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푸본현대생명이 체질 개선과 영업 기반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대주주 지원과 자본 확충을 바탕으로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며 올해 ‘턴어라운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2025년 임금협상이 노사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협상은 회사 경영 상황 등을 반영해 진행됐으며, 주요 쟁점 사항 역시 상호 협의를 통해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지난 3년간 금융당국의 IFRS17 도입 이후 이어진 후속 규제와 가이드라인 변화로 보험손익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자산 평가 변동에 따른 손익과 자본비율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경영 환경 역시 녹록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임직원들의 노력 속에 지난해 영업 지표에서는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났다. 장기 수익성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 잔액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고,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 확대 등을 통해 보험 영업 기반도 한층 넓혔다.
실제 보장성 보험 실적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보장성 보험 수입보험료는 2024년 3,372억 원에서 2025년 6,234억 원으로 8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월납 초회보험료 역시 191억 원에서 332억 원으로 73.8% 늘었다.
자본 건전성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금융시장 변동성과 강화된 자본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주주의 지원 아래 7,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K-ICS 지급여력비율은 2024년 말 157.3%에서 2025년 말 기준 약 25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 제기됐던 자본 적정성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는 평가다.
푸본현대생명은 향후 노사 협력을 기반으로 영업 성장을 이어가고 고객 경험 중심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원 사장은 “지난 3년이 재도약을 위한 준비의 시간이었다면 2026년은 턴어라운드의 해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바탕으로 회사가 지향하는 방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