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부여군은 오는 14~17일까지 ‘랜선으로 떠나는 사비 밤마실’을 주제로 부여야행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2021 부여 문화재야행 현장에서는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선착순 50인 미만으로 행사장 입장을 통제하여 안전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펼쳐지는 부여문화재야행은 부여문화재야행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부여객사 오픈 스튜디오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공연들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군은 특히 올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여러 인파가 모여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대체하여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대거 구성했다.

온 가족이 집에서 함께 만드는 집콕키트, 집에서 즐기는 슬기로운 백제인 팝아트 액자 선물등 풍성한 사전이벤트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저자 유홍준 교수와 함께하는 ‘유홍준 교수의 백제이야기’가 랜선을 통해 진행되며 사전신청을 통해 선착순 50분에게는 랜선 강연 참여기회와 유홍준 교수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책을 보내준다.

오는 15일 부여야행 TV에서 펼쳐지는 전통과 현대 음악의 백제팝 퓨전 랜선 콘서트는 국악인 남상일, 퓨전국악 그룹 소리맵시, 사물놀이와 비보이의 조화로운 공연을 선보일 퓨전 사물팀 호연의 무대가 온라인을 통해 관객과 소통할 계획이다. 

부여의 문화재를 국내 정상급 예술인들이 각자의 매력으로 홍보하는 ‘온라인으로 즐기는 부여의 문화재’영상과 부여의 관광지를 배경으로 부여의 농특산품을 활용한 요리 프로그램 제작까지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들이 랜선을 통해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대면행사가 많이 축소되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프로그램을 개발, 문화행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