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덕수 국무총리는 앞으로 윤석열 정부가 "'약자 복지'를 국정 운영의 핵심 기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기초생활보장 제도 강화, 장애인 맞춤형 지원 확대,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아동 정책과 청년 정책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첨단산업 육성에도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아직 갈 길이 멀고 부족한 점도 많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는 의미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자평했다. 특히, 민간·시장 중심의 성장 전략에 따른 수출 증가세와 민간 투자 회복, 부동산 가격 안정, 원전 생태계 회복,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한미 동맹 강화와 글로벌 외교 지평 확장 등을 의미 있는 성과로 꼽았다. 한 총리는 다만 "국민 중에는 아직도 일상에서 이런 변화와 성과를 충분히 체감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 마음이 무겁다"며 "정부가 하는 일과 정부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만족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지 못한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한 분 한 분에게 정책의 실질적 혜택이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정부 출범 당시 폐지했던 대통령실 민정수석실을 다시 설치하기로 하고, 신임 민정수석에 김주현(사법연수원 18기) 전 법무차관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조직 개편 및 인선 내용을 직접 발표했다 민정수석실에는 기존의 공직기강비서관실과 법률비서관실을 이관하고, 민정비서관실을 신설키로 했다. 윤 대통령은 민정수석실을 부활한 배경에 대한 질문에 "제가 대통령직 인수위 때 민정수석실을 안 만들겠다고 한 게 아니고 정치를 시작하면서 2021년 7월로 기억하는데 한 언론과 인터뷰를 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민정수석실을 설치하지 않겠다'라고 얘기했다"며 "그 기조를 지금까지 유지해 왔는데 민심 청취 기능이 너무 취약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한 이후부터 언론 사설부터 주변 조언 등을 많이 받았다. 모든 정권에서 다 이유가 있어서 하는 것인데 민정 업무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저도 고심을 했고 복원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과거 김대중 대통령도 역기능을 우려해서 법무비서관실만 뒀다가 결국은 취임 2년 만에 다시 민정수석실을 복원했다"고 덧붙
【 청년일보 】 최근 정보기술(IT)의 발전으로 종이 계약서 대신 온라인을 통한 전자계약을 선호하는 사업장이 늘어나면서 전자계약서비스가 개시된다. 서울시는 7일 민간 사업장에서 표준계약서를 더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형 표준계약서 전자계약 서비스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개발한 '서울형 운동트레이너 표준계약서'를 이용하는 사업장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서울형 표준계약서'는 계약기준이 불분명한 프리랜서·노무제공자 등 비정형 노동자를 위해 지난 지난 2021년부터 서울시에서 개발·보급 중인 직종별 맞춤형 표준계약서다. 시는 현재까지 간병인, 플랫폼 방문레슨 종사자, 1인 미디어콘텐츠 창작자, 운동트레이너 등 4개 직종 계약서를 개발·배포 중이다. '전자계약'은 계약서 작성·교부·보관 등 모든 과정을 PC·모바일 등 온라인 웹 기반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시간적·공간적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문서 출력과 서명, 스캔 등 번거로운 과정 없이 계약 업무가 가능해 사업주와 종사자 모두에게 편리하다는 특징이 있다. 시는 '서울형 운동트레이너 표준계약서'를 이미 쓰고 있거나 사용을 희망하는 서울 소재 운동업 관련 사업장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장 초반 상승 폭을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천800원(3.61%) 오른 8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부상하며 반도체주가 랠리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3.77% 급등하며 다시 900달러를 돌파했다. AMD도 3.44% 급등했고, 인텔(0.63%), TSMC(0.90%) 등도 일제히 올랐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한온시스템이 장 초반 약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 기준 한온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570원(8.78%) 내린 5천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앤)는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의 한온시스템 보유 지분 매입 결정을 통해 한온시스템의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한앤코는 보유 중이던 한온시스템의 지분 약 25%를 2대 주주인 한국타이어에 매각하는 거래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인해 기존 1대 주주였던 한앤코의 보유 지분은 50.5%에서 22.73%로 하락해와 2대 주주로 내려온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분 매각에 따라 투자 손실이 불가피하나 최근 고금리에 따른 차입 이자비용 등 한온시스템 지분 보유에 따른 기회손실 규모가 축소됐다"며 "최대 주주에 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통해 안정적 재원 마련, 2천억원 규모의 차입금 상환 및 1천65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확보를 통해 경영권 변동 리스크 및 현금흐름 악화에 대한 우려 해소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대비해 비상진료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 의대 교수들이 의대증원이 확정되면 1주일 휴진을 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집단행동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향후 비상진료 상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건강보험 지원을 11일부터 한 달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전공의 이탈로 발생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군의관 36명을 추가로 파견해 수요는 많지만, 인력이 부족한 병원에 집중적으로 배치하겠다고도 밝혔다. 정부는 이미 공보의·군의관 427명을 파견했는데, 피로도를 고려해 이들 중 146명을 단계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정부는 아울러 비상진료 상황에서 상급종합병원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종합병원과 전문병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전문의와 진료 지원(PA) 간호사에 대한 지원을 상급종합병원과 동등한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현장 의료진들의 피로도를 낮추고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지속 점검해 강화하고 있다"며 "지난주에는 중증·위급 환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을 위한 무료 직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새로운 분야로 재취업을 준비하는 4050 세대가 직무를 미리 경험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4050직무훈련'을 실시하고 4차 공동모집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총 3회차 모집을 실시한 4050직무훈련에는 13개 과정에 295명의 훈련생이 참여했다. 이 중 훈련을 마친 4개 과정에서 2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4차 공동모집에서는 새로운 분야의 직무훈련이 개설됐다. 중고 자동차 진단평가 전문인력, 시니어 방문학습 지도사, 보험설계지원 매니저, 도시가스 시설기사 등 중장년 세대가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하고 새로운 직업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약국사무원 양성과정' 등 총 7개 과정에 170명을 모집한다. 직업역량 강화를 통한 재취업 의지가 있는 40∼64세 서울시 중장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50+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황윤주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올해 처음 선보인 4050직무훈련에 적극적인 의지를 갖춘 많은 중장년이 참여해 이미 다수의 취업자가 배출되고 있다"며 "재단은 참여자들이 취
