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이미지=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1039/art_16330806660647_33c354.png)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한국예탁결제원이 ‘2021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투자자의 재산권 회복을 지원할 목적이며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공동으로 실시한다.
또한 중고차 매매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공모주 일반청약을 종료했다. 일반청약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됐으며 경쟁률 8.72대 1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SM상선이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고 NH올원리츠가 금융감독원에 상장 계획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 예탁원,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 시행…국민·하나銀 공동 실시
한국예탁결제원은 투자자의 재산권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5일까지 ‘2021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및 전자증권 전환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힘. 지난 8월말 기준 예탁결제원에서 보관중인 미수령 주식은 353만 주로 381억 원 규모로 집계됨.
예탁결제원은 지난 2009년부터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휴면 금융재산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활동을 지속.
특히, 올해는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과 함께 전자증권 활성화를 위한 실물주식 전자증권 전환 캠페인을 병행 추진. 이는 실물주식을 소지한 주주에게 전자증권 전환을 독려해 유통리스크를 감소시키기 위한 목적.
이번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은 명의개서 대행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KB국민은행·하나은행이 공동으로 실시해 국민 휴면재산 찾아주기에 적극 동참할 계획.
◆ 케이카, 일반청약 종료...경쟁률 8.72대 1
중고차 매매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8.72대 1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무리함. 중복 신청된 건이 있을 경우 최종 경쟁률은 소폭 조정될 수 있음.
증권사별 경쟁률은 삼성증권이 40.81대 1로 가장 높음. 대신증권 17.08대 1, 하나금융투자 10.56대 1,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5.98대 1로 집계됨.
청약 증거금은 총 3668억원이 모인 것으로 확인됨.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한 대표주관사 NH투자증권에는 총 2082억6025만원의 증거금이 몰림. 청약 건수는 8만9492건으로 확인.
일반 청약을 종료한 케이카는 오는 6일 납입과 환불 절차를 거쳐 오는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 SM상선,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다음달 상장 추진
SM상선이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에 대해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
이달 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인 SM상선은 이후 11월 중 코스닥상장을 목표로 IPO를 준비할 예정.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이번 상장을 통해 SM상선은 선박과 컨테이너 박스 등 영업자산을 확충하고, 노선을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세계적인 물류난과 선복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수출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내 SM상선 IPO를 마중물 삼아 대한민국 해운산업 부활과 재건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은 물론, 해운부문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언급.
◆ 유안타제5호스팩, '웨이버스' 합병 결정
유안타제5호스팩이 웨이버스 합병을 결정했다고 1일 공시. 웨이버스는 공간정보 솔루션 개발과 공급을 영위하는 기업.
합병 비율은 1대 12.9. 이는 피합병법인인 웨이버스 주가가 주당 2만5800원으로 추정됐기 때문. 합병계약일은 이날이며 주주확정 기준일은 오는 12월2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예비심사결과 통지일 혹은 부적격의 심사결과를 통지한 경우 합병대상법인과의 합병을 중단하는 결의 또는 결정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힘.
![CJ 올리브영 로고 [이미지=올리브영 홈페이지]](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1039/art_16330806966842_93f805.png)
◆ CJ올리브영, IPO 본격 착수…내년 코스피 상장 전망
국내 1위 헬스앤뷰티(H&B) 기업 CJ올리브영이 기업공개(IPO)에 본격 착수.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1일 주요 증권사들에게 코스피 상장 계획이 담긴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 제안서는 오는 21일까지 받음.
상장 주관사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정해질 계획이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증시 입성이 가능할 전망.
IPO 진행시 올리브영의 기업 가치는 최소 2조원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됨. 사모펀드(PEF) 운용사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4천억원을 투자 받을 당시에도 1.8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
올리브영은 국내에 1200여개 매장을 운영 중. 지난해 매출 1조8738억원, 영업이익 1001억원을 기록.
◆ 자이언트스텝·하나마이크론,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코스닥 상장사 하나마이크론은 시설자금 등 약 1100억원을 조달하기 이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일 공시.
주당 1만4천원에 신주 800만주(보통주)가 발행. 하나마이크론은 무상증자도 결정해 보통주 1주당 0.2주를 배정.
이날 코스닥 상장사 자이언트스텝도 타법인증권취득자금 등 약 7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주당 5만5500원에 신주 126만1천262주(보통주)가 발행. 자이언트스텝은 무상증자도 결정해 보통주 1주당 1.0주를 배정.
◆ NH올원리츠,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증시 입성 추진
투자은행(IB)업계는 NH올원리츠가 금융감독원에 상장 계획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힘. 공모가격은 한 주당 5000원, 공모규모는 약 1300억원.
이달 말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초 일반청약을 진행할 계획. 상장 예정 시기는 다음달 중반.
NH올원리츠는 성남 분당스퀘어와 서울·수원 엠디엠타워, 이천 도지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삼음. NH올원리츠는 이 자산들을 통해 얻는 임대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 배당할 예정. 연간 6%대 배당수익률을 목표.
NH올원리츠는 지난 8월 국내 기관으로부터 약 700억원을 투자 받는데 성공. 수도권 사무용빌딩과 물류센터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리츠가 최근 인기를 끌면서 기관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
◆ 증권사, CFD 증거금률 상향…신규 유입 감소 우려
증권업계는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교보증권·키움증권 등이 CFD(차액결제거래) 거래 가능 종목의 증거금률 최저한도를 기존 10%에서 40%로 상향한다고 1일 밝힘.
CFD는 일정 비율의 증거금을 내면 증권사가 주식을 대신 매매해 그 차익을 챙길 수 있는 장외파생상품. 주가변동에 따른 위험부담이 커 전문투자자에게만 허용됨.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경우 CFD 투자자의 손해액수가 납부한 증거금을 초과할 수 있음. 또한 과도한 물량이 쏟아지면 거래량 폭증 또는 시세 급변동이 발생할 수 있음.
이에 금융감독원은 증권사들에 CFD 증거금 최소 비율을 40%로 제한하는 행정지도를 시행한다고 지난 7월1일 사전예고함. 행정지도 기간이 끝나면 법적으로 규제하는 방안도 고려 중.
업계에서는 CFD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신규 고객 유입이 줄어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의 악화에 신규 유입은 더욱 줄어들 전망.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