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208/art_16454974418047_1ca39c.jpg)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러시아군 투입과 관련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우크라이나 현지 교민 안전과 함께 경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이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관계부처는 우리의 안보와 교민의 안전 보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마치는 대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회의와 대외경제안보전략 회의를 열어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다시 한번 점검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NSC 회의를 긴급 주재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외교·안보 부처와 주요 경제부처까지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대책을 점검한다.
회의에서는 현지 체류 국민의 안전과 함께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는 금융시장과 국내 실물경제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1일 일방적으로 돈바스 지역의 독립을 선언하면서 유럽의 군사적 긴장을 소련 붕괴와 냉전 종식 이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푸틴 대통령이 돈바스 지역에 대한 군사개입을 공식화하면서 우크라이나는 전면전 직전 단계에 놓여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