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긴 연휴가 이어지는 2025년 추석을 앞두고 면역력, 피로 회복 등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 선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25일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을 올바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유의할 점에 대해 안내했다. 먼저 제품 포장 겉면에 '건강기능식품' 문구나 인정 마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 마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기능성과 안정성을 평가해 인증한 제품에만 표기되며 해당 마크가 없는 제품은 건강식품으로 분류되며, 건강기능식품과 구별된다. 제품에 표기된 영양·기능 정보를 꼼꼼히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 중 섭취자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제품 뒷면에는 기능성 원료, 효능, 섭취량, 섭취 방법, 주의사항 등이 명시되어 있다. 또한, 의약품 수준의 치료 효과를 내세우거나, 소비자 체험기로 효과를 과도하게 강조하는 광고는 허위·과대광고에 해당한다. 식약처에서 인정하지 않은 기능을 광고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며 정식 건강기능식품은 심의를 통과한 경우 제품과 광고물에 심의필 마크를 표기한다. 온라인 직구나 구매대행을 통해 해외 제품을 구매할 때도 주의가 필요
【 청년일보 】 입센코리아는 자사가 개발한 담즙정체성 희귀 간 질환인 PFIC(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의 증상 치료제 '빌베이'(성분명: 오데빅시바트)가 10월부터 건강보험에 등재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등재는 국내 PFIC 환자들이 간 이식 없이도 경구용 치료를 통해 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첫 번째 사례로, 희귀질환 치료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건강보험 적용은 정부, 학계, 환자단체, 그리고 입센코리아가 협력해 극희귀질환 치료제 도입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PFIC는 유전적 결함으로 담즙이 간에 축적되어 간 손상을 일으키는 희귀 질환으로, 대부분 영유아기에 발병하며 극심한 가려움증, 성장 지연, 간 기능 저하를 유발한다. 국내 PFIC 환자는 수십명대로 추정되며 극희귀잘환으로 분류된다. 기존에는 간 이식 외에 대안이 없어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큰 고통을 안겨왔다. 전문가들은 '빌베이'의 건강보험 적용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고홍 교수는 "PFIC 환아들은 밤낮없이 가려움증에 시달려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웠다"며, "'빌베이'는 단순한 약제를 넘어 아이와 가족의 삶을 되찾아주는 중요한 치료 옵션"이라고
【 청년일보 】 한국애브비가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인 GPTW(Great Place to Work)가 발표한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대기업 부문에서 애브비가 7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한 순위로 애브비는 기업 부문뿐만 아니라 개인 부문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소영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The Pride of Korea(한국의 자부심-CEO 상)'를 수상했으며, 강민선 부장은 'Best GPTW Specialist(Best GPTW 인 상)'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은 GPTW가 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320만명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신뢰, 혁신, 회사 가치, 리더십 경험 등 다양한 요소를 조사해 최종적으로 선정한다. 평가는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16개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등 5가지 항목의 신뢰경영지수와 문화경영 평가를 기준으로 상위 기업을 선정한다.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이사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에서 애브비는 다양성과 포용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모든 임직원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었다
【 청년일보 】대우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3블록에 조성하는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를 오는 10월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총 1천52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타입별 분양 가구 수는 △74㎡A 594가구 △74㎡B 255가구 △84㎡A 590가구 △84㎡B 56가구 △84㎡C 29가구로 구성됐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는 김포공항, 마곡,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의 핵심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김포한강로, 김포대로, 올림픽대로, 수도권 제1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해 차량 이동도 용이하다. 특히 최근 개통된 검단신도시~풍무동 연결도로(대로3-7호선)는 인천 및 검단 지역과의 연계성이 높아져 향후 GTX-D 노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완공되면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CGV, 풍무중심상권, 김포시청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근린공원, 선수공원, 김포장릉 등 자연환경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
【 청년일보 】 최근 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다시 100대 1을 넘어서고 전국 1순위 청약자 수도 9개월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다. 25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8월 기준 전국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9.12대 1로 집계됐다. 특히 전국 1순위 청약자 수는 10만3천294명으로 전달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서울 송파와 경기 과천 등 수도권 인기 단지에 청약이 집중되면서 전체 평균 경쟁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8월 청약시장은 수도권과 강원 지역 주요 단지가 이끌었다. 서울 송파구 잠실 르엘은 110가구 공급에 6만9천476명이 몰려 63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8월 전체 1순위 청약자의 약 70%를 차지했다. 경기 과천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159가구 모집에 8천315명이 청약해 5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외에도 강원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27.35대 1),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센트럴 아르떼 해모로(16.46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월별 1순위 청약자 추이를 보면, 지난해 11월 13만9천769명으로 10만 명을 넘은 이후 올해 3월 9천762명으로
【 청년일보 】 금호건설이 임직원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챌린지 ‘JUST WALK’를 통해 대형 산불 피해 지역 복원을 위한 묘목을 기부했다. 금호건설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진행된 ‘JUST WALK’ 챌린지에 임직원 183명, 21개 팀이 참여해 기부 목표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JUST WALK’는 매년 진행되는 금호건설의 대표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일정 기간 매일 1만 보를 걸어 미션을 성공하면 기부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기부된 묘목은 지난 3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에 전달되어 숲을 조성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탄소 흡수 및 토양 복원 능력이 뛰어난 오동나무가 수종으로 선정돼 산림 생태계의 신속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챌린지는 개인별 1만보 걷기 미션과 3~10명으로 구성된 팀 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개인 최다 걸음 기록자 및 팀 미션 성공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주어졌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건강한 걷기 운동을 통해 환경 의식을 높이는 동시에 산불 피해 지역 복원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챌린지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JUS
