생 신임 임원 숫자는 94명으로 30%를 밑돌아. 작년 말 이후 인사에서 60년대 후반대 출생자보다는 70년대 초반생을 더 많이 발탁했다는 방증.

 

조사 대상 주요 5大 기업에서 작년 한 해 임원 자리를 내주고 회사를 떠난 이들은 300명으로 집계. 61~65년생만 해도 퇴직 임원이 160명을 넘겨 전체 퇴직 임원 중 절반 이상을 차지. 2022년 인사에도 62년~65년생에 속하는 임원들의 퇴직 가능성이 한층 높아져.

 

◆ "LoL 전설 페이커, 웹툰으로 재탄생"… 카카오엔터, '더 챌린저' 론칭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전설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웹툰 '더 챌린저'를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

 

더 챌린저는 세계인이 열광하는 스타 게이머 페이커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 작품 속 교수로 등장하는 판타지 액션 웹툰. 페이커 선수의 실제 소속사인 T1에서 기획했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슈퍼 IP '나 혼자만 레벨업'과 '템빨'을 제작한 판타지 명가 레드아이스스튜디오의 신작.

 

기대작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화려한 작화와 박진감 넘치는 연출, 탄탄한 스토리로 지난 17일 론칭 이후 줄곧 큰 호응 얻는 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더 챌린저가 눈길을 끄는 또 다른 이유로 웹툰과 게임 업계가 뭉친 독특한 사례라는 점을 꼽아. 웹툰과 게임은 MZ세대의 대표 '히트 콘텐츠'로서, 실제 프로게이머 등 현실 세계관이 웹툰에도 녹아들어 특별한 시너지가 날 것으로 예상.

 

◆ "메타버스 채용 박람회 개최"… 넷마블컴퍼니, 2021년 신입 공채 모집

 

넷마블은 24일부터 2021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실시. 이번 신입 공채 모집은 넷마블을 비롯해 넷마블의 개발자회사인 넷마블네오, 구로발게임즈 등 총 3개사가 참여.

 

넷마블은 ▲사업PM ▲마케팅 ▲소프트웨어 개발 ▲빅데이터 ▲QA ▲경영지원 등 13개 부문이며, 넷마블네오는 ▲게임기획 ▲클라이언트 등 4개 부문, 구로발게임즈는 ▲클라이언트 ▲서버 부문에서 모집.

지원 자격은 2022년 1월 입사 가능한 기 졸업자 및 2022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전공 등과 상관없이 해당 직무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

 

서류접수는 10월 11일 오후 5시까지 넷마블 채용 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11월~12월 필기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인원은 2022년 1월 중 입사.

 

넷마블은 입사 지원자에게 회사 및 채용정보 제공 및 궁금증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공채 선배들의 직무 소개 인터뷰, Q&A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넷마블 채용페이지 및 유튜브 공식 채널 넷마블 TV에 24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

 

오는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채용 박람회 '넷마블 타운'도 개최. 참가 희망자는 27일까지 넷마블 채용 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채용 박람회 참가자는 넷마블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우대.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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