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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팩트] 지난주 뉴스팩트 체크..."동료 비하에 승부조작설" 심석희, 연금·국가대표 '적신호' 外

 

【 청년일보 】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가 동료 선수 욕설과 고의 충돌 의혹 등으로 논란이 일면서 메달 연금과 대한민국 체육상 수상에도 빨간 불이 들어왔다.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확인 절차로 국내외 코인 프로젝트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는데,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며 지난 6월 업비트가 감행했던 ‘코인 정리’가 다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85%가 되면, 방역조치 없이도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강한 델타형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혀 화제다.

 

◆심석희, 연금·국가대표 '빨간불'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가 동료 선수 욕설과 고의 충돌 의혹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메달 연금과 대한민국 체육상 수상에 지장이 생길 것으로 보여.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심석희 논란 관련 질문을 받아. 정 의원은 논란이 된 심석희의 문자 메시지를 소개하며 “저도 믿고 싶지 않다”고 주장.

이 회장은 “고의성을 갖고 우리 선수들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오는 15일 시상 예정인 대한민국 체육상 관련 “지금 빙상연맹하고 저희하고 이 문제를 조사하기 위한 팀을 구성했다”고 설명.

 

이번 논란은 심석희에 3년여간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 측이 법정에 제출한 ‘변호인 의견서’ 내용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불거져.

 

◆북한 매체 "오징어게임, 남한 사회 실상 폭로"

 

북한은 최근 세계적 인기를 끈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두고 한국과 자본주의 사회의 실상을 드러냈다고 평가.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오늘(12일) "최근 약육강식과 부정부패가 판을 치고 패륜패덕이 일상화된 남조선 사회의 실상을 폭로하는 TV극 '오징어게임'이 방영돼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고 전해.

이어 "오징어게임이 인기를 끌게 된 것은 극단한 생존경쟁과 약육강식이 만연된 남조선과 자본주의 사회 현실을 그대로 파헤쳤기 때문"이라고 주장.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가 서비스 중인 세계 8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선풍적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매체는 이런 부분은 전혀 언급하지 않은 채 남측 사회를 비판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져.

 

◆대출 옥죄기에...직장인들 퇴직연금까지 포기

 

정부의 대출 옥죄기에 이른바 영끌 투자에 빠진 직장인들이 퇴직연금까지 포기하는 상황이 벌어져.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4만91명이던 퇴직연금 중도인출자는 2020년 7만1931명으로 1.8배 수준. 

 

같은 기간 중도인출액은 1조2317억원에서 2조6341억원으로 2.1배 증가. 퇴직연금 중도인출 총액의 64.4%는 40~59세 직장인들의 돈. 

 

 2020년 퇴직연금 중도인출 총액의 62.3%가 ‘부동산 구입’을 위해 인출된 것으로 집계. 때문에 중도인출한 퇴직금도 2016년 3729억원에서 2020년 6703억원으로 79.8%에 달해.

 

전재수 의원은 "퇴직연금까지 중도에 인출하지 않아도 인간다운 삶을 보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안전망 마련과 더불어 부동산 가격에 따라 좌우될 노후대비의 위험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이재명 본선 가면 진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선캠프 공동 선대위원장 설훈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지사를 향해 "본선에 올라가면 진다는 것이 객관적 사실"이라고 말해.

설훈 의원은 12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외에도 전과 부분도 있고 스캔들 부분도 있다"며 이같이 말해.

이어 "이 상태로 간다면 당 분열 사태를 그대로 두고 가겠다는 것"이라며 "원팀이 안된 상태에서 우리가 본선에 가서 이길 수 있겠냐"고 강조.

설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메세지에 대해서 "청와대가 서둘러 입장을 발표한 면이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 역시 상황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하실 기회가 없었다"고 말해.

 

◆토스뱅크, 대출중단 예방 위해 4일간 신규고객 받지 않아

 

제3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대출중단 사태를 막고자 최근 나흘동안 신규 고객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한글날 연휴였던 지난 9일부터 전날(12일)까지 사전신청 고객의 신규 가입을 중단.

 

토스뱅크가 출범 초기부터 신규고객 유입을 중단한 것은 대출중단 사태 등이 우려된 탓. 금융당국은 토스뱅크가 출범하기에 앞서 올해 말까지 가계대출을 총 5000억원 이내로 제한하라고 권고한 바 있어. 토스뱅크는 지난 5~8일까지 약 3000억원의 가계대출을 내줘. 영업 개시 사흘만에 올해 취급할 수 있는 가계대출 한도의 60%를 이미 소진한 것으로 알려져.

토스뱅크 관계자는 "대출 증가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신규고객 유입을 잠시 중단한 것"이라며 "오늘부터 신규고객을 다시 받을 계획"이라고 말해.

