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6 (목)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외환마감] 원·달러 환율 1.9원 내린 1,190.4원

 

【 청년일보 】 7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9원 내린 달러당 1,190.4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1.30원 내린 1191원에 출발해 장중 한 때 1188.5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낙폭을 일부 되돌리면서 1190원선에서 마감했다.


미국 부채한도 유예 협상 시일 연장 소식 등으로 비롯된 증시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더해 달러화의 급등세가 멈춘데다 외환당국의 시장 모니터링 강화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하락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도 대체로 약 1% 상승률을 유지한 끝에 1.76% 상승한 채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순매도(약 1천억원)를 이어갔지만, 그 규모는 줄어들었다.


다만 달러 강세 분위기가 여전한 탓에 추가 하락하지 못한 채 종가는 1,190원대를 유지했다. 환율은 전날 1년 2개월 만에 1,190원대에서 마감했다.


외환 당국은 최근 환율 상승이 대외 불안보다는 수급 요인 등에 따른 것으로 판단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 브리핑에서 "환율 상승 흐름을 굳이 100% 대외 불안과 연계해서 보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외환시장 내 수급요인이나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환 당국은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고 필요하면 시장안정조치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68.01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66.89원)에서 1.12원 올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