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가상자산으로 정치후원" 이광재 의원, 첫 시도..."연 4%p 추가금리 제공" 정부 '청년희망적금' 내년 1분기 출시 外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국내에서 가상자산으로 정치 후원금을 받는 시도가 최초로 이뤄진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연 4%포인트 수준의 추가 금리를 얹어주는 청년희망적금 상품이 내년 1분기에 출시된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은행권의 지난 11월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3%대 중반에 이르고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5%를 넘어섰다는 소식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 가상자산으로 정치후원금 지급...이광재 의원, 첫 시도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가상자산으로 후원금을 받고 NFT(대체불가토큰)로 영수증을 발행하는 프로젝트를 내년 1월 중순 시작.

 

이 의원실은 "현재 국내 지갑업체를 선정하는 작업을 거치고 있다"면서 "1월 초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에 지갑 주소를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

 

이 의원실은 프로젝트를 실험적으로 진행하는 만큼, 가상자산 후원금은 일단 원화 기준으로 1천만원까지만 받는다는 방침이며, 한 명당 이체할 수 있는 가상자산도 최고 100만원으로 제한.

 

이 의원은 "가상자산과 NFT에 대한 정치권 전반의 인식을 바꾸고, 미래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혁신적 실험이 필요한 때"라면서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정치권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언급.

 

◆ 청년희망적금 내년 1분기 출시...저소득청년엔 월20만원 월세지원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청년과 격차 해소 등 포용성 강화를 위해 1분기 중에 청년희망적금 상품을 출시한다고.

 

총급여 3천600만원 이하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 상품에는 정부가 최대 4%포인트 수준의 저축장려금을 얹어주는데, 만약 기본금리가 연 2%라면 최종금리가 연 6%가 되는 것.

 

연소득 2천400만원·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청년은 7월부터 청년내일저축계좌를 가입할 수 있게 되는데, 이는 가입자가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1~3배를 매칭해서 쌓아주는 상품.

 

아울러 총급여가 5천만원 이하인 청년은 펀드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해주는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를 가입할 수 있게 된다고.

 

또한 정부는 청년월세지원제도를 통해 중위소득 60% 이하인 무주택 청년(19~34세)은 매달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며, 지원 기간은 12개월.

 

◆ 11월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3%대 중반...신용대출 평균은 5% 돌파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11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51%로 한 달 새 0.25%포인트(p) 상승.

 

신용대출 금리도 연 4.62%에서 5.16%로 0.54%포인트나 뛰면서 2014년 9월(5.29%) 이후 최고 기록을 달성.

 

이에 따라 전체 가계대출 금리도 연 3.61%로 10월(3.46%)보다 0.15%포인트 올랐는데, 연 3.61%의 가계대출 금리는 2018년 12월(3.61%) 이후 최고점.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가계대출 금리 상승 배경에 대해 "코픽스와 은행채 등 지표금리가 오른데다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가산금리를 높이는 등 금리를 올렸기 때문"이라고 설명.

 

아울러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 평균도 연 1.29%에서 1.57%로 0.28%포인트 상승하면서 예대마진(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은 1.66%포인트로 10월(1.78%) 대비 0.12%포인트 하락.

 

 

◆ "중·저신용 대출 확대 집중"...카카오뱅크, 새해에도 고신용자 신용대출 중단

 

카카오뱅크는 지난 10월부터 중단한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신규 판매를 내년에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발표.

 

카카오뱅크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가계대출총량 관리 계획을 준수하며 고신용 고객 대상 신용대출보다는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확대에 최우선 순위를 두기로.

 

카카오뱅크 측은 "(고신용자 신용대출 재개는) 기간은 정해진 바 없으며, 재개 여부는 금융시장 등의 여건을 감안하여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내년 서민들의 주거 생활 안정을 위한 주택관련 대출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현재 판매 중인 전월세보증금대출에 이어 내년 1분기에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상품 출시를 위한 내부 테스트를 진행중.

 

또한 현재 가계대출로 구성된 카카오뱅크의 대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내년 중에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기업대출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

 

◆ 6개 주요 시중은행 새해부터 65세 이상 ATM 수수료 면제

 

65세 이상 고령층은 새해부터 6개 주요 시중 은행(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KB국민은행)의 자동화기기(ATM)를 영업시간 중 이용할 때 입출금·이체 수수료를 면제.

 

우선 내년 1월부터 고령층 고객이 자신이 거래하는 은행의 ATM을 이용할 때 입·출금, 이체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며, 내년 상반기 중에는 거래 은행이 아닌 은행의 ATM을 이용할 때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

 

다만 은행 영업시간 외 이용은 고령층 이용 수수료 면제 대상에서 제외되며, 구체적인 면제 혜택 제공 일정은 각 은행이 홈페이지에 별도로 안내할 예정.

 

은행연합회는 "ATM 이용 수수료 면제 시행에 따라 65세 이상 약 860만명 고령층 고객의 ATM을 이용한 금융거래 비용이 절감되고 ATM 이용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