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CJ ENM이 콘텐츠 제작 사업부를 물적분할하려던 계획을 재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ENM은 오전 9시 33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27% 상승한 13만3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CJ ENM이 콘텐츠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해온 물적분할 방식의 제2 스튜디오 설립을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19일 CJ ENM은 물적 분할을 통해 예능,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멀티 장르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튜디오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관련 공시가 나온 다음 거래일인 22일부터 주가는 8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이 기간 주가 낙폭은 25.55%에 이른다.
한편 CJ ENM은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돼 9일 하루 간 공매도가 금지된다. 전날 CJ ENM의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 비중은 37.79%로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큰 종목이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