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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소비자금융 폐지에도 고객가치 최우선"...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고객 보호에 최선"

희망퇴직 따른 업무공백 최소화...조직재편 예고
기업금융 부문 재도약 위한 경쟁력 강화 주문

 

【 청년일보 】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소비자금융의 단계적 폐지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행장은 4일 임직원에게 보내는 신년사를 통해 "소비자금융의 단계적 폐지 과정에서 관련 법규와 절차를 준수하면서 고객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소비자 보호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실적인 제약으로 소비자금융사업 부문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하면서, 지난해 12월 일차적으로 400여명의 동료들이 은행을 떠났다"며 "희망퇴직에 따른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비자금융·지원 부문의 조직재편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10월 소비자금융 부문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으며, 현재는 이달을 목표로 마무리하기로 한 소비자보호 계획 내용을 두고 금융당국과 최종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유 행장은 기업금융 부문 재도약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그는 "기업금융 사업 부문에 대한 보다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내 라이선스를 활용한 자본시장상품을 확대하고 기업금융 플랫폼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또한 조직 운영에 관해서도 "대규모 희망퇴직 이후 대고객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해 소비자금융 및 지원 부문의 조직 재편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 행장은 "변화의 가속화 시대에 잘 대응하기 위해서는 속도가 완벽함보다 중요하다"며 "완벽함을 추구하면서 시간을 지체하는 것보다 사소한 실수를 빠르게 수정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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