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청년기'라 할 만한 만 19세부터 39세 사이의 세대는 건강에서는 '아직 젊다'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구강건강 측면에서는 이 시기가 향후 평생의 치아·잇몸 상태를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다. 최근 연구와 통계에서도 청년층의 구강건강 관리 실태가 지적되고 있다.
청년기는 취업, 경력개발, 사회진입 등 여러 면에서 바쁜 시기라 구강건강 관리가 소홀해지고 정기검진이 미뤄지기 쉽고 경제적 제약이 있는 경우 적절한 관리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해 결과적으로 구강건강이 악화될 위험이 높아진다.
구강건강관리가 좋게 유지되지 않으면 충치 발생, 잇몸병, 입 냄새, 전신 건강 영향 등 우리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구강건강을 좋게 유지할 수 있도록 습관을 기르고 실천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치아와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치과검진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은 하루 3회, 식후 3분 이내에 약 3분간 칫솔질하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여 치아의 모든 면을 꼼꼼히 닦고 혀까지 함께 닦아주는 것이 좋다. 치약은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한다.
또한 칫솔만으로는 치아 사이의 음식물과 세균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글(구강세정제) 사용은 남아 있는 박테리아 제거 및 구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도 중요한 관리 방법이다.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치과를 방문해 스케일링과 검진을 받으면 충치와 잇몸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식습관 개선 역시 구강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당분이 많은 음식과 탄산음료의 섭취는 치아 법랑질을 탈회시켜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에 섭취를 줄이고, 섭취 후 칫솔질은 30분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음식 찌꺼기를 없애고 구강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기에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강질환은 단순히 '치아만 아픈' 문제가 아니다. 씹는 능력 저하, 통증, 잇몸 출혈 등이 전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은 단순히 치아를 지키는 것을 넘어 전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작은 생활습관의 변화가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열쇠"라고 조언한다.
이 밖에도 캠페인, 교육 등을 통해 청년층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청년서포터즈 9기 임예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