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0일 소폭 상승했다 [이미지=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939/art_16329863743599_bbb50d.jpg)
【 청년일보 】 코스피가 30일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8.55포인트(0.28%) 오른 3,068.8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40포인트(0.18%) 낮은 3,054.87에서 시작해 혼조세를 보이다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33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169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기관은 2266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의회가 업무정지(셧다운)를 막기 위한 예산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 심리를 개선하는 모습이었다. 코스피는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영향 등으로 이틀 연속 1%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김석환·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이틀 연속 하락 이후 외국인과 개인의 반발 매수세가 확대됐다"며 "장중 미국 정부의 셧다운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는 소식이 전해지자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 유입이 확대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엔씨소프트(+5.05%), SK하이닉스(+3.00%), 카카오(+1.29%), 삼성SDI(+1.27%), LG화학(+1.17%)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74%), 셀트리온(-0.5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1포인트(0.18%) 상승한 1,003.27에 마감하며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전날 대비 0.46포인트(0.05%) 높은 1,001.92에서 시작해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365억원, 개인이 11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3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4.54%), 엘앤에프(+2.11%) 등 2차전지 소재주들과 함께 SK머티리얼즈(+2.83%)가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2원 오른 달러당 1,1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