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를 찾은 소비자들이 '갤럭시 도슨트 투어'를 통해 '갤럭시 S22 울트라' 초고화질 카메라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414/art_16492299387022_ada329.jpg)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가 출시 6주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할 것이란 소식과 카카오가 상생 기금 3000억 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 성장 방안을 공개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국내 대기업이 지난해 국내외 규제기관으로부터 받은 제재 건수가 전년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재 금액도 50% 넘게 증가했다.
이 밖에 지난해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최근 5년 내 가장 적었다는 소식과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지난 1분기 수주 실적 세계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출시 6주 만에 국내 판매 100만 대"… 갤럭시 S22, 5G 스마트폰 중 '최고 기록'
6일 삼성전자 집계 결과 갤럭시 S22 국내 판매량은 이달 초 90만 대를 넘어선 데 이어 정식 출시 43일 만인 8일 100만 대 돌파가 확실시.
작년에 나온 전작 '갤럭시 S21(57일)'에 비해 2주 빠르며, 2019년 출시된 '갤럭시 S10(47일)'보다도 4일 빠른 기록. 지난 주말까지 판매량은 갤럭시 S21 대비 20% 이상 많아.
갤럭시 S22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갤럭시 S2'와 '갤럭시 S8'에 이어 3위. 5G 스마트폰 모델 중에서는 최고 기록.
모델별로는 '갤럭시 S22 울트라'가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 차지. 삼성전자는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국내 수요 부진 등 어려운 여건을 고려하면 상당히 선전한 것으로 자평.
◆ "5년간 상생 기금 3000억 원 활용"… 카카오, 지속 가능 성장 방안 공개
카카오가 5년간 3000억 원의 상생 기금 활용.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는 파트너들이 디지털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도록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 ▲공연 예술 창작자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 ▲스타트업 및 사회혁신가 ▲지역 사회, 이동·디지털 약자 지원 등에 기금 사용.
소상공인의 디지털 소통을 돕기 위한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올해 상반기 중 시작. 우리 농수산물이 제 값을 다 받도록 판로를 열어주는 '제가버치' 프로젝트도 확대 운영.
사회가 요구하는 기대에 부응하고 미래 10년을 위한 새로운 비전 '비욘드 코리아'를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행보 본격화. 해외 매출 비중을 10%에서 3년 안에 30%로 확대하고, 올해 카카오 공동체의 해외 매출을 전년 대비 40% 이상 끌어올릴 계획.
◆ 지난해 대기업 제재 건수 571건… 제재 금액 '8871억 원'
6일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에 제재 현황을 공시한 225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받은 제재 건수는 총 571건으로 전년 대비 54건(10.4%) 증가. 제재 금액은 88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82억 원(50.6%) 증가.
규제기관별로는 고용노동부 제재 건수가 전체 기관 중 유일하게 100건 돌파. 수사·사법기관, 금융감독당국, 지방자치단체·관청, 공정거래위원회도 각각 60건 이상 제재 집행.
기업별로는 LG화학이 받은 제재 건수가 30건을 넘겨 가장 많았고 현대중공업과 포스코홀딩스, GS칼텍스, 한화 순.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부문의 제재 건수가 120건으로 압도적 1위. 제재 금액이 가장 큰 업종은 철강으로 2175억 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옆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414/art_16492299394246_af6e46.jpg)
◆ 작년 자동차 내수판매 저조… "전년 대비 9.0% 감소"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6일 발표한 '2021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9.0% 감소한 173만 5000대로, 최근 5년 평균 판매량의 90% 수준.
세제 감면과 '보복 소비'로 자동차 판매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재작년의 기저효과에 더해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출고 지연 등이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지난해 자동차 내수판매액은 총 76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 신차의 평균 판매 가격은 4420만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4000만 원을 초과.
이는 수입차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동력차 등 고가 차량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서 금액 기준 시장규모가 2018∼2021년 3년간 연평균 6.7%씩 성장했기 때문.
◆ "중국 제치고 세계 1위"… 한국 조선, 1분기 발주선박 절반 휩쓸어
6일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 323만CGT(표준선 환산톤수·88척) 중 164만CGT(35척)를 수주해 중국을 제치고 1위 차지. 점유율은 51%.
한국 조선이 1분기 수주 집계에서 중국을 앞선 것은 2015년 이후 7년 만. 1분기 기준 시장 점유율이 50%에 달한 것도 클락슨리서치가 집계를 시작한 1996년 이후 26년 만에 처음.
한국은 올해 1분기 발주된 1만 2000TEU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 38척 중 21척, 14만㎥ 이상 대형 LNG선 37척 중 26척을 수주하며 주력 선종에서 절대적 우위 유지.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