 

 

◆업비트, 코인발행사에 ‘소명 자료’ 요청...알트코인 정리?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확인 절차로 국내외 코인 프로젝트에 자료 제출을 요구.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며 지난 6월 업비트가 감행했던 ‘코인 정리’가 다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와.

 

13일 가상화폐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는 상장된 코인 중 기준에 미달한 국내외 코인 프로젝트에 안내 메일을 발송. 미달한 기준에 대해 소명하는 자료를 제출해달라는 메일로 전해져.

이후 몇몇 코인 프로젝트들이 자체 커뮤니티에 메일 수신 여부를 알리면서 논란이 확산. 메일을 받은 프로젝트는 향후 상장폐지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돼.

이에 대해 업비트 관계자는 “자료 제출을 요구받았다고 해서 상장폐지가 되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 일부 프로젝트에만 제출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업비트 자체 기준에 따라 심사해 기준에 미달한 프로젝트에만 보냈기 때문”이라고 설명. 자료 제출 요구는 이례적인 일이 아니라는 게 업비트 측 입장. 

 

◆곽상도 "아들 성과급으로 50억 받은 건데 왜 뇌물로 둔갑시키나"

 

검찰은 화천대유 설립자 김만배 씨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김씨가 곽상도 의원의 아들에게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을 지급한 것을 뇌물로 판단. 이에 곽 의원은 "성과급이 왜 뇌물로 둔갑하는지 모르겠다"고 반발.

 

곽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어제 검찰이 화천대유 김만배 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제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성과급을 뇌물이라고 기재했다고 한다"며 "지금껏 제가 밝힌 것처럼 저는 로비를 받지 않았고, 어떤 일에도 관여돼 있지 않다"고 주장.

그는 "덮어씌우려고 하더라도 누가 언제 어떤 내용을 저한테 로비했다는 것인지는 알아야 하지 않겠냐"며 "로비를 받고 무슨 일인가 했으면 자료도 남아 있을텐데, 이런 것도 없이 무조건 뇌물이라고 덮어 씌우고 있다"고 말해.

이어 "제3자들 간의 대화 녹취록이어서 이것을 근거로 제가 뇌물을 받았다고 할 수 없음은 분명하다"며 "녹취록에 어떤 로비가 있었는지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는 것은 로비의 실체가 없다는 것일 뿐"이라고 강조.

 

◆화이자 접종한 뒤 연락 끊긴 여대생, 원룸서 숨진 채 발견돼

 

14일 충청북도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일 충주의 한 원룸에서 2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 코로나 19 백신을 맞은 여대생이 접종 20여일 만에 숨지는 일이 발생.

 

경찰은 A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당시 A씨는 방 안에 쓰러져 있었으며 극단적 선택의 정황이나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 사인 미상으로 나와.

유족은 백신 부작용을 의심 중. 평소 기저질환이 없었던 A씨가 백신 접종 후 숨진 것이 이상하다고 의심. A씨는 지난 8월 16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했고, 지난달 18일 2차 접종을 완료. 접종 20여일 만에 숨진 사례로, 보건당국은 이들의 사망이 백신 접종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 중.

 

◆“윤석열 정직 2개월 징계는 정당” 1심서 추미애 손 들어준 法

 

지난해 말 법무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내렸던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이 정당했다는 1심 법원의 판단이 나와.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정용석)는 14일 오후 선고공판을 열고 윤 전 총장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

이번 소송은 지난해 12월16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윤 전 총장에게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내리며 시작. 당시 징계위는 윤 전 총장에게 적용됐던 6가지의 혐의 중 ▲주요 사건 재판부 사찰 의혹 문건 작성 및 배포 ▲채널에이(A) 사건 관련 감찰 방해 ▲채널에이(A) 사건 관련 수사 방해 ▲정치적 중립 훼손 등 4가지 사유를 인정하며 검찰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

 

◆방역당국 "백신 접종률 85%, 방역조치 없이도 델타변이 확산 억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85%가 되면, 방역조치 없이도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강한 델타형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혀 화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접종 완료율이 85%가 되면, 집단면역은 약 80%에 이르게 된다"며 "그럴 경우, 델타 변이조차도 마스크 착용이나 집합 금지, 영업 제한 없이 이겨낼 수 있다는 이론적 토대가 된다"고 말해.

권 부본부장은 "접종완료율이 올라간다는 것은 가장 강력한 개인적 거리두기 수단이 강화된다는 의미"라면서 "접종률이 올라갈수록 그 효과는 집단면역과 코로나19 유행 차단, 발생 감소로까지 이어지게 된다"고 덧붙여.

 

【 청년일보=조시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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