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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614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조력자' 체포...영국 BOE, 기준금리 1%로 인상 外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의 횡령금을 투자하는 데 도움을 준 인물이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영국의 기준금리가 1%로 오르며, 13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6% 가까이 급등한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만에 상승분을 반납했다는 소식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 '614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투자에 조력...전직 전산담당자 체포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 A씨의 투자를 도운 혐의로 그의 지인 전산관리자가 B씨가 경찰에 체포.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횡령 혐의로 구속 송치된 우리은행 직원 A씨의 지인 B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4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

 

B씨는 A씨가 횡령금 일부를 옵션거래 상품에 투자할 때 차트 매매신호를 알려주는 등 도움을 준 혐의로, B씨는 경찰 조사에서 2003∼2009년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에서 전산업무를 담당하면서 A씨와 알게 됐고,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본점에 파견 근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다만 B씨는 2009년 퇴사 이후에는 주식 관련 전업투자자로 일했고, A씨의 투자금이 횡령한 돈인지 몰랐다고 주장.

 

한편 A씨와 그의 친동생은 6일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업무상횡령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 경찰은 A씨에게 공문서위조 및 행사,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도 적용.

 

우리은행에서 10년 넘게 재직한 A씨는 2012년 10월 12일, 2015년 9월 25일, 2018년 6월 11일 등 세 차례에 걸쳐 614억5천214만6천원(잠정)을 횡령.

 

◆ "물가·마이너스 성장 대비"...영국 BOE, 기준금리 1%로 인상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5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를 통해 기준금리를 0.75%에서 1.0%로 0.25%포인트 인상. 이는 2009년 2월(1.0%) 이래 가장 높은 수준.

 

BOE는 물가를 잡기 위해 작년 12월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사상 최저수준인 0.1%로 낮췄다가 처음엔 0.15%포인트 올리고 이어 0.25%포인트씩 인상.

 

BOE의 이 같은 결정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경기 둔화가 우려되지만, 당장 물가 문제가 더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

 

실제로 영국의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7%를 나타났으며, BOE는 올해 4분기에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10.25%에 달하며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

 

또한 BOE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25%에서 -0.25%로 떨어뜨리며 마이너스 성장을 예고.

 

◆ 비트코인, 3만6천달러 선으로 급락...'파월 효과' 하루 만에 반납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2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5.97% 급락한 3만6천788.97달러에 거래.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금융시장 전반에서 나타났던 낙관론이 사라지면서 비트코인이 거의 한 달 만에 가장 많이 떨어졌다"고 보도.

 

연준은 FOMC 회의 이후 금리를 0.5%포인트 올렸으나 시장의 예상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파월 의장은 향후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비트코인은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6% 가까이 오르며 한때 4만 달러를 돌파.

 

그러나 가상화폐와 주식 시장의 동조화 현상이 강해진 가운데 이날 미국 뉴욕 증시가 국채 금리 급등 등으로 장중 하락하자 비트코인은 전날 상승분을 모두 반납.

 

블룸버그 산하 시장 데이터 조사·분석업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 투자전략가는 "어제 가상화폐와 주식 시장 상승은 하루짜리 안도 랠리였다"고 진단.

 

 

국힘 "文정권서 붕괴된 통화스와프, 한미정상회담서 논의"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민생 안정이라는 최우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환·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한미간 통화스와프 체결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

 

성 의장은 "문재인 정권이 외교적·경제적으로 붕괴시켜 놓은 통화스와프를 윤석열 정부는 반드시 바로 세워놔야 한다"고 지적.

 

"출범 즉시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와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해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 긴급 외화 유동성 확보 등 금융안전망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

 

한편 한미 통화스와프는 지난해 12월 31일 종료.

 

◆ "고객 혜택 확대"...케이뱅크, 예·적금 금리 최대 0.4%p 인상

 

케이뱅크는 수신 상품의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인상.

 

먼저 코드K정기예금은 가입 기간 1년 이상은 연 2.1%에서 연 2.4%로 0.3%포인트, 가입 기간 36개월은 연 2.4%에서 연 2.8%로 0.4%포인트 올랐다고.

 

이어 코드K자유적금은 가입 기간 1년은 연 2.4%에서 연 2.6%로 0.2%포인트, 가입 기간 3년은 연 2.6%에서 연 3.0%로 0.4%포인트 인상.

 

아울러 케이뱅크는 주거래우대자유적금의 경우 가입 기간별로 0.1∼0.3%포인트 높여 최고 연 3.1%(가입 기간 36개월)의 금리를 제공하며,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금리는 연 1.0%에서 연 1.3%로 0.3%포인트 인상.

 

또 자동 목돈 모으기 상품인 챌린지박스는 목표 달성 때 추가 적용되는 우대금리를 인상해 목표를 달성한 고객에 연 2.6% 금리를 제공.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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