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한화오션과 해상풍력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국내 해상풍력사업 발전과 탄소중립 이행에 힘을 보탠다고 19일 밝혔다. 19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이날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추진 중인 자체 사업과 입찰 사업에 시공 및 지분 공동 참여를 추진한다. 특히, 한화오션의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을 공동 활용해 해상풍력단지 건설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발전 실증단지인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와 국내 최대 규모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해상풍력 분야의 기술력과 시공 실적을 쌓아왔다. 한화오션 역시 세계적 수준의 선박 설계·건조 능력과 풍부한 해양 플랜트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발전사업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시장 확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까지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경남 통영 욕지좌사리 등 3개 사업, 한화오션은 전남 신안우이 등 4개
【 청년일보 】 세종-안성 고속도로 청용천교 붕괴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는 붕괴의 주요 원인이 전도방지시설 임의 제거와 안전인증 기준을 위반한 런처 후방 이동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사조위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 오전 9시 50분경 청용천교 상부 거더를 운반하는 장치인 런처가 거더를 설치한 뒤 후방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거더가 전도되며 붕괴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조위는 다양한 붕괴 시나리오에 대한 구조 해석을 진행했고, 스크류잭이 제거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런처가 후방 이동하더라도 거더가 붕괴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산업안전보건법상 전방 이동 작업에만 안전인증을 받은 런처를 후방 이동에 사용하며 관련 법령을 위반한 점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또한, 시공 과정에서의 관리·감독 부실도 문제로 드러났다. 시공계획과 달리 런처 운전자가 현장을 이탈했고, 작업일지에 등록되지 않은 운전자가 장비를 조작했다. 한국도로공사의 검측 매뉴얼에 따라 임시시설에 대한 검측 주체인 시공사가 하도급사의 전도방지시설 제거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이후 현장에 남아있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노후 저층 주거지 개선을 위해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지 5개 지역을 확정하고 총 3천433세대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전날 열린 제1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강서구 방화동 247-71번지 일대, 강북구 미아동 767-51 일대, 강북구 수유동 52-1 일대, 은평구 불광동 170 일대, 양천구 목4동 728-1번지 일대 등 5건을 통과시켰다. 해당 지역에는 총 3천433세대(임대주택 664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강서구 방화동 247-71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2029년까지 212세대(임대 29세대 포함)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14층, 5개 동 규모로 건설되며,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 용적률 완화 등을 통해 사업성을 높였다. 이곳은 노후·불량 건축물 비율이 77.4%에 달하고, 인근 재정비촉진지구 개발과 연계돼 주민들의 개발 요청이 높았던 곳이다. 시는 신방화역 인근 입지를 활용해 저층부에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고 도로를 확장해 보행 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북구 미아동 767-51 일대 모아주택은 2030년까지 262세대(임대 27세대 포함)를 공급한다. 기
【 청년일보 】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과 국회 법제실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우송대학교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에서 '과거사치유재단 설립과 산내평화공원 본격화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시설인 산내평화공원의 안정적인 운영과 이를 위한 과거사치유재단 설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입법 지원 방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토론회에서는 주윤정 부산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민주주의 회복력을 위한 과거사 회복의 제도화'를, 임재근 대전산내골령골대책회의 집행위원장이 '산내평화공원 본격화의 과제'를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충북대학교 교수,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관계자, 행정안전부 관계자, 국회 법제실 법제관 등이 참여한다. 장철민 의원은 “산내평화공원은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공간”이라며 “75여 년간 이어진 기다림이 헛되지 않도록 재단 설립과 함께 지속 가능한 평화·인권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입법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산내평화공원이 기억과 교육,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함양울산고속도로 의령나들목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강제 수사에 나섰다. 경남경찰청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19일 오전 9시부터 경남 의령군의 사고 현장과 인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이앤씨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양 기관 인력 약 50명이 투입됐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28일 함양울산고속도로 의령나들목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당시 사면 보강 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천공기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노동부는 공사 시공 및 안전 관리 관련 서류를 확보하고,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반복적인 중대재해 발생의 구조적 원인 등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경찰은 이미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현장 소장 등 2명을 입건한 상태이며,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들어 여러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안전 관리 부실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경남 김해 아파트 신축 현장 추락 사고, 4월 경기 광명 신안산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오는 23일 시공사 선정을 앞둔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의 ‘책임준공확약서 선제 제출’을 통해 사업지연 없는 안정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도시정비업계에서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공사비가 폭등하면서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인상, 공사기간 연장 등을 둘러싼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 조합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입찰 마감일에 책임준공확약서를 미리 제출했다고 밝혔다. 책임준공확약서에는 천재지변이나 전쟁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를 제외하고는 어떤 경우에도 공사를 중단하거나 준공 기한을 함부로 늘릴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우건설은 공사비 상승 등을 이유로 한 공사 중단을 방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를 어길 경우 시공사는 도급계약서상의 지체상금 및 손해배상 외에 조합이 시공사나 금융기관에 부담해야 할 금융비용 일체까지 배상하는 위약벌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책임준공확약서는 조합에 있어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중요한 안전장치로, 시공사가 공사비 인상 등을 이유로 공사 기간을 늘리거나 공사를 멈추는 사태를 최소화하는 효과가
