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464만2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미지=연합뉴스]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208/art_16456885091749_a1f65b.jpg)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정부가 지급하는 국민지원금 효과가 사라진 가운데서도 시장소득이 늘며 작년 4분기 가계 총소득이 1년 전보다 6% 넘게 늘었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재 연 1.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2020년 4월부터 유지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처 등에 따라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석달 만에 또다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작년 4분기 월 평균 가계소득 464만원...전년대비 6.4% 증가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의 월평균 소득은 464만2천원으로 1년 전보다 6.4% 증가.
통계청 이진석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작년 3분기의 경우 정부의 국민지원금이 소득 증가를 이끌었다면, 이번에는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소득 증가를 견인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
소득 유형별로 보면 자영업자 등이 벌어들이는 사업소득(101만8천원)이 1년 전보다 8.6% 늘었고, 근로소득(289만3천원) 역시 5.6% 증가.
다만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소득은 2.8% 증가하는 데 그쳤는데, 작년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실질소득 증가율은 3분기 5.3%에서 4분기 2.8%로 둔화하는 흐름.
이 가운데 소비지출(254만7천원)이 5.8% 늘며 2009년 4분기(7.0%) 이후 12년 만의 최대 증가 폭을 기록.
◆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연 1.25% 유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을 열고 현재 연 1.25%인 기준금리를 동결.
이는 연일 사상 최대 확진자 기록을 경신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불안한 경기 회복세를 고려할 때 기준금리를 세 차례나 잇달아 올리는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해석.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 15개월 만에 0.25%포인트 인상까지 무려 아홉 번의 동결을 거쳤으며,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에도 0.25%포인트씩 두 차례 잇따라 상향 조정.
한편 이날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0.00∼0.25%)와 격차는 1.00∼1.25%포인트로 유지.
◆ 코로나 만기연장·상환유예에...은행 대출연체율 또 '역대 최저'
금융감독원은 작년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0.21%로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고 발표.
이는 작년 11월 말보다 0.04%포인트(p) 낮고, 2020년 12월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종전 종전 '역대 최저' 연체율은 작년 9월의 0.24%.
작년 12월의 신규연체 발생액(9천억원)은 전월(9천억원)과 비슷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1조7천억원)는 전월(7천억원)보다 1조원이 증가.
기업대출 연체율은 0.26%로 한달 만에 0.05%포인트 하락했으며, 가계대출 연체율은 0.16%로 전월 말보다 0.03%포인트 낮아졌다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 [사진=한국은행]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208/art_16456885087619_a12281.jpg)
◆ 정부, 3월 재정증권 5조원 발행..."재정집행 지원"
기획재정부는 원활한 재정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3월 중 총 5조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
기재부는 통안증권 입찰기관(21개), 국고채 전문딜러(18개) 및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3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재정증권을 발행할 계획
재정증권은 다음달 3·10·17·24·31일 5차례에 걸쳐 각각 1조원씩 발행되며, 발행 종목은 63일물.
재정증권은 세입과 세출 간 시차 등으로 일시적으로 발생한 국고 부족 자금을 충당하고자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유가증권으로 연내 상환해야 한다고.
◆ KB금융,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최재홍 교수 추천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최재홍 강릉원주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를 추천.
KB금융은 최 교수에 대해 "대한민국 모바일앱어워드 심사위원장, NHN재팬과 e-삼성재팬의 사업고문, 카카오 사외이사 등을 역임한 국내 대표 ICT(정보통신기술) 전문가"라고 설명.
아울러 이날 사추위는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 김경호, 권선주, 오규택 등 6명의 기존 사외이사를 임기 1년의 사외이사 후보로 다시 추천.
추천된 후보들은 3월 2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