【 청년일보 】 지난해 서이초 사건 이후 강화된 교권 보호 대책에도 서울 교사 10명 중 7명은 악성 민원에 대한 대응 체계가 부실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는 지난 2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교사 3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기 위한 체계가 잘 갖춰져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40.4%), 전혀 그렇지 않다'(21.7%)고 답했다. 총 68.8%가 악성 민원 체계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한 것이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대응 매뉴얼이 없다'는 것이 1위(65.9%)로 꼽혔고, '민원 창구 일원화가 부족하다'(47.6%) 등의 답변도 있었다. 또 교직 경력이 적을수록 대응체계가 잘 갖춰져 있지 않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 민원에 대한 대응 체계가 갖춰져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8.6%에 불과했다. 그 이유로는 '학교 관리자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려고 한다(60.2%), '교사들 사이에 의지할 수 있는 문화(28.9%)', '학교 전화 악성민원 경고 멘트(24.1%)' 등의 답변이 나왔다.
【 청년일보 】 20대 직장인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때문에 고민이 많다. 다른 이들의 완벽해 보이는 일상과 자신을 비교하게 되면서 지친다는 것이다. 이처럼 많은 2030세대가 최근 SNS를 통해 접하는 정보와 개인의 사생활 공유로 일상생활에 지장받을 정도로 피로감을 느끼면서 'SNS 피로증후군'이 퍼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수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폐쇄형 SNS'가 주목받고 있다. SNS 피로증후군은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카카오톡 등 복수의 SNS를 사용하면서 과다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발생하는 피로감을 지칭하는 신조어로, 현대 사회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문제 중 하나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SNS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 만 19세~59세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SNS 이용 및 피로도'와 관련한 설문 조사 결과, 실제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용자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SNS 이용률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전체 응답자의 46.5%가 SNS의 이용률이 과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한 가운데, 예전보다는 SNS 이용이 감소했다는 응답자가 33%로 증가했다는 응답자(20.5%)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영수회담이 지난달 29일 오후 2시께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 형식으로 열렸다. 아울러 여야 합의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태원특별법)'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같은 날 채상병특검법도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했다. 이 밖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의 '강경파' 새 집행부가 지난 1일 출범했다. ◆ 尹 대통령-이재명 대표, 의대 증원 필요성 공감…"종종 만나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영수회담이 지난 29일 오후 2시께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 형식으로 열림.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원회 의장과 천준호 대표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배석.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회담에서 의대 증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앞으로 계속 만남을 이어가자고 의견을 모았지만, 그 외 대부분 현안들에 대해서는 양측이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짐.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총론적·대승적으로 인식을 같이 한 부분은 있었다"면서
【 청년일보 】 김의 원재료인 원초 가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이 김 가격을 11% 올렸다.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전날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김 3종의 가격을 11.1% 인상했다. 인상 제품은 'CJ비비고 들기름김(20봉)', 'CJ명가 재래김(16봉)', 'CJ비비고 직화 참기름김(20봉)'이다. 가격은 종전 8천980원에서 9천980원으로 올랐다. CJ제일제당의 김 가격 인상 소식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식품업체들에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날 전해졌다. 앞서 광천김, 성경식품, 대천김 등 중견업체도 지난달부터 제품 가격을 10∼20% 올린 바 있다. 이날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CJ제일제당 등 17개 식품기업 및 10개 외식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생산성 향상으로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KCC 주가가 1분기 흑자 전환에 힘입어 13.33% 상승 마감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CC는 전날보다 13.33% 오른 2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28만4천500원(14.94%)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주가 상승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KCC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조5천88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천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4천5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