【 청년일보 】 현대엔지니어링은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용인포레'의 주택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공급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용인포레'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8층, 13개 동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59㎡ 784가구, 84㎡ 1천166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우선공급, 10월 13일 일반공급으로 진행한다. 우선공급은 용인시 거주 무주택자(50%)와 주택 소유 여부와 무관한 청약자(30%)이 대상이며, 일반공급(20%)은 거주지 및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특히 청약통장 가입 여부나 재당첨 제한 규정과는 무관하다. 이 단지는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으로 8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며,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내로 제한돼 장기 주거 부담을 줄였다. 또한,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이 없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임대보증 가입으로 보증금 반환 걱정을 덜 수 있다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설명했다. 4베이 판상형 위주로 평면을 구성했으며, 드레스룸과 알파룸 등을 도입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피트니스센터
【 청년일보 】 군부대 이전·해체 등으로 현재 사용되지 않는 군용지들이 주택 공급을 위한 새로운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도심 내 위치한 유휴 군용지를 활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미활용 군용지는 3천546곳, 총면적은 약 1천32만㎡로 나타났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3.6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 가운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부지는 1천872필지이며, 면적은 전체의 47.9%인 494만㎡로 확인됐다. 서울에 있는 미활용 부지는 지난해 기준 47필지(약 15만㎡)였으며, 올해는 서초구, 도봉구, 양천구, 노원구 등을 포함해 53필지(약 14만6천100㎡)로 집계됐다. 군부지 활용한 주택 공급 사례는 이미 유휴 군용지나 군 관사를 활용한 주택 공급 사업은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방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부지 위탁개발사업(556가구), 관악구 남현동 남태령 군 관사 재건축(770가구) 등이 있다. 특히 수방사 부지는 국방부가 LH에 부지를
【 청년일보 】 최근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재 육성 및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건설업에 대한 청년층의 기피 현상과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을 극복하고, 기술 융합 시대에 맞는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과거 단순 시공 역량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현장 전문성과 첨단 기술, 글로벌 역량을 두루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기업의 생존을 가르는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 특히, 대형 건설사들은 각 사의 사업 방향과 비전에 맞춰 차별화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내부 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외부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며 인력 풀의 질적 성장을 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수평적 조직 문화를 도입하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며 인재 이탈을 막고 있다. GS건설은 건설업계의 인재 경쟁 속에서 남다른 인재 육성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허윤홍 대표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바탕으로 현장 전문가부터 미래 기술을 갖춘 글로벌 리더까지, 전방위적인 인재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GS건설은 현장 리더십 강화를 위해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예비 CM(현장소장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상업용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현대건설은 24일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권익현 부안군수,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등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완공된 수소 생산기지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프로젝트다. 부안군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내 약 5천㎡ 부지에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 저장, 공급하는 설비를 구축했다. 현대건설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함께 이 사업을 수행하며, 수소 플랜트 전문 인력을 투입해 총괄 설계, 기자재 구매, 시공을 담당했다. 올 연말까지 시운전을 거쳐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2026년부터는 국내 최대 규모인 하루 1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수소는 부안군 내 수소 연구시설과 수소 충전소에 공급될 예정으로 1톤은 차량 약 15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 청년일보 】 최근 5년간 아파트 매매거래를 체결한 뒤 거래를 해제한 사례가 10만건을 넘어섰다. 이 중 상당수가 '신고가 띄우기'를 통해 시장을 교란하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아파트 매매계약 해제 건수는 총 11만 882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2만8천432건, 2022년 1만4천277건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3년 1만8천283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특히 2024년에는 2만6천438건으로 크게 늘었으며, 올해는 8월까지 2만3천452건을 기록해 지난해 전체 수치에 근접했다. 거래 해제는 수도권에서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경기도에서 2만7천881건, 서울 1만1천57건, 인천 6천757건의 매매계약이 취소됐고, 비수도권에서도 경남(8천624건), 부산(8천250건), 충남(6천259건), 경북(5천718건) 등 지속적인 거래 해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계약 해제는 개인 변심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현재와 같이 매수세가 약한 상황에서는 매도자와 매수자가 담합해 허위로 신고가를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카카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산광역시 동구와 도시재생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4개 기관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 활성화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 권대열 카카오 ESG위원장, 최종원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본부장, 김진홍 부산광역시 동구청장이 참석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유휴 거점시설을 재정비하고, 지역 생산품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범사업은 먼저 '유휴 거점시설 업사이클링'으로 2014년 도시재생 선도사업으로 조성된 부산 동구의 '이바구캠프'가 대상이다. 기존 게스트하우스를 재정비하고 주변 시설과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공간으로 바꿀 계획이다. 국토부는 초기에 활발히 운영됐으나 노후화로 활용도가 떨어진 시설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생산상품 온라인 판로 지원'을 통해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에서 만들어진 우수상품이 카카오의