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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빚내서 대학생활" 저소득층 학자금대출 전체 절반 육박..."53년만에 결실" 농·축협 금융자산 700조원 돌파 外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최근 5년간 전체 학자금 대출 6조4천325억원 중 절반에 가까운 44.8%가 3분위 이하 저소득층의 대출인 것으로 집계됐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농·축협 금융자산이 상호금융 업무는 농업인 간 자금 융통을 통해 농촌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1969년 시작된 이래 53년 만에 700조원을 넘어서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신임 우리은행장에 이원덕 우리금융그룹 수석부사장이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빚내서 대학생활"..."저소득층 대출 등록금보다 생활비 명목 많아"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은 '학자금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전체 학자금 대출 6조4천325억원 중 절반에 가까운 44.8%가 3분위 이하 저소득층의 대출.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4∼7분위의 5년간 학자금 대출은 1조9천203억원으로 3분위 이하의 66.7% 수준이었으며, 고소득층인 8∼10분위의 대출은 1조4천610억원으로 3분위 이하의 절반가량.

 

특히 저소득층 대학생은 등록금 대출보다 생활비 대출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등록금 부담이 줄었어도 생계 어려움 때문에 여전히 빚에 시달리고 있는 것.

 

김 의원은 "청년 지원책으로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대학 등록금 지원 강화 및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기본주택 제공, 구직급여 등 취준생 지원 강화 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

 

◆ 농·축협 금융자산 700조원 돌파...상호금융 업무 53년만

 

농협상호금융의 금융자산은 2020년 3월 600조원을 돌파한 이후 1년 10개월 만에 700조원을 돌파.

 

이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 1천118개 농·축협의 여·수신 합계액으로 예수금이 387조원, 대출금이 313조원으로 구성.

 

한편 농협상호금융의 금융자산은 농업인 간 자금 융통을 통해 농촌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1969년 시작된 이래 53년 만에 700조원을 달성한 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이원덕 우리금융 수석부사장 내정

 

우리금융그룹은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이원덕 우리금융그룹 수석 부사장을 차기 우리은행장 단독후보로 내정.

 

앞서 자추위는 지난달 28일 이 부사장과 박화재 우리은행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 전상욱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보를 최종 면접 대상자(숏리스트)로 확정한 바 있다고.

 

이 부사장은 1990년 우리은행에 입사한 뒤 전략기획팀 수석부부장, 검사실 수석검사역, 우리금융지주 글로벌전략부장, 우리은행 미래전략부장(영업본부장), 미래전략단장(상무),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 등을 역임.

 

 

◆ "연 9% 금리 수준 적금 효과"...청년희망적금 21일 출시

 

청년의 안정적인 자산관리 지원을 위해 저축장려금을 추가 지원하고 이자 소득에 비과세를 지원하는 '청년희망적금'이 오는 21일 정식 출시.

 

청년희망적금은 매월 50만원 한도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만기는 2년이다. 만기까지 납입하는 경우 시중 이자에 더해 저축장려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저축장려금은 1년차 납입액의 2%, 2년차 납입액의 4%만큼 지원.

 

가입 대상자의 연령 기준은 적금 가입일 현재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인 청년이다. 다만 병역이행을 한 경우 병역이행 기간(최대 6년)은 연령 계산시 적용되지 않는다고.

 

아울러 금융위원회는 청년희망적금의 출시를 앞두고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가입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 서비스를 운영.

 

◆ 신협중앙회 대전 본사 서울 이전설...'지역경제에 타격' 촉각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임원진들이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 가운데 하나로 본사 이전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만약 신협중앙회가 이전할 경우 대전 인구 감소가 불보듯 뻔한데다, 인구 감소가 소비 감소로 이어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

 

신협중앙회 측에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으나, 내부 구성원 의견 수렴 등 절차를 진행할 경우 파장이 예상.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서울로 본사를 이전하자는 의견 정도가 제시된 정도일 뿐 구체적으로 진행된 게 하나도 없는 상황"이라며 "구체적으로 이전 여부를 논하거나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는 더더욱 아니다"고 해명.

 

한편 신협중앙회는 지난 2006년 신용사업부와 위험관리팀, 전략사업팀을 제외한 서울 중앙본부와 수원 전산센터, 대전충남지역본부 등을 대전 서구 둔산동 청사로 이전.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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