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 CI [이미지=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207/art_16450586512735_222254.jpg)
【 청년일보 】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KDA, 이하 연합회)가 코인마켓거래소였던 고팍스가 '전북은행'에서 실명확인 계좌를 발급받은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췄다.
그러나 연합회는 "현재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가상자산거래소로 신고수리한 26개 거래소 중 은행 실명계좌를 발급받은 거래소는 5개소에 불과하다"며 "아직도 은행 실명계좌를 발급받지 못한 21개의 코인마켓거래소들에 대해서도 실명계좌가 발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는 17일 "코인마켓거래소들이 경영상의 어려움 등으로 줄폐업할 경우, 코인마켓거래소에 단독 상장된 '나홀로 코인'들이 입게 되는 피해 규모가 무려 3조7천억원에 이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합회는 코인마켓거래소 은행 실명계좌 발급을 통해서 현재 기존 4대 원화마켓 거래소로의 고객 유출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인마켓 거래소들의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동안 국회와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거래소 독과점 논란 해소, 다수의 거래소 운영을 통해 가상자산 상품 및 고객 유치 관리의 다양화 및 차별화가 이루어지면서 고객 보호 강화는 물론 국내 가상자산 산업 생태계 확장과 성장에 기여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성후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장은 "특금법에 의한 자금세탁 관련사항은 이미 금융정보분석원에서 관리감독을 받고 있는만큼 은행권의 부담도 많이 줄었다"며 "은행에서도 코인마켓거래소 실명계좌 발급에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연합회는 관련 학회, 협회, 업계 등과 공동으로 여야 정치권 특히 대선캠프 및 국회 등을 대상으로 코인마켓거래소 실명계좌 조속 발급 대책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