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면회 가족사망 사고 원인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원 화천에서 아들의 면회를 마치고 귀가하던 일가족이 참변을 당한 가운데, 안전벨트를 미착용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20일 오후 6시 2분쯤 강원 화천읍 풍산리 지방도로에서 쏘렌토 승용차가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
고로 50대 권 모씨와 두 딸, 아들의 여자친구 등 4명이 숨졌다. 운전자 50대 김 모씨는 큰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아들의 신병수료식 면회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4명은 현장에서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