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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068명...위중증 634명 닷새째 최다

사망자 52명 최다...수도권 확진자 비율 81.2%

 

【 청년일보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또다시 4천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지역에서도 처음으로 1천8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점점 커지고 있어 당국의 우려가 깊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천68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3만6천96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천901명)보다는 167명 늘었고, 지난주 금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토요일인 20일) 3천205명과 비교하면 863명이나 많다.

신규 확진 4천68명은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이자, 첫 4천명대 확진자를 기록한 지난 24일(4천115명) 이후 3일 만의 4천명대 기록이기도 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4천45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최근 1주간(11.21∼27)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천120명→2천827명→2천698명→4천115명→3천938명→3천900명(당초 3천901명에서 정정)→4천68명으로 하루 평균 약 3천524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3천502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1천888명, 경기 1천109명, 인천 288명 등 총 3천285명(81.2%)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105명, 경북 96명, 강원 93명, 경남 87명, 충남 78명, 대구 76명, 전북 50명, 충북 39명, 대전 38명, 전남 36명, 광주 35명, 제주 27명, 세종 11명, 울산 7명 등 총 760명(18.8%)이다.

 

주요 감염사례로 서울 중랑구 한 유치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16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집계됐다.

 

구로구 요양시설 감염 사례와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전날 23명 늘어 누적 58명이 됐다. 구로구의 요양시설에서는 이 사례를 포함해 이달 들어 3번째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대구시에서는 북구 의료기관 2곳과 관련해 확진자가 3명씩 더 나왔다. 두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 누계는 각각 55명, 30명이다. 동구 유치원과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12명이 나왔다. 이 유치원에서는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검사를 통해 지금까지 1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52명이다. 하루 사망자 수로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치로, 종전 최다였던 전날의 39명보다도 13명이나 많다.

 

누적 사망자 수는 3천492명이며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0%다. 치명률은 10월 초 이후 0.78∼0.79%를 보이다 최근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이날 0.8%로 높아졌다. 사망자 중 34명은 80세 이상, 11명은 70대, 5명은 60대, 2명은 40대였다.

 

위중증 환자는 634명으로 집계되며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3일 549명 최다를 기록한 이후 24일 586명, 25일 612명, 26일 617명, 이날 634명으로 증가하며 닷새 연속 최다로 집계됐다.

 

위중증 634명 중 538명이 60대 이상으로 전체 위중증 환자 가운데 고령층 환자 비율이 84.9%에 달했다. 그 밖에 50대 53명, 40대 27명, 30대 11명, 20대 1명, 10대 3명, 10세 미만이 1명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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