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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신속·철저한 수사 지시...문대통령 "실체적 진실 규명에 총력"

대장동 의혹에 첫 공식입장...문대통령-이재명 조만간 면담할 듯

 

【 청년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정국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장동 사건과 관련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하며 실체적 진실 규명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강조했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청와대 참모가 아닌 문 대통령이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장동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하며 특히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하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이와 같은 입장 표명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패한 것을 보며 심상치 않은 여론을 청와대가 체감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청와대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부터 검경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계속 유지해왔고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이 마무리된 만큼 대장동 의혹 관련 언급이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적어지면서 이날의 '철저한 수사' 메시지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경에 대한 철저한 수사 당부를 두고도 여러갈래 해석이 나온다. 검경이 제대로 협력하지 못해 수사가 생각만큼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는 원론적 분석이 있지만 야권이 주장하는 특검에 선을 긋는 발언이라는 추측에 무게가 실린다. 

 

한편 청와대는 최근 이 후보가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면서 "그 면담에 대해 어떻게 할 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가 면담 요청 사실을 공개한 만큼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만남은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만남이 이뤄질 경우 이 자리에서 대장동 의혹 관련 언급이 나올 것인지 주목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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