【 청년일보 】 DL이앤씨 임직원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한 '임직원 심리상담 서비스'를 운영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상담 대상을 임직원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으로까지 확대했다. DL이앤씨의 심리상담 서비스는 일상 스트레스, 직무 관련 갈등, 대인관계 문제, 가정 문제 등 다양한 고민을 전문 심리상담사와 상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상담을 원하는 임직원과 가족은 간편한 절차를 거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대면, 화상, 전화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연간 최대 8회까지 무료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익명성과 비밀이 철저하게 보장된다. 또한 외국인 임직원을 위한 외국어 심리 상담 서비스도 제공해 타지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배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DL이앤씨는 이 같은 상담 프로그램이 임직원의 정서적 안정뿐만 아니라 업무 몰입도 향상과 긍정적인 소통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심리상담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정서 복지 제도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
【 청년일보 】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이 모바일 앱을 활용한 비대면 창구 서비스를 19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K-FINCO의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다이렉트 보증 신청 및 발급 △보증 수수료 간편결제 △실시간 융자 이자 납부 및 상환 현황 확인 △보증·융자·공제·신용평가 등 주요 업무 현황 조회 △입·낙찰 정보 간편 조회 등 다양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보증 수수료 5만 원 이하의 경우, 최초 1회 카드 등록 후 별도 인증 절차 없이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가 도입됐다. 또한 생체인증, 패턴, FIN번호 또는 QR코드를 통해 앱에 접속할 수 있는 간편 로그인 기능도 제공한다. K-FINCO는 지난 4일 온라인 다이렉트 보증 심사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 모바일 앱 출시를 통해 조합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건설기계대여업자를 위한 계약 관리 서비스가 추가되어 모바일 앱을 통해 등록업체 계약 현황, 보유 기계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K-FINCO의 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 스토어에서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을 검색해 다운로드할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잠실 르엘'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잠실 르엘'은 송파구 신천동 17-6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3개 동, 총 1천865세대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5~74㎡ 216세대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되며 일반 분양 세대수는 △45㎡ 46세대 △51㎡ 11세대 △59㎡B 92세대 △74㎡B 39세대 △74㎡C 28세대로, 1~3인 가구 수요에 적합한 소형 평형이 주를 이룬다. 단지 인근에 2호선 잠실나루역, 2·8호선 잠실역, 9호선 송파나루역이 위치해 강남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올림픽로를 통해 테헤란로 등 강남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하며, 올림픽대로 및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쉽다. 또한,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도보 거리에 잠동초, 방이중, 잠실중, 잠실고 등 여러 학교가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방이동, 잠실역, 대치동 학원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월드몰 등 대형 쇼핑시설과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인접해
【 청년일보 】 서울시 양천구가 신월5동 77번지 일대 공공재개발 사업의 정비계획안을 공개하고, 오는 20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최고 14층, 25개 동, 총 1천241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새롭게 조성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시행을 맡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나서 건축계획, 기반시설 정비안, 공동이용시설 확충 방안, 예상 분담금 산정 기준 등 정비계획 전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정비계획안은 9월 8일까지 주민 공람공고가 진행된다. 양천구는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구의회 의견 청취, 정비구역 지정 요청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올해 안으로 정비구역 지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인근 신월5동 72번지 일대(약 2만9천665㎡)도 지난해 3월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어 총 738세대 규모의 정비계획 수립이 진행되고 있다. 두 사업이 완료되면 신월5동에는 약 2천 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이와 함께 도로, 공원, 주차장 등 정비 기반 시설과 도서관, 돌봄센터, 커뮤니티 시설 등 각종 편의 시설도 확충돼 지역
【 청년일보 】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청년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손수조 후보가 과거 '천막당사' 정신을 강조하며 당의 혁신과 청년 중심의 세대교체를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5년 넘게 당에 몸담으며 청년이 뿌리내리지 못하면 당의 미래도 없다고 단언한 그는 청년 최고위원의 역할을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것'으로 규정했다. 형식적인 자리에 머물지 않고 예산과 제도를 직접 만들어 청년 지방의원과 당원들이 현장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손 후보는 특히 '청년 주도 당협위원장 평가제'와 같은 구체적인 제도를 제안하며 청년의 목소리가 실제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례대표 순번에 청년을 우선 배치하고, 국회의원들의 출마를 제한하는 등 '진짜 청년이 중심이 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오는 22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청년일보는 우리나라 정당 정치에서의 청년의 역할과 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듣기 위해 손 후보를 만났다. ◆청년 최고위원 "변화를 이끄는 자리"...청년 주도 당협위원장 평가제 제안 속 "핵심역할로 뿌리 내려야" 우선 손 후보는 청년 최고위원의 역할을 단순히 상징적
【 청년일보 】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국내 건설수주액이 2025년 193조3천억원에서 2040년 304조7천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담긴 보고서를 18일 발표했다. 건산연은 '건설 2040 Outlook: 미래 건설산업의 변화와 전망' 보고서를 통해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대규모 사업 추진에 힘입어 2040년에는 300조원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5년간 국내 건설수주액은 세 단계에 걸쳐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부터 2030년까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와 공사비 급등의 영향으로 저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2.4%에 그치고, 물가를 반영한 실질 수주액은 2020년 대비 90%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2030년부터 2035년까지는 성장세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 PF 문제 해소와 가덕도 신공항, 용산국제업무지구와 같은 대형 국책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건설 수주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며 이 시기 연평균 성장률은 3.7%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후 2035년부터 2040년까지는 성장세가 다시 둔화될 것으